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드라마

sf 미드 추천 - 어느 날 갑자기 사람들이 괴물로 보인다면? <그림>

flow-away 2021. 1. 8. 21:44

평범하던 날들을 보내던 남자가 있습니다. 그의 직업은 형사였죠.

그 날은 오래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에게 청혼을 결심하고 반지를 사러갔던 날이었습니다.

모든게 좋았죠. 반지는 예뻤고, 그걸 주며 앞으로 평생 같이 할 생각에 들떴었던 남자입니다.

 

그런데..그 날부터 그의 눈에 이상한것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가끔 괴물로 보인다는것, 고모가 갑자기 찾아와 그런 것들이 보이는 사람이라고 말하는것...

그는 혼란스럽지만 자신이 본 괴물들을 부정할수는 없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괴물이 보이는 형사, 닉 버크하트의 이야기입니다.

 

스포일러 포함하여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큰 스포는 없을 예정입니다. 스압이 예상되구요!

나머지는 드라마로 확인해주세요!!

 

 

www.nbc.com/grimm/credits/cast

 

Grimm Cast - NBC.com

Meet the cast from Grimm on NBC.com.

www.nbc.com

search.daum.net/search?w=tv&q=%EA%B7%B8%EB%A6%BC%ED%98%95%EC%A0%9C%20%EC%8B%9C%EC%A6%8C%201&irk=58987&irt=tv-program&DA=TVP

 

그림형제 시즌 1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그림형제 시즌 1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search.daum.net

2011년에 시작한 시리즈는 2017년 시즌6를 마지막으로 완결되었습니다.

드라마 제목들을 보면 알수있듯이 옛 동화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아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많았구요.

하지만 뒤로 갈수록 동화이야기보단 그들의 싸움이 주 이야기가 됩니다.

그리고 그림형제라고 제목이 붙긴했는데 한국에서 번역되는 과정에서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원제는 그냥 <그림>입니다. 뒤에 형제라고 붙지도 않아요. 왜 형제가 붙었을까요?...^^;;;

 

주인공 닉 버크하트(데이비드 지언톨리)
형사 닉의 파트너 행크 그리핀 (러셀 혼스비)

평범한 날들을 보내고 있던 닉에게 갑자기 사람들이 이상한 괴물처럼 보이기 시작한건 순간의 일이었습니다.

그냥..그저 커피를 들고 다른사람과 평범하게 이야기하며 웃으며 가던 여자의 얼굴이 순식간에 변합니다.

닉은 그저 자신이 잘못봤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그 잘못보는 일들이 점점 많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갑자기 찾아온 고모 마리. 그녀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요즘 이상한일들이 벌어지고 있지 않냐고 묻죠. 그 일에 대해 이야기하려는 순간, 갑자기 누군가가 고모를 죽이려고 합니다. 방어하려고 그를 총으로 쏴죽이지만, 고모는 이미 심하게 다친 상태. 그녀는 병원으로 가기 전 닉에게 무언가를 넘겨줍니다. 

 

그림은 그림도 잘그려서 그림인가요....죄송합니다...ㅠㅠ

병원에 도착해서 고모가 깨어나길 기다리며 자신이 보았던 괴물을 그려보는 닉.

잠시 정신을 차린 고모는 닉에게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자신의 가문은 대대로 "그림"이라는 일을 해왔고, 그 피를 이어받은 닉도 이제부터 그런 일을 하게 될거라고....혼란스러운 닉. 물어볼것은 많은데 시간이 없습니다.

고모는 더 많은것을 알려면 자신이 끌고 왔던 트레일러에 가보면 자세히 알거라고 말해주죠.

 

그 트레일러 안의 모습

닉이 앞으로 트레일러 신세를 많이 지게되기때문에 드라마 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공간입니다.

괴물(일반적으로 베센이라 불려집니다)들을 죽일때 사용하는 무기라던가...그들의 이야기와 그림을 그려놓은 책자라던가...닉이 공부해야할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공간이죠. 드라마 보면서 저도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 구경거리가 많을것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

 

닉과 행크의 업무를 도와주는 우 경사 (레지 리)
경찰서장 숀 레너드 (사샤 로이즈)
닉이 처음 본 여자베센, 변호사이자 헥센비스트 에덜린드 쉐이드(클레어 커피)

드라마는 닉이 형사이기때문에 사건이 터지면서 시작합니다. 범죄현장이 생기고 그 범인은 베센이고...그래서 자꾸 트레일러에 가게 되고, 점점 자신이 그림이라는것을 받아들입니다. 그걸 잘 이용해서 사건을 해결하기도 하구요.

