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드라마

tvN 드라마 나빌레라 4화 - 발레를 반대하는 가족들

flow-away 2021. 4. 1. 18:29

tvN 드라마 나빌레라, 드디어 한 고비를 넘기는 4화.

 

3화에서 폭탄을 터뜨리고 끝이났죠!..

4화는 덕출할배의 꿈을 반대하는 가족들의 이야기입니다.

 

그럼 그 갈등의 시작, 드라마 나빌레라 4화의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당연히 4화 끝까지 이야기하고, 스압이 예상됩니다^^

 

 

 

 

"정면돌파" 라는 폭탄을 터뜨린 후 덕출의 집안은 뒤집혔습니다.

해남은 화를 내며 당장 돌아오라 소리치고, 장남인 성산은 긴급가족회의를 소집합니다.

 

채록은 그동안 덕출할배를 만나면서 보지 못했었던 축 쳐진 어깨를 보게 되고...어깨펴고 힘내라고 말하지만, 덕출은 그저 기가 죽어 집으로 돌아갑니다. 

 

집에는 온 가족이 모여서 덕출에게 왜 그러냐 다그칩니다.

덕출의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그저 뒤늦은 바람 취급을 하며 반대를 하고 나서는 첫째와 둘째, 그리고 해남.

첫째 며느리인 애란과 둘째 사위 영일, 그리고 막내 성관은 덕출의 발레를 찬성합니다.

특히 성관은 자신도 앞길 창창한 의사 때려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는 중이라...더 아버지를 응원하게 됩니다.

이런 일로 가족소집하지 말라고 성산에게 한마디하고는 끈질기게 버텨보라고 말해주는 성관.

 

하지만, 이미 대세는 반대파의 의견이 더 쎈 상황...답답한 덕출은 집을 빠져나옵니다.

 

사실 애란이 덕출의 편을 들어줬던건, 옛날 어린 은호를 키울때 힘들었던 자신을 말없이 지켜봐주었던 사람이 덕출이었기때문에 덕출의 꿈을 응원하게 된것입니다. 애란도 지금 그동안 못했던 일을 다시 시작하게 됐으니...덕출의 그 마음을 누구보다 더 잘 알것같다고 느꼈습니다. 덕출도 애란도....그리고 성관까지, 서로 꿈을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승주와 채록은 콩쿠르에서 선보일 무대를 정하고 있는데, 의견이 많이 부딪히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채록은 돈키호테를 하고 싶어하지만, 점프가 많은 그 무대는 채록에겐 부담이 될수밖에 없어서 승주는 말리려고 해보지만, 넘쳐나는 자신감 하나는 최고인 채록에게 이길수는 없었습니다.

 

승주를 뛰어넘는 돈키호테를 보여주면 된다고 호언장담하는 채록이가 그저 귀엽고 기특한 승주ㅋㅋㅋㅋㅋ

하긴..뭐 승주입장에선 자신이 찜해놓은 제자가 자신을 넘어본다는데 어떻게 안이쁠까요...^^

 

결과적으로 1,2차는 해적과 파키타, 그리고 파이널은 돈키호테로 결정이 났습니다.

과연 채록의 돈키호테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콩쿠르 무대가 기대됩니다~~^^

 

가족회의가 끝나고 해남은 굳이 밖에 나가서 자면서 덕출을 피합니다.

찢겨진 발레복을 다시 사기 위해 이번에는 채록과 함께 발레복 매장에 들립니다.

그리고 채록은 되도 않는 위로를 하죠...

 

비유를 해도 꼭 죽음의 5단계에 비유를 해야했을까..싶지만, 뭐 어쨌든 상황은 비슷하니까요..;;;

부정,분노,타협,우울,수용....해남여사님도 이 과정을 거치면 덕출할배를 응원해줄까요?...

