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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일본드라마 추천 - 달달한 사랑을 원하시나요?

flow-away 2021. 1. 15. 15:33

드라마의 국적(?)은 상관없이 역시 로맨스 드라마는 클리셰 철철 넘쳐흘러도 재미있는거 아닌가요?ㅋㅋㅋㅋ

그래서 그렇게 뻔하지만 재미있는 로맨스 일본드라마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클리셰다, 뻔하다, 식상하다...하지만 역시 로맨스 드라마는 어느정도 그 룰(?)을 따라줘야 보는 맛이 있는것같아요ㅋㅋㅋㅋ 아니면 아예 그 클리셰를 확 비틀어버려서 신선함을 주던가? 그런 드라마들도 많이 봤었지만...

 

오늘 추천하는 일드중에 하나는 정말 그 클리셰에서 한치도 벗어나지않은 듯한 드라마가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유치하지만 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남주, 여주 귀엽고 멋있고 이쁘고 잘생기면 다 된거 아닌가요? ^^

 

 

오늘 추천할 두개의 일드, 모두 프로페셔널한 인물들이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추천하는 드라마 모두 웨이브와 왓챠플레이에서 볼수 있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첫번째, <수수하지만 굉장해! 교열걸 코노 에츠코> 2016년 작품.

 

이시하라 사토미, 혼다 츠바사, 스다 마사키 등이 출연하는 출판사에 관한 드라마이자, 로맨스 코미디 작품입니다.

사랑에 대한 부분보다는 주로 출판사와 교열부, 패션잡지쪽으로 이동하고 싶은 에츠코에 대한 이야기가 많긴하지만 그 사이사이에 빠질수 없는게 에츠코와 유키토의 귀염귀염한 사랑이야기입니다^^

 

교열이라는 것은 작가가 원고를 출판사에 넘겨주면 그 원고 안에 오탈자가 없는지, 이야기간의 모순이나 오류는 없는지 찾아내는 작업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 드라마를 보면서 교열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이 일처리하는 방식은 다를지라도 어느정도 전세계 공통인 부분은 있을테니까요^^

 

그녀, 코노 에츠코는 어렸을적부터 패션잡지가 좋았고, 커서는 꼭 그 잡지<랏시>의 편집부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그동안의 그녀의 인생은 그 잡지 하나였고, 패션이 전부였습니다. 7년동안 쭉 그 회사를 응시했었죠.

하지만 그 잡지부에서는 여간해선 편집자 자리가 나질 않았고, 마지막으로 본 면접에서도 똑같은 말을 들었죠.

면접장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그녀를 눈여겨 본 한 사람, 교열부 부장 타케하라는 결심합니다.

 

교열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게된 그녀는 자신이 생각했던 편집부의 자리가 아니라서 실망하지만, 곧 타케하라의 설득(?)에 넘어가 교열부에서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녀는 3개월안에 꼭! 잡지부서로 넘어가길 염원(?)하고 있었죠.

뭐..에츠코가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도 잘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만큼, 그녀를 마음에 들지않아했던 교열부 팀원들도 서서히 그녀에게 물들어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조금씩 어딘가 화려해진다거나 하는?ㅋㅋㅋㅋㅋ

 

특히 후지이와의 변화가 굉장했습니다! 후지이와는 화려한 패션이랑은 거리가 멀었고, 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다른 일에 한눈팔지않는 성격이었는데, 에츠코를 만나고 함께 지내면서 반쯤은 성격이 에츠코와 비슷해진것같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외근나가는것도 쓸데없다고 에츠코한테 뭐라고 했는데 후반엔 같이 나가거나 하거든요ㅋㅋㅋㅋ 에츠코와 후지이와의 관계도 좋았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지만 이미 소설계에 등단한 어엿한 작가선생님인 오리하라 유키토, 작가명 코레나가 코레유키.

외향에 신경을 쓰는듯 안쓰는듯 묘한 패션을 하고 등장하지만 곧 패션모델알바를 하면서 멀쩡해지니까 걱정마세요ㅋㅋㅋㅋㅋㅋ 초반에 잠깐 저러지...곧 멀끔해집니다. 그리고...조금 발암(?)요소가 있긴한데 에츠코와 연인이 되면서부터는 그럴일 없을...거예요?..분명ㅋㅋㅋㅋㅋㅋ 

 

한 여자가 한 남자에게 반하는 순간입니다. 그런 순간이요!!!ㅋㅋㅋㅋㅋㅋㅋ 

길가다 부딪혔을 뿐인데...얼굴만 보고 반해버리는 에츠코입니다ㅋㅋㅋ 우리 커플은 연상연하입니다!!!

