review/드라마

드라마 나빌레라 5화 꿈을 찾는 사람들

flow-away 2021. 4. 6. 13:40

tvN 월화 드라마 나빌레라. 5화의 주된 내용은 인물들의 성장과 꿈을 찾는 이야기였습니다.

은호를 비롯해서, 채록과 덕출도 함께 성장해나가며 꿈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벌어질수 있는 갈등과 시련?등을 잘 풀어낸 이야기였습니다. 정말 보면서 눈물이 쏟아졌어요ㅠㅠㅠㅠㅠ

 

5화의 이야기는 은호가 거의 초반 서사의 중심이 되기도 했었고, 이제 은호도 점점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일것같아서 은호이야기와 덕출과 채록이야기를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이 좀 길어질수있어요!!

원래도 말이 많았지만...이번 회차는 정말 말이 많아질 예정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그 갑질점장때문에 말도안되는 점수를 받고 떨어진 은호. 게다가 그 장소에 할아버지와 채록까지 함께 있으니 더 버티지 못하고 도망칩니다. 서러운 마음...잘 알죠ㅠㅠㅠㅠㅠ

모든 이야기를 다 듣고 있던 덕출은 점장에게 따끔하게 한마디 합니다.

 

와..그 모든 대사가 진짜 쩔었어요ㅠㅠㅠ 여기에 다 적을수없어서 안타깝습니다ㅠㅠㅠ

진짜 이건 영상으로 봐야해요ㅠㅠㅠ...그럼에도 그 점장은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것같지만...덕출 뒤에서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심상치않아보여서, 게다가 뒷말도 분명 나올것같아서 점장은 좀 고생할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그 정도도 고생 안한다면 나중에라도 부메랑되서 돌아가겠죠...

 

정말 거의 빌런이 없는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발암인물 중 하나였습니다.

이제 채록이도 그만뒀으니 두번다시 볼일 없을것같아서 그나마 좀 다행인것같네요...

 

은호가 그렇게 도망치듯 가게를 빠져나가고 그 뒤를 쫒아 나가보지만 채록은 찾을수 없었고...우연히 다리위에서 은호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은호는 그동안 자신이 런닝머신 위에서 뛰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죠. 

죽어라 뛰어도 상황만 달라질뿐 앞으로 나아가지않는 런닝머신 위.

 

그 이야기에 채록도 비슷한 자신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재능도 없었던 축구를 13년을 했다면서...도망쳤다가도 다시 잡혀와서 또 시합을 뛰어야했던 그 시절..

채록에겐 그 시절이 런닝머신 위의 기간이었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러다 발레를 만나게 되고, 더는 그러기 싫다..나도 한번 날아보고 싶다..그런 생각이 들어서 정면돌파를 했다고...행복해지고 싶어서...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위로도 해주는 채록.

 

하지만 은호는 채록의 뭘할때가 행복하냐는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가 시키는대로 공부하고 또 공부하고..취직도 하면서 달려왔던 시간 중에 자신을 위한 시간은 없었기때문이죠. 뭘 좋아는지, 뭘 좋아했는지, 뭘하면 행복한지..이제 은호가 찾아야할 때가 왔습니다.

 

그렇게 위로를 받고 돌아간 집.

아버지인 성산은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은호가 집에 들어가자 마자 소리를 지르며 공채리스트를 건냅니다.

새롭게 시작하라는 거죠. 

 

은호는 그런 성산에게 끝이 있긴 하냐고 되묻습니다. 중학생일때도, 고등학생일때도..취업할때도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을 했지만 그 끝은 없는 시작. 시작...또 시작...

 

성산은 은호를 위한다는 말로 포장하려고 했지만, 다 자기 체면을 위해서 그런거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잘 살면 좋겠죠. 그렇게 해서 내 자식이 잘 살기만 하면 부모의 마음도 편하겠죠..

하지만 그 자식의 입장은 생각도 하지도 않은채 그저 자신만의 주장을 내새워 은호를 몰아붙이는 성산...

 

"그깟 인턴을 통과를 못해. 너 그거밖에 안돼?"

 

"너만 왜 유별나게 굴어. 다들 그러고 살아!"

 

와...진짜 상처난 마음에 소금을 뿌려도 제대로 뿌리는 성산의 말이었습니다.

 

그 괜찮냐는 말 한마디면..잘될거라는 한마디면..은호가 이렇게 폭발하지는 않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은호가 자라면서 얼마나 압박을 받았는지 그 김밥이야기에 괜히 눈물이 찡하더라구요.

학원 뺑뺑이 돌면서 밥먹을 시간도 없어서 엄마 차안에서 먹은 그 김밥이 지긋지긋해서 이제 김밥도 안먹는 우리 은호ㅠㅠㅠㅠㅠㅠㅠ 은호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행복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

 

근데...성산이가 은호가 어떤 일까지 했는지 알아도 계속 이런 방식을 취할까요?