 

덕출은 해남의 반응이 신경쓰였는지 계산끝난 발레복을 두고 그냥 매장을 나가려고 합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그것의 복선은 아니었으면 좋겠는데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래도 꿋꿋이 발레레슨을 받는 덕출할배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스튜디오 한 구석에 놓여있는 카메라를 보고 자신을 찍는거냐며 다시 해보자고 하는 것도 귀여웠구요ㅎㅎ

 

하지만 그것은 콩쿠르 제출용으로 쓰일 카메라였고, 덕출은 채록이 콩쿠르에 나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바로 수첩에 적어넣으면서 최고라고..잘할거라고 엄지척! 해주면서 응원을 해주죠. 정말 덕출할배는 채록이의 자존감요정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는 둘이 정말 가까워졌다는게 느껴진 장면이기도 하구요. 

콩쿠르가 중요한 일정이라 별 하나 그려넣었더니 하나 더 그려달라는 채록에게 왕 큰 별 하나를 더 그려넣어줍니다ㅋㅋㅋㅋㅋ 큰 별에 만족했는지 한껏 웃어보이는 채록. 

 

드라마 나빌레라가 시작되고 저렇게 웃는 채록은 처음보는것같아서...정말 덕출할배가 채록의 인생에 너무나 큰 선물같아서...이제 곧 좋은 가족이 되어줄것같아서ㅠㅠㅠㅠㅠ 너무나 좋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

 

레슨이 끝나고 나가는 길. 중식쌤을 다시 만나게 되고....능글능글 이번에는 팀닥터(?) 제안을 합니다.

덕출할배의 그 발언에 괜히 기분이 좋아진 중식쌤은 커다란 사명감을 갖게 되면서 채록에게 내일 아침 일찍 나와서 검사 한번 해보자고 하고...한술 더떠 덕출은 이김에 침한번 맞고 갈까라며 말해보지만...채록은 그저 그 사이에서 환장할뿐입니다ㅋㅋㅋㅋㅋㅋ 덕출할배와 만날때면 1일 1환장하는 채록이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콩쿠르 준비를 해야하기때문에 레스토랑 알바를 그만두는 채록.

그 이야기를 들은 은호는 채록에게 서로 잘해보자합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발레하는건 어떠냐고 묻고, 채록은 자신이 아는 할아버지도 발레한다고 말합니다.

서로는 아직 모르지만 각자 말하는 할아버지는 덕출할배뿐입니다ㅋㅋㅋㅋㅋㅋ 사이에 끼인 덕출할배ㅎㅎ

 

은호는 점점 다가오는 면접의 시간에 하루하루가 정신이 없고...그런데 점장이라는 사람은 그 위치를 이용해서 인턴인 은호의 실습점수를 내밀며 레스토랑 일 이상으로 일을 시킵니다. 정말 이런 사람은...하아....

 

인턴이고 면접을 봐야하고, 실습점수를 잘 받아야하는것도 중요하기때문에 은호는 어쩔수 없이 점장의 일을 돕게 됩니다....은호 화이팅!!!!

 

나간다는 덕출의 말에도 티비만 보고 있는 해남. 그 모습이 걸렸는지 레슨하는 중에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덕출.

하루종일 해남여사님의 화내던 모습과 아침의 못본척하던 그 모습이 계속 생각이 나는 덕출할배는 결국 삐끗하고 맙니다. 방심의 결과였죠ㅠㅠㅠㅠㅠ 덕출할배 아프면 안되는데ㅠㅠㅠㅠㅠ

 

허리를 삐끗한 덕출할배를 부축하면서 폭풍잔소리를 쏟아내는 채록.

한쪽 팔짱을 끼고 천천히 발걸음 맞춰 걷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ㅠㅠㅠㅠ

이제 서로에게 스며들어서 이렇게나 친해졌다구요ㅠㅠㅠㅠㅠㅠ

 

어쩌다보니 마주친 성관과 어쩌다보니 인사를 하게 되고...얼떨결에 같은 버스를 타면서 형동생 사이가 되었습니다ㅋㅋㅋㅋ 이렇게 채록에게 가족이 생기나요!!!

 

성관은 덕출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버스에서 내려, 카메라를 구입합니다.

이제 드디어 다큐를 찍을 준비를 하는 성관.

그 다큐가 덕출의 발레 다큐였으면 좋겠고...그걸로 대박나서 의사관둔거에 대한 잔소리 좀 덜 들었으면 좋겠습니다ㅠㅠㅠㅠ 하고 싶은걸 하는데 왤케 힘들까요ㅠㅠㅠㅠㅠㅠ

 

덕출할배는 데려다 주고 돌아오니 스튜디오에는 성산이 와 있었습니다.