대부분의 이야기가 출판과 교열에 포커스 되어있긴 하지만 조금씩 나오는 이 커플의 이야기가 재미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로맨스 드라마로 뽑은 이유는 이 커플에 있거든요!!! 

그 쬐끔씩 나오는 로맨스 부분을 보기 위해 그 많은 교열장면들을 거쳤습니다.

 

그러면서 드라마 자체에 빠지기도 했구요. 일본 현지에서도 꽤나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을겁니다.

SP 드라마까지 나온걸 보면....일본은 꼭 인기 있는 드라마일 경우 SP드라마라고 따로 외전격으로 한편 더 해주거든요.

스페셜 드라마...아주 대박친 경우는 스페셜 드라마에 이어서 영화까지 나오구요ㅋㅋㅋㅋㅋ

그 스페셜 드라마도 웨이브와 왓챠 플레이에 다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이 드라마를 보시면 이시하라 사토미의 매력에 퐁당! 빠질거라 장담합니다. 그녀의 사랑스러움이 넘쳐나는 드라마였거든요. 매 회마다 입고 나오는 그녀의 패션을 보는 재미도 있고, 유키토와 사랑에 빠지는 그녀를 보는 재미도 있고....교열부로써 자부심을 느껴가는 모습도 볼수 있는 일석 삼조(?)의 드라마입니다!

 

 

 

 

두번째, 클리셰로 대동단결한 <사랑은 계속될거야 어디까지나>

 

2020년에 방송된 아직 따끈따끈(?)한 일드입니다. 

사토 타케루와 카미시라이시 모네가 주인공이고, 병원을 무대로 한 사랑이야기입니다!!

자꾸 여주의 이름을 까먹어요.....이렇게 긴 일본이름은 처음이라서ㅠㅠㅠㅋㅋㅋㅋ 

아직 사쿠라 나나세(카미시라이시 모네)가 고등학생일때, 우연히 길에서 쓰러진 아주머니를 도와주며 의사 텐도(사토 타케루)를 만나게 됩니다. 쓰러진 아주머니를 보고 정확하게 응급처치를 하면서 구급차가 오는걸 같이 기다려주고, 마지막까지 확실하게 책임지는 그의 모습을 보고 반하게 되는 사쿠라.

 

어리버리하게 도움요청만했던 자신에게 그렇게 소리쳐줘서 고맙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그 모습에...

다시 한번 뿅! 하고 반해버립니다. 솔직히..이건 텐도가 너무했죠. 여고생 마음에 불을 지핀건데!!

그래서 사쿠라는 결심을 합니다. 그가 있는 그 병원으로 가기로! 간호사가 되어 그에게 찾아가기로!!

5년뒤....그를 다시 보겠다는 그 결심 하나는 그녀를 간호사로, 그 병원으로 갈수 있게 했습니다.

 

실습 첫날. 출근 첫날. 그녀는 긴장감에 어찌할바를 모르다 우연히 마주친 텐도를 보고 그 자리에서 5년전의 이야기를 꺼내며 좋아한다고 대뜸 고백을 해버립니다. 그 많은 사람들이 있는 병원 복도에서 말이죠.

텐도는 그때처럼 손을 뻗어 그녀의 머리를 살짝 쓰다듬어주.....

 

기는 개뿔...사쿠라를 기억 못하는듯이 걸리적 거리지 말라는 악담을 쏟아내고 사라집니다.

이미 그는 병원에서 악마라고 소문이 자자한 남자였죠. 그리고 사쿠라는 어느샌가 그 악마에게 고백한 용사가 되어있었습니다. ^^ 악마와 용사 커플. 좋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에겐 까칠하기 짝이없지만 의사로써의 능력은 좋고, 환자들에게는 웃으며 대하는 텐도.

5년전에 봤었던 그때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텐도의 모습에 사쿠라는 당황하지만 그럼에도 포기할수는 없었습니다.

어떻게 다시 만난 왕자님인데!! 

 

마주칠때마다 암석이니 왕초보니 그녀에게 할말 못할말 다 하지만, 의사 텐도는 너무나 능력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그를 보고 안 반하는건 죄입니다ㅠㅠㅠㅋㅋㅋㅋㅋ 긴장감과 익숙치 않은 일에 사고를 치는 사쿠라를 자꾸 꾸짖게 되는 텐도. 그렇게 그들은 조금씩 새로운 인연을 쌓아갑니다.