보다보니까 자기 회사의 공채가 언제시작하는지 또 은근슬쩍 알아보던데...성산이는 바뀌지 않을것같아서 그게 더 문제일것같습니다ㅠㅠㅠ

 

우리 해남여사님. 신경안쓴다고 해놓고도 걱정되서 약챙겨주시는 저 마음씨ㅠㅠㅠㅠㅎㅎㅎㅎ

새벽같이 어딜 그렇게 가냐고 타박을 해도 그저 덕출이 어디 안다쳤음 좋겠다는 마음이 보이는것같아서 너무 좋았습니다. 약더미 바라보는 덕출할배도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

 

해남에게는 채록이 핑계를 댔지만 은호가 걱정이 되서 붕붕이를 닦아주던 덕출.

그 시간에 채록도 은호가 걱정이 됐는지, 간단한 문자를 날리는데...그게 너무 채록이같아서 조금 웃음이 났습니다ㅋㅋㅋㅋㅋ 뭔가 무뚝뚝해도 걱정한다는게 느껴지는 문자였어서ㅎㅎㅎ

 

이렇게 다들 위로해주지만 은호는 자신이 뭘 해야 행복할지 몰라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새벽같이 붕붕이를 닦는 할아버지와 마주치고 자신이 이것밖에는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말하는 덕출에게 은호는 큰 위로를 받습니다. 아버지가 해주지않았던 그 말들...

 

"넘어져도 괜찮아, 무릎 좀 까지면 어때?

네 잘못 아니야. 알지?...잘 견뎠고, 잘 소리쳤어. 어제 아주 좋았어."

 

 

ㅠㅠㅠㅠㅠㅠㅠ 이런 할아버지가 또 어디있을까요ㅠㅠㅠㅠ 은호에게 필요한건 이렇게 간단한 말들이었는데ㅠㅠㅠㅠㅠ 성산은 언제쯤 깨달을까요ㅠㅠㅠㅠㅠㅠ

 

드라마 나빌레라가 좋은 이유는 이렇게 마음을 울리는 대사들이 많아서 좋습니다ㅠㅠㅠㅠ

눈가가 촉촉해지는 그런 말들이요ㅠㅠㅠㅠㅠㅠ

 

콩쿠르를 앞둔 채록은 조급하기만 합니다. 자꾸 같은 곳에서 실수를 하고 턴 돌던것도 안돌아지는것 같고...3바퀴 돌아야하는 턴은 발목때문에 자꾸 안되고...영상제출 날짜는 다가오는데 만족할수 있는 영상이 나오지 않아서 그냥 무식하게 연습에 또 연습을 하는 채록. 

 

그리고 덕출의 레슨까지는 봐줄 시간이 없어서 잠깐 쉬라고 하는데, 덕출은 혼자 연습하기로합니다.

아무도 없는 스튜디오에서 연습하다가 마주친 우리의 주치의!! 팀닥터!!...중식쌤이 덕출할배의 골반이 틀어졌다며 치료를 해줍니다. 그리고 이 치료사실을 채록에게는 비밀로 해달라고 했는데 채록이 늦은 밤에 갑자기 중식쌤을 찾아오면서 비밀이 들통나죠ㅋㅋㅋㅋㅋㅋ 같은 병원 출신이 되어버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잠깐의 치료가 끝나고 다시 연습에 몰두하던 채록은 친구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군대를 간다는 친구. 자신은 재능이 없으니 더 늦기전에 군대를 다녀와야겠다며 어차피 발레리노 생명도 서른쯤이 끝인데, 너도 마지막 기회 아니냐면서 잘하라는 말을 합니다. 친구의 말에 마음이 심란한 채록...

 

다음 날, 발레 연습 현장을 보러가기 위해 집을 나서던 덕출은 휴대폰이 없어졌다며 찾기 시작하고, 그 모습을 보던 해남은 자신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어 신발장에 놓인 휴대폰을 찾아줍니다.

설마..설마하던 그 설정이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덕출도 이미 자신의 그런 증상을 깨닫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발레를 하고 싶어하고 자꾸 시간이 없다고 이야기한걸 보면...

 

정말로 치매가 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ㅠㅠㅠ 안돼요ㅠㅠㅠ 우리 덕출할배에게 치매라니ㅠㅠㅠㅠ 하나둘씩 잊어버리는 것들이 많아지는 덕출할배라서 더 불안합니다ㅠㅠㅠㅠㅠㅠ

 

단골술집에서 마주친 성관과 은호. 은호는 성관에게 다들 부러워하는 그 직업을 그만두고서 후회하지 않냐고 물어봅니다. 그러자 성관은 그때 신던 크록스를 아직도 신고 다니는 줄아냐고 되묻고..수술방에서 쏟아지던 피를 잊지않으려고...그때로 돌아가고 싶어질까봐, 끊임없이 가장 최악이었던 상황을 생각하면 자신이 왜 그때 떠나야했었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져서 그렇게 앞으로 나아간다는 말을 해줍니다.

