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JTBC 금토드라마 괴물입니다.
만양파출소에 근무하고 있던 이동식 경사와 어느날 갑자기 만양파출소로 발령받은 한주원 경위.
그런데 갑자기 문주시에서 살인사건이 또 벌어지게 되면서 두 사람이 서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아마도 더 깊은 무언가가 있을텐데...아직 제가 5화까지밖에 못봐서...갈길이 먼 리뷰입니다;;;
그런데 도중에 리뷰를 하는 이유는!!!..너무 재미있어요!!ㅠㅠㅠㅠ
이렇게 재미있는 드라마를 이제야 보게 됐다니ㅠㅠㅠㅠㅠ 와..진짜 아침부터 꽂혀가지고 5화까지 순삭해버렸습니다.
총 16회라는데..이번주가 벌써 끝이라니ㄷㄷㄷㄷ
아직 뭐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건지 보면서도 자꾸 헷갈려서 큰일입니다ㅠㅠㅠ
저만 의심의 늪에 빠질수없으니..혹시라도 이 글을 보시고 시작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우리 함께 늪에 빠져보아요!!ㅎㅎㅎㅎㅎ
괴물
‘괴물은 누구인가. 너인가. 나인가. 우리인가.’ 만양에서 펼쳐지는 괴물 같은 두 남자의 심리 추적 스릴러.
tv.jtbc.joins.com
그래서 5회까지 본 이야기를 합니다. 물론 스포일러 포함입니다!
스압이 예상됩니다!!!
와..진짜 이런 또라이 연기를 왤케 잘하시는겁니까ㅠㅠㅠㅠ 하균신ㅠㅠㅠㅠㅠ
첫등장할때부터도 심상치않은 포스를 풍겼는데, 경찰서에 긴급체포되면서 그 또라이력이 확 살아나면서 연기도 같이 폭발하면서 의심에 의심을 더하게 됐습니다.
그래도..설마 주인공인데 범인일리가?...라는 생각도 머릿속 어딘가에는 있긴한데...이동식 경사의 지금까지의 행적을 보면 또 그런것만은 아닐것같고...
솔직히 만양경찰서 사람들이나 그 외 모든 사람들이 다 의심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다들 뭔가...왜 그렇게 의심의 싹을 가지고 있는건지...너무 헷갈려요ㅠㅠㅠㅠ
20년전 사건에 대한건 물론 그 당시에 7살이었던 한주원 경위는 범인이 아닐지 몰라도...이번 살인에 대해서는 아직 뭔가 더 있을것같고...한주원도 의심의 레이더에서 완전히 벗어난건 아닌것같기도 하고, 진짜 드라마 괴물...너무 의심에 의심을 하게 하니까 끝도 없이 나오는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게 되는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마지막, 오지화 역의 김신록 배우님..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드라마 방법에 나오셨더라구요!
그 백소진의 어머니!! 무당!!...와..그때도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드라마 괴물에서는 더욱더 매력이 넘치십니다!!
몰랐는데 이런 얼굴의 사람들을 좋아하나봐요!!ㅎㅎ 진짜 볼때마다 뭔가 시선을 빼앗기는 느낌이랄까요? 좋은 의미로 주목이 강하게 되기도 하고, 연기하는 배역에 따라서 얼굴이 바뀌는것같다는 인상입니다^^
다시 드라마 이야기로 돌아와서...드라마 괴물 세계관에서 유일하게(주인공 두 남자 빼고..) 의심하고 있지않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아...제발...오지화 경위님은 아니어야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경찰복입은 한주원 경위의 모습이 색달라서 한 컷 넣어봤습니다.
한주원 경위..뭔가 자꾸 헛발질 하는것같아서 안타깝긴한데...5화 마지막에 퐉! 터뜨려주면서 폭발하는 씬...그거 진짜 멋있었어요!!
기자들을 향해서 연쇄살인범 폭탄을 터뜨리는 그 장면도 멋있었구요....뭐..바로 아버지한테는 손절당했지만;;;
그래도 제 갈길 가는 한주원 경위를 응원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뭐가 됐든 범인은 아닐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아니어야합니다ㅠㅠㅠㅠ
아직 5화까지 밖에 보지않아서 앞일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아니어야합니다ㅠㅠㅠㅠ
드라마 괴물의 주축이 되는 인물들이라서 그런지 참, 투샷이 많이 잡히더라구요.