저는 이 드라마에서 가장 좋은 캐릭터는 우 경사입니다ㅋㅋㅋㅋㅋ 자꾸보면 귀여운 매력이 있어요ㅋㅋㅋ

닉과 행크를 도와주는 역할로 나와서 그런지 일을 정말 잘합니다! 그리고...뼈때리기도 잘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면서 알수없는것들에 대한 불안감에 미쳐가기도 하지만...결국 닉을 잘 도와주는 그런 캐릭터가 됩니다. 주인공 제외하고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서장과 애덜린드 이야기는 드라마로 확인하는게 제일 이해가 잘될것같습니다. 여기...복잡해요ㅠㅠㅠㅠ

그래서 더 재미있게 드라마를 봤지만....암튼, 서장도 은근히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러시아어 할때 섹시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덜린드는...진짜 애증입니다...ㅋㅋㅋㅋㅋㅋ 드라마보면 이해될거라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

 

닉의 최대의 조력자이자 친구, 베센 블룻바드 에디 먼로(사일러스 위어 미첼)

자칭 새사람이 된 블룻바드 먼로입니다. 첫화에서 닉이 먼로가 변하는 모습을 보고 범인으로 착각해 몸싸움을 하게 되면서 안면을 트고....범인이 아님에도 계속 감시하는 닉을 집으로 들여서 자신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먼로였습니다.

더이상 사람을 해치치도 않고, 교회도 다니는 채식주의자 블룻바드입니다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 그들이지만, 그림이 더이상 베센을 해치지않고, 블룻바드가 더이상 사람을 해치지않는다는 것을 알게되면서 두 사람은 친구가 됩니다.

 

원래 "그림"이라는 것이 베센들 사이에서는 전래동화처럼, 구전설화처럼 내려오는 존재였습니다.

뭐..그런거 있잖아요? 못된짓하면 호랑이가 잡아간다, 망태할아범한테 잡혀간다..그런거.

어린 베센들에게, 그리고 예전 그림의 활약을 지켜보던 어른 베센들에게 전승(?)되어오던게 "그림"이었죠.

 

그래서 대부분의 베센들은 닉을 보면 도망치거나 죽이지 말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닉은 그럴 생각은 전혀업구요. 그림이란걸 특별하게 여기지 않고, 그 힘을 막무가내로 쓰지않는게 닉이었습니다.

 

먼로를 통해서 베센과 그림에 대해 더 많이 알아가는 닉. 점점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어갑니다^^

먼로와 닉의 브로맨스도 볼만한 포인트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수의사이자 닉의 연인 줄리엣 실버트(비트시 툴로치)
왼쪽 베센, 푹스바우 로잘리 칼버트(브리 터너)

미드에 빠질수 없는 럽라! 닉에겐 줄리엣이, 먼로에겐 로잘리가 있습니다.

줄리엣은 수의사이고, 스페인어도 잘하고...닉과 동거하고 있는 오랜 연인입니다. (싸움도 잘합니다^^)

로잘리는 베센, 푹스바우이고...변했을땐 여우처럼 생기기도 했지만 실제 배우님도 약간 여우상인것같아서 잘 어울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정말 두쪽다 우여곡절이 많은 커플입니다. 닉과 줄리엣은 그나마 사람이니까 다행(?)인데, 푹스바우와 블룻바드의 사랑은 그쪽 세계에선 금기시 된 사랑이기때문에 험한 꼴을 많이 당합니다. 닉과 줄리엣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둘은 그런 역경들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강한 커플이기도 하구요.

 

줄리엣은 강한 여성입니다. 여러가지 면에서ㅋㅋㅋㅋ 멘탈도 강하고, 싸움 실력도 짱이고!!

드라마에서 꽤나 싸움판속에 있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그녀의 액션씬도 볼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페인어도 잘해서 닉이 도와달라고 할때도 있구요. 여러모로 능력자입니다^^

 

 

아직 소개할 인물들은 많지만, 그렇게 되면 이야기 전부를 스포해야할 상황이라서...일단은 시즌1에 나오는 인물들만 소개했습니다. 시즌이 지날수록 더 매력있는 많은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또 다른 그림의 출현이라던가...?

그림으로써 새롭게 삶을 시작한 닉의 성장기같은 드라마입니다.

 

처음에 말했다시피 에피소드들의 제목이 동화이야기의 제목이기때문에 신선하기도했고, 시즌이 지날수록 그런 쪽의 이야기는 줄어드지만 새롭게 시작되는 이야기들도 있기때문에 눈을 뗄수 없는 드라마였습니다.

베센들이 변신하는 장면은 자연스러웠고, 그 모습들을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조금 징그럽기도 했는데....쫄보인 저도 볼수있는 작품이니....무섭다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니까요!^^

 

전체적으로 보면 수사물도 있고, 사랑이야기도 있고, SF적인 요소도 있고....

안 볼 이유가 없었던 드라마였습니다ㅋㅋㅋ 제 취향저격이었거든요ㅋㅋㅋㅋㅋㅋ 

여러가지 이야기가 섞였지만 그걸 끌고 가는 힘이 좋았던 드라마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종종 복습하고 있구요ㅋㅋㅋㅋ 밥먹을때 보면 좋은 드라마입니다ㅋㅋㅋㅋㅋㅋ 시간이 후딱지나가요!!ㅋㅋㅋㅋㅋㅋㅋ

 

 

이 드라마는 웨이브에서 볼수 있습니다. 전체 시즌6까지 올라와있으니, 완결까지 쭉 달릴수 있는 작품입니다^^

 

 

 

동화속 그림 이야기로 빠져들어 가 볼까요?^^

 

이상, SF 미드 추천 - 그림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