 

아마도 성관은 지금 은호가 어떤 상황일지 대충은 알고 있지않을까요? 

이제 막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찾으려는 은호에게 툭 던진 위로가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채록과 봄이의 연습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몸이 움직여지는 덕출.

하지만 채록은 여전히 연습이 잘 되지 않아서 뾰족뾰족 날을 세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채록의 마음은 모른채 덕출은 자신의 모습 좀 봐달라고 하면서 방금 연습했었던 모습들을 따라하는 덕출.

채록은 그런거 하지 말고 기초연습이나 잘하라고 성질을 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승주는 덕출과 조심스럽게 이야기합니다.

할아버지의 말씀에도 감동했었고, 채록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수 있어서 발레를 가르치기로 한건데 너무 조급하게 빨리 배우실거면 다른 학원을 가보시라고 말합니다.

기본연습이 제일 중요한건데 그런거 다 건너뛰고 어려운 동작들을 하려는 덕출에게 은근 따끔하게 정말 스승처럼 말해주는 승주의 모습에서 정말 발레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느껴졌습니다.

 

그런 승주의 말에 자신의 조급함을 깨닫고 나이를 헛먹었다고 한심해하는 덕출에게 해남여사님은 천천히하라며 응원을 해줍니다.

이제 해남여사님은 완전히 응원해주시는 것같아서 더 좋았습니다ㅠㅠㅠ 

 

그 날 이후로 스튜디오에는 올라가지 못하고 비상계단에 있는 덕출을 본 승주는 그런 모습을 채록에게 말해줍니다.

비상계단에 앉아서 발레영상을 보던 덕출은 채록과 마주하게 되고....둘은 처음으로 싸우게 됩니다.

 

무용수도 아닌데 뭘 그렇게 열심히하냐고, 지금처럼 적당히 즐기면서 하라는 채록의 말에 콩쿠르에는 못나가지만 그렇다고 쉬엄쉬엄하기는 싫다면서...마음이 급해서 널 조른건 미안하지만 자신의 마음까지는 무시하지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기고 비상계단을 나가는 덕출ㅠㅠㅠㅠㅠㅠ

 

사실 싸움도 아닌 그런 상황이지만 뾰족뾰족해져있는 채록에게 지금 뭐든 다 짜증날수 있는 상황이고..덕출할배는 할배 나름대로 잘해보고싶기도 한데 조급함에 조금 오버한것도 있는것같기도 하고...둘의 마음이 너무나 달라서 서로를 찌르고 있는 상황이랄까요?ㅠㅠㅠㅠㅠ

 

덕출할배는 은호를 만나서 자신이 하는 발레를 보여줍니다. 얼마나 잘하는지 자랑하는 꼬마아이같아서 괜히 기분 좋았어요..그 전까진 조금 싱숭생숭했는데..역시 은호와 덕출할배의 조합은 뭔가 힐링의 기분이 듭니다.

 

은호가 몰래 연락해서 다시 만나게 된 채록과 덕출.

언제그렇게 또 친해진거냐면서 놀라는 덕출에게 친해지라면서요! 라며 또 틱틱대는 채록이었지만, 내심 미안한 마음이 있었던 채록은 잘못했다는 말을 합니다.

 

이 장면에서 찐 손자와 할아버지의 관계성을 보게 되었습니다ㅋㅋㅋ 진짜 둘이 귀여워요ㅋㅋㅋㅋㅋ

원래 정말로 친해지려면 이렇게 싸우기도 하고 화해하기도 하면서 친해지는거죠ㅎㅎㅎㅎ

 

발이 상처투성이가 된 채록. 그만큼 연습을 많이했고. 그만큼 발레에 진심이라는게 보여져서 좋았던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 덕출할배가 밴드 붙여주면서 손으로 발을 꼭 잡아주며 잘할수 있을거라고 말해주는데ㅠㅠㅠ 진짜 눈물 한바가지 또 쏟아냈습니다ㅠㅠㅠㅠㅠ 

 

그런 덕출할배의 응원에 힘입어 드디어!! 기술에 성공하고 만족할만한 영상을 찍은 우리 채록이ㅠㅠㅠㅠㅠ 채록이도 이제 한걸음 더 성장하게 되었습니다ㅠㅠㅠ 

그러니까 덕출할배한테 뾰족뾰족하게 그만해라ㅠㅠㅠㅠ 이 똥강아지야ㅠㅠㅠㅠ

 

라고 생각했던 찰나....곧바로 집에 데려가시는 추진력 쩌는 우리 드라마 나빌레라의 스윗한 남주!!