승주에게 다짜고짜 아버지를 내보내달라고 말하는 성산.

다칠수도 있다는건 걱정이라고 해도, 성산의 진심은 "이 민망한 짓거리" 라는 말로 전부 표현된것같았습니다.

다른 사람의 시선이 신경쓰이고, 말이 신경쓰이고...평판이 어떻게 될지 그것만 신경쓰이는 성산의 모습이 보이는것같아서 뭔가 더 안타까웠습니다. 

 

아니...할아버지가 발레 좀 할수 있지...뭐 그게 특이해보일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뭐 어떻게 된다고...참...

 

하지만 승주가 내보내고 자시고 할게 없는게...스스로 스튜디오에 찾아오셨고, 스스로 배우겠다 하셨으니 나가고 말고는 덕출할배의 판단여부에 따를 일이지 자신이 어떻게 할수 없다고 딱 잘라 말하는 승주ㅠㅠㅠ

완전 멋있었어요!!! 솔직히 그 민망하다는 단어에 조금 분노 버튼이 눌린걸수도 있지만..암튼, 성산에게 말리지않아서 좋았습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채록은 대접할게 없다며 물이라도 드린다고 하더니 갑자기 넘어지면서 성산의 양복에 물을 쏟아버립니다. 그리고는 죄송하다고 말은하는데 정말 죄송한 표정은 또 아닌ㅋㅋㅋㅋㅋㅋ

일부러 넘어진게 다 보이는데 더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낼수 없어서 성산은 그냥 스튜디오를 빠져나갑니다.

 

힘겹게 집에 돌아와 해남에게 말을 걸어보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없고...혼자서 낑낑거리며 파스를 붙이고 있는 모습에 답답했는지 해남여사님이 도와주면서 본심을 말해봅니다.

 

"성산이, 성숙이, 성관이..우리가 해준거 없어도 우리애들 다 잘자랐어.

그게 나는 참 고마운데....그런 애들한테 날개도 못달아줬는데...이제와서 짐은 되지 말아야지.."

 

옛날, 집이 점점 더 어려워질때...어린 성산은 학교를 가지 않겠다고, 혼자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육성회비를 내지 않아서 선생님이 학교에 오지 말라고 했으니까요ㅠㅠㅠㅠㅠㅠ 

그런 성산을 보며 눈물을 참지 못했던 그 시절의 해남과...가장으로서의 부족함을 한없이 느꼈던 덕출....

 

한 평생 자식한테 해주지 못한것들이 많아서 그것이 한이 됐을 어머니, 해남.

그래서 앞뒤 가리지 않고 덕출의 발레를 반대하는것이었나봅니다.

 

해남의 그 말에 덕출은....발레를 그만하겠다고 말합니다ㅠㅠㅠㅠㅠㅠ

정말...너무 슬펐어요ㅠㅠㅠㅠㅠ

 

드라마 나빌레라..이렇게 슬플거라고는 안했잖아요ㅠㅠㅠㅠㅠㅠ

 

아침이 되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시리얼을 먹으면서도 어딘가 이상한 채록...

뭐가 이상하지?하고 계속 생각한 결과.....덕출할배의 모닝콜이 없었다는걸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나 싫었고 귀찮았던 모닝콜인데, 오지않으니까 신경쓰이고 허전한 채록입니다. 

 

발레를 그만둔 덕출은 둘째네의 성화에 못이겨 등산을 가게 되고...채록이 왜 스튜디오에 오지않냐고 전화를 해도 대충 둘러대면서 서둘러 전화를 끊는 덕출에 채록은 슬슬 화가 납니다.

 

그래서 덕출의 집근처까지 찾아가지만...그곳에서 본것은 화사한 등산복을 입고 가족들과 외출했다 돌아오는 덕출의 모습이었습니다.

 

덕출의 가족들이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채록은 뭐 어떻게 말을 걸지도 못하고 돌아섭니다.