그래서 좋다구요~~^^
연기 잘하는 두 배우가 연기로 부딪히면서 아주 불꽃 팍팍 튀기게 눈빛 쏘아대고 대사 폭발시키는데..이런 귀호강이 따로 없고, 눈호강이 따로 없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괴물 보세요!!!
연기력 폭발하는 신하균 배우와 여진구 배우의 모습을 볼수 있습니다~~~
특히 두 배우의 인연이 참으로 신기한데, 신하균 배우의 2006년 영화 작품인 "예의없는것들"에서 여진구 배우가 신하균 배우의 아역을 연기했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또, 여진구 배우가 대학 면접때 영화 "박수칠때 떠나라"의 한 장면을 연기했다고 하는데..이쯤하면 진짜 둘이 뭔가 찐한 인연이 얽혀있다고 봐도 무방할것같습니다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드라마에서 둘이 케미가 그렇게 넘쳐나나봅니다!!
만양경찰서 사람들 이야기를 해보자면...솔직히 저는 오지훈...쟤도 뭔가가 있을것같았는데, 아니...맨날 방글방글 웃는데 그 웃는 얼굴이 꼭 만들어낸것처럼 너무 웃는 얼굴이라서 의심되잖아요ㅠㅠㅠㅠ 웃으면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무표정으로 싸늘하게 말하기도 하고...근데, 또 이렇게 대놓고 의심하라고 만든 캐릭터는 결국 아무것도 아닌 경우가 많아서, 의심이 되기도 하는데 또 아무것도 아닐것같기도하고...참...헷갈립니다ㅠㅠㅠㅠ
오지훈역할의 남윤수 배우는 드라마 괴물에서 처음 봤는데, 연기 잘하는것같아요!
다른 연기도 보고싶은데, 필모를 찾아보니까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인 "인간수업"에 나왔더라구요.
소재가 끌리는건 아닌 드라마인데...남윤수 배우 연기를 더 보고싶어서 볼까 말까 망설이고 있습니다^^;;;
굉장한 TMI였죠?...그만큼 연기가 매력적이었다 정도로 생각해주세요~ㅎㅎㅎ
제가 여진구 배우의 액션연기를 본건 영화 "화이" 이후로 거의 처음이었던것같은데...경찰봉?으로 싸우는 모습이 잠깐 잡히는 정도였지만, 액션도 잘하는것같아서 조금 더 많이 보고싶은 욕심이 생깁니다.
언젠가 한번 진짜 액션이 중심인 영화나 드라마 한번 해줬으면 좋겠어요!!..어른이 된 여진구 배우의 액션연기가 보고싶어집니다!!
그리고 신하균 배우...연기 잘하는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뭔가 이번 드라마에서 훨훨 날아다니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또라이 이동식 경사를 제대로 표현해내는것같았고, 순간순간의 감정표현이나 표정연기를 보고 있으면 그냥 소름이 돋는 기분이랄까요? 진짜..왜 하균신, 하균신 하는지 알겠습니다...정말...신이예요!!
5화까지 본 저의 감상은...의심이 의심의 꼬리를 물고 또 누군가를 의심하게 되고...
뫼비우스의 띠도 아닌데 계속 모든 사람들이 다 이상하고 의심되고 머리아프게 만드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 중간유입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는데, 한번 보기시작하면 딱 붙박이 되는 드라마 팬들의 마음도 알것같았습니다.
진짜 한번도 안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본 사람은 없을것같은 JTBC 금토 드라마 괴물입니다.
이렇게 진지하게 JTBC의 드라마를 본건 거의 손에 꼽을 정도거든요. 뭔가 그쪽 드라마와는 취향이 잘 안맞아서..근데 이번 드라마는 정말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JTBC 다른 드라마들도 관심있게 보게 될것같아요.^^
이 외에도 정말 많은 배우분들이 꽉꽉 자리를 채워주시고 빛나는 연기로 드라마를 끌어주셔서 시청률도 잘 나오고 고정층도 잘 잡힌것같았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시청률 6% 찍으면 잘 나오는거죠!! 대박이라는 수치까지는 아니지만, 고정층 잡은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 드라마인지 증명된거 아닐까요?
게다가 "매드독"을 집필했던 김수진 작가의 최신작이었더라구요.
진짜 매드독 엄청 잘봤었는데, 그 분의 드라마였다니!!! 역시...드라마가 재미있는 이유에는 작가님의 힘이 큰것같습니다!!
작감배가 완벽한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____^
그러니까...저와 함께 의심의 늪에 빠져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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