 

병원에서 어린 환자한명이 사라지고....떨어지려는 그 환자를 겨우겨우 구해내고...

이런저런 일로 기운이 다 빠진 그녀에게 텐도는 말합니다. 5년전의 그 기억을 끄집어내어....

그리고 사쿠라...라고 이름을 불러주죠. 정확히는 이름이 아닌 성이지만... 그전까지 암석이니 걸림돌이니 한걸 생각하면 이름불러주는 날도 멀지않은것같긴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텐도는 언제부터 기억하고 있었던걸까요? 설마...첫만남때부터? 그때 알았는데 모르는척한걸까요?

그럼 그거대로 또 설레는 포인트긴한데....ㅋㅋㅋㅋㅋ 

 

자신을 기억했다는 그 사실하나에 또 신이 나는 사쿠라. 귀엽습니다ㅋㅋㅋ 특히 웃는게 너무 이뻐요ㅋㅋㅋ

 

어쩌다 보니 같이 퇴근하게 되어서 앞으로 자신이 텐도가 있는 그 과에 지원한다고, 지도편달 부탁한다고 신이나서 말하는 사쿠라는 귀여웠고, 괜히 츤츤(?)대는 텐도도 나름 귀여웠습니다ㅋㅋㅋ 텐도, 은근히 귀여워요ㅋㅋㅋㅋ

쫑알쫑알 신이나서 말하는 사쿠라를 데리고 어느새 집 앞까지 도착했는데...이 아이는 왜 자꾸 따라오는걸까요?

 

그렇죠. 알고보니 옆집이었다는 클리셰가 등장하자마자, 그의 집에서 튀어나온 여자!!! 여자!!!

친하다는듯이 텐도의 이름인 카이리를 부르며 매달리는 그녀. 그리고 얼어붙은 사쿠라.

 

솔직히....텐도가 저렇게 매달려오는 여자를 귀찮다는 듯이 대하는거에서 현실남매의 그것을 보았지만...

사쿠라가 그게 보이겠습니까? 갑자기 여자가 튀어나와서 이름까지 불러대는데? 

이렇게 사쿠라의 또 다른 시련이 생겼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1화가 끝이납니다. 용사 사쿠라는 마왕 텐도를 무너뜨릴수 있을까요?

 

 

이 드라마는 진짜 계속 보면 볼수록 로맨스 클리셰는 다 때려박았는데 그게 또 맛집인겁니다.

유치한 맛에 보는거죠ㅋㅋㅋㅋㅋ 원래 사랑은 유치한거니까요ㅋㅋㅋㅋㅋ

게다가 사토 타케루는 신인때부터 계속 봐왔던 배우라서 이만큼 커서 로맨스연기도 하는구나..싶었습니다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가면라이더 변신을 외칠때가 엊그제같았는데..ㅠㅠ 그때 진짜 귀여웠다구요ㅋㅋㅋㅋㅋ

여전히 연기는 잘하는 사토였습니다.

 

그리고 여주인 카미시라이시 모네. 아...이름 겨우 외웠습니다. 

<너의 이름은>에서 미츠하 성우였던걸로 이름을 인식했었는데, 이 드라마로 얼굴을 처음봤습니다.

귀여워요!!! 특히 볼살이 통통한게...웃을때 볼살이 쭉 밀려올라가면서 약간 다람쥐처럼 보이는데...귀여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용사! 마왕을 하루빨리 공략해야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클리셰를 때려박은 유치한 드라마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스트레스 없이 마음 편하게 볼수 있는 드라마라는 점이 장점인것같습니다. 주인공들이 서로 마음을 확인한뒤로는 그저 일직선!!

특히 사쿠라는 그 전부터 직진광공이었기때문에ㅋㅋㅋㅋ 삼각관계에 스트레스 받을 일 없어서 좋았습니다!!ㅋㅋㅋ

 

 

 

 

 

오늘 추천한 두 드라마 모두 일본에서 꽤 인기 있었던 작품들이고, 다들 연기를 잘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이 드라마들을 보고 배우들의 다른 필모들도 궁금해져서 파고들었던건....조금 현생에 피해를 주긴했지만요ㅋㅋㅋㅋ

 

 

이 외에도 많은 로맨스 드라마들이 있는데....다음번엔 다른 드라마를 소개해보겠습니다!

아직 소개할 드라마들이 많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 로맨스 일본드라마 추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