덕출할배덕분에 드디어 해남여사님과 만났는데, 짜증짜증을 내다가도 할머니 나오시니까 방글방글 웃던 채록이ㅋㅋㅋㅋㅋ 해남여사님이 볼 톡톡 하는데도 웃고만 있는 순딩이 강아지가 됐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채록은 헤어나올수 없는 사육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ㅎㅎㅎㅎ

 

콩쿠르 준비하려면 몸보신해야한다면서 좋은 음식 다 먹여주시고, 과일도 주시고, 채록이 발레 잘한다고 덕출이 이야기하고 그렇게잘해? 하고 해남여사님이 판깔아주니까 귀엽게 턴 한번 보여주던 채록...마치 할머니 할아버지 앞에서 재롱잔치 준비했던거 보여주는 손자같은 모습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해남여사님앞에서 발레하는건 상상도 못했는데 빼는것도 없이 냅다 질러버려서ㅋㅋㅋㅋ 찐가족 50%까지 왔다 했는데, 합격발표 기다리면서 좀 자라고 이불도 깔아주시고...안잔다면서 편하게 3시간쯤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저녁이라서 저녁밥으로는 불고기 먹고...소파에 앉아서 드라마도 보고...야..이뭐...이제 100% 가족입니다.

 

같이 밥먹고 자고 또 밥먹고 재롱잔치까지 보여줬으면 가족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

이제 해남여사님 밥찬스를 쓸수있는 자격(?)이 주어진 채록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 장면에서 채록이 잠에서 깨어나 덕출의 방을 둘러볼때...채록도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덕출이 얼마나 발레에 진심이고, 얼마나 배우고 싶어하는건지...그냥 심심풀이로 배우려고 하는게 아니라는걸 채록도 느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잘해라!! 똥강아지야!!!

 

덕출은 채록에게 그 어떤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아버지한테는 연락하라는 말을 해주고, 채록은 집으로 향하던 중에 그렇게 기다리고 기다렸던 합격연락이 오게 됩니다. 아이처럼 활짝 웃으면서 덕출할배에게 합격소식을 전하고...할아버지도 좋아해주시고ㅠㅠㅠㅠ 정말 찐 가족이 다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

 

채록이는 몇번 고민끝에 드디어 아버지에게 연락해서 콩쿠르에 나가게 됐다고..그 말만 전하고 끊으려고 하는데 의외로 아버지쪽에서 콩쿠르는 티비에서 볼수 있는거냐고...거의 처음으로 채록이 하는 일에 관심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채록이도 아버지랑 함께 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너무 많이 떨어져있었으니까ㅠㅠㅠㅠㅠ

 

 

근데 이렇게 기분 좋게 옥상에서 내려왔는데 왜 만나는게 호범인건지ㅠㅠㅠㅠㅠ

이놈자식..또 뭘로 해코지하려고 찾아온건지ㅠㅠㅠㅠㅠ

 

아니...드라마 나빌레라 제작진분들..너무한거 아닙니까? 여기서 이렇게 끝난다구요?ㅠㅠㅠㅠㅠ

오늘이 화요일이라서 다행이긴한데...

 

예고편에 우리 채록이 왜 다친겁니까ㅠㅠㅠㅠㅠㅠㅠ 호범이 너..니가 그런거면 진짜 선넘은거다ㅠㅠㅠㅠㅠ 

발레하는 애인데 발목인지 다리인지 암튼 거길 다쳐서ㅠㅠㅠㅠㅠㅠ

 

제발 호범이가 선넘은것만은 아니길...선넘은거면 이제 다시 갱생의 길은 없다ㅠㅠㅠㅠㅠ

 

 

 

 

 

 

 

드라마 나빌레라를 보고 있으면 그냥 모든 상황이 지금 저의 상황같기도 하면서 위로 받는 기분이기도 하면서 저도 뭔가 다른 꿈을 찾아가고 싶은데 뭘해야할지 모르니까 답답하기도 하고...저랑 은호가 만나서 이야기하면 참 잘 맞을것같기도 한 그런...ㅎㅎㅎㅎ 

 

지금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행복한 일을 찾으시는 모든 분들이 부디 그 행복의 길을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우리 모두 덕출할배와 같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보자구요...저도 찾아보고싶습니다.

 

제가 잘하고 잘할수 있고..행복해할수있는 일을 말이죠...^^

 

잔잔한 힐링드라마에서 언제부터인가 인생을 되돌아보게 하는 뭔가 그런 드라마가 된 나빌레라.

12부작이라는데 벌써 반밖에 남지 않아서 한회한회가 소중해지고 아까워지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ㅠ

 

어떤 결말이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결말이 오지 않았으면 하기도 하고...

참...오락가락하네요ㅠㅠㅠㅠ

 

그래도..모든 인물들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