 

싱숭생숭한 마음을 다 잡으며 돌아서는데 딱 마주친 호범. 

하아...이놈은 또 채록에게 시비를 겁니다.

 

안그래도 마음이 그닥 좋지않은데 호범까지 시비를 트니...채록은 그동안 하지 못했던 말들을 와다다 쏟아냅니다.

자신은 발레를 잘할거고 잘하고 콩쿠르도 나갈건데..넌? 내가 무용원을 가고 세종이가 대학을 갈 동안 넌?

몸은 커졌지만 여전히 그 축구장 안의 소년인 호범에게 팩폭을 날립니다.

 

채록이 말한대로 정말 축구가 하고 싶고 간절했다면 그만큼 노력을 해서 어디 다른곳에라도 들어갔어야지...채록의 아버지 탓으로 모든걸 돌려버리고 인생을 놔버린건 자신이면서 끝까지 채록과 채록의 아버지만을 물고 늘어지는 호범이 참 안타깝기도 하고 한심하기도 하고....

 

호범이도 이제 정신차리고 채록이한테서 벗어나 정상적인 삶을 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채록이가 묶어놓은것도 아닌데 혼자 묶여서 아직도 어린 소년인 호범이...제발 정신차리자ㅠㅠㅠㅠ

 

발레를 했을때는 하루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갔는데...아무것도 하지않는 덕출의 하루는 너무나 길고 깁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으로 한번...딱 한번만 입고 끝내야지 싶어서 아무도 없는 집에서 소중했던 발레복을 꺼내들고 입어봤는데....그 순간에 성산이 올줄이야....

 

성산은 덕출의 충격적인(성산의 입장에선 완전히 충격인 모습이죠...) 모습을 보고 쌓아왔던 화를 표출합니다.

 

"성숙이, 성관이 때문에 내가 포기한게 얼마나 많은데요!

아버지때문에 제가 뭘 그만둬야했는지 아세요? 왜 제가 여덟살때부터 집에 돈이 없다는걸 걱정해야 했는데요. 내 어깨에 짐 올려놓고 아버지 속 편하게 사셨잖아요! 계속 그렇게 속 편하게 사시라구요!!!"

 

장남인 성산이 무엇을 포기해야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그동안 하지 못한게 너무나 많았을 성산.

하고싶은걸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했고, 지금은 부지점장까지 올라간 성산이라서 그 마음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마지막 말은 선을 세게 넘은듯했습니다ㅠㅠㅠㅠㅠ

 

덕출이 속편하게 산게 아닐텐데ㅠㅠㅠㅠㅠ 하루도 맘편할날이 없었을텐데ㅠㅠㅠㅠㅠㅠ

 

성산이 온다고 해서 장을 봐온 해남은 성산의 그 말에 장바구니를 던지며 화를 냅니다ㅠㅠㅠ

 

"입에 단내나게 열심히 일했는데도 잘 못살았어. 그래, 우리가 그거밖에 안되는 부모라서 미안해.

늘 미안했어. 그래도 너 그러는거 아니야. 왜 자식이 번듯하게 잘 사는걸로 부모가 자식 앞에서 작아져야하니? 왜 너 잘사는걸로 아버지가 니 앞에서 눈치를 봐야하냐고!!"

 

하아ㅠㅠㅠㅠㅠ 진짜 이 장면은 다시 봐도 눈물이납니다ㅠㅠㅠㅠㅠㅠ

처자식 먹여살리겠다고 밤낮없이, 눈이 와도 비가 와도 열심히 일했던 덕출....

하지만 그럼에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했던 그 시절...

그 시절이 성산에게도 덕출에게도..해남에게도....상처로 남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

 

그렇게 쏟아낸 다음 날 아침....드디어 해남의 허락이 떨어집니다.

다쳐도 모른다고 말은 하지만...해남여사님은 분명 온갖 타박을 하면서도 파스 한장 붙여주실 분이라서ㅠㅠㅠㅠ 그렇게 한 평생을 살아왔던 덕출과 해남일것같아서ㅠㅠㅠㅠㅠ 괜히 눈물이 났습니다ㅠㅠㅠㅠ

 

스튜디오로 다시 출근(?)하게 된 덕출은 채록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게 됩니다.

 

바로 덕출의 붕붕이!!! 이쁘게 리본까지 달고 나타난 붕붕이!!!

 

붕붕이를 타고 광고에 나오는것처럼 짠하고 나타나달라는...내리면서 포즈를 취해주면 더 좋을거라는 그 부탁!!..운전면허 따고 운전을 전혀 안해봤다는 채록의 말에 그래서 오늘 연습한번 해보라고 하면서 부탁하는 덕출할배...

 

아니 덕출할배가 저렇게 웃으면서..손까지 잡아가면서 부탁을 하는데 어느 누가 안들어주겠냐구요ㅠㅠㅠㅠ

근데 또 은근히 채록이가 덕출할배 부탁은 잘 들어줘요ㅋㅋㅋㅋ 환장은 하겠지만ㅋㅋㅋㅋㅋ

 

그리고 붕붕이라는 말이 아주 자연스럽게 채록의 입에도 붙어버려서 귀여웠습니다ㅋㅋㅋ 

이쁘게 꾸민 붕붕이 타고 운전연습하는 장면은 정말...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

천천히라는 말 좀 그만하라니까 슬로우 슬로우 하던 덕출할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이쁜 붕붕이가 갈 곳은 은호의 곁이었습니다.

마지막 면접까지 잘 마치고 할아버지를 만나러 온 은호에게 덕출은 아주 자랑스럽게 휴대폰을 꺼내 연락을 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서 엉망진창으로 오는 붕붕이와 채록ㅋㅋㅋㅋㅋㅋ 오다 서고...다시 또 오다가 멈추고ㅋㅋㅋㅋ 삐끗삐끗 하면서 겨우겨우 은호 앞에 대령했는데?...

 

이미 채록과 은호는 알고 있는 사이였고, 그 할아버지가 이 할아버지였다는걸 이제서야 알게 된 둘.

은호가 참 당차고 귀여운게 덕출할배한테 그래서 선물이 붕붕이인건지 붕붕이를 타고온 채록인건지 물어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이거...뭐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차 선물을 받았으니 식사를 대접한다는 은호에게 금요일 레스토랑 마지막 근무인 채록까지 함께 식사약속을 잡습니다.

 

그리고 금요일....은호에겐 청천벽력같은 일이 벌어집니다.

점장이 은호의 실습점수를 C를 줘버린것이죠. 그때문에 은호는 정직원이 되지 못하고 떨어지고 만것이죠...

 

아니, 애초에 실습점수 잘 주겠다는 말로 은호를 이용했으면서 C를 주다니...욕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거절했으면 됐다? 거절이 가능한가요? 인턴인데? 죽어라 일했고, 일 잘했고, 레스토랑일 외에 하지 않아도 될 일까지 도와줬구만...돌아오는건 실습점수 C...하...참내....

 

점장 한대 때려도 되나요?....제가 다 열받더라구요....

 

게다가 이 상황을 덕출할배가 보고 있었으니ㅠㅠㅠㅠㅠㅠㅠ 은호 멘탈 바사삭됐습니다ㅠㅠㅠㅠ

 

 

덕출할배가 이제 마음껏 발레를 할수 있게 되서 기뻤는데 이젠 은호가ㅠㅠㅠㅠ

왜 이렇게 덕출할배 가족에게 세상은 가혹한건지ㅠㅠㅠㅠㅠ

은호가 보란듯이 잘되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점장 그 것 배아프라고!!!

 

 

 

 

하나의 일이 해결되니까 또 하나의 일이 터지는 은근히 사건 많은 드라마 나빌레라.

잔잔하지만 잔잔하지않은 그런 느낌이 들어서 지루하지않는 드라마였습니다.

 

부모 자식간의 이야기, 꿈을 향한 이야기, 세상 이야기...

그 모든 이야기가 나빌레라에는 잘 담겨있습니다.

 

이제 4화가 끝이 났습니다.

아직 시작하지않으셨다면 늦지않았습니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볼수 있습니다! 

귀여운 덕출할배와 채록이를 만나보자구요~~^^

 

 

우리는 꿈을 향해 달려갈 수 있습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