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저만의 가족영화 베스트 5! 추천합니다!!

flow-away 2020. 12. 21. 13:13

저만의 순위에서 나온 베스트이고, 순위는 상관없이 그저 이야기하기 편하라고 정해놓은것이니...

상관안하셔도 됩니닼ㅋㅋㅋㅋㅋ

 

이 시국, 연말연시를 위한 가족영화 베스트 5 를 소개 및 추천하겠습니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편안하게 볼수 있는 영화들로 골라보았으니, 혹시 마음에 드신다면 연말연시 어디가시지 마시고 오손도손 가족끼리 모여앉아 영화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____^

 

 

스포일러 없이 간단하게 영화 소개만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오늘 소개할 영화들은...이 5작품입니다!!

 

본의아니게 차태현 배우님 영화가 두편이나 들어가있지만...배우를 골라서 넣은건 아닙니다!!! ^^;;;

정말 장르가 가족영화인것도 있고,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도 있습니다. ^^

 

 

 

첫번째, 귀신이 4명이나 들러붙은 한 남자의 이야기, "헬로우 고스트" 입니다. (2010년 개봉, 12세 관람가)

 

인생사는게 한탄스러워 죽을 결심을 하지만 매번 실패하고...그 끝에는 귀신까지 보이게 된 상만(차태현)에게 네명의 가지각색의 귀신이 붙게 됩니다. 그들은 소원을 이루어주면 이승을 떠나겠다고 하는데...상만은 죽지도 못하고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게 생겼습니다. 이 귀신들...소원을 이루고 승천할수 있을까요?

 

울보귀신(장영남),  꼴초귀신(고창석), 할배귀신(이문수) 그리고...초딩귀신(천보근)....이들이 상만에게 붙어서 소원을 들어달라고 합니다. 기상천외한 소문에 상만은 기겁을 하지만 결국엔 들어주게되죠. 그 덕분인지 몰라도 한동안은 죽을 생각을 하지않게됩니다. 아니, 그럴 틈이 없었죠. 소원들어주느라 바빴거든요. 그렇게 넷의 소원은 점점 이루어져가고...과연?

 

이 영화의 결말은 영화로 확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 이제껏 많이 봐왔던 코믹종류의 영화일줄 알았으나...결국엔 눈물콧물 다 뽑은 영화가 되었습니다ㅠㅠㅠㅠㅠ 진짜 결말까지 다 본 영화인데 매번 그 영상만 보면 눈물이 터져요ㅠㅠㅠㅠㅠㅠㅠ

하도 유명해서 결말만 보신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영화 전체를 다 보시면 진짜 미친듯이 눈물이 나게됩니다ㅠㅠㅠㅠㅠ

그 결말까지의 빌드업이 미쳤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 

 

연말연시 뒤숭숭한(?) 기분에는 이런 영화 한편도 괜찮은것같습니다ㅋㅋㅋㅋ 한바탕 크게 울고 모든걸 다 떨쳐버리고 새로운 2021년을 맞이하는것도 괜찮지않겠습니까?^^

 

 

두번째, 상상만으로 존재하던 풍선달린 집으로 여행하는 "업(UP)" 입니다. (2009년, 전체관람가)

 

어쩌면 우리 주변에 있을것같은 할아버지와 꼬마의 위대한 여행기입니다.

성격이 까칠한 할아버지 "칼", 엉뚱발랄한 자칭 모험가 "러셀" 이 둘의 케미를 보는것도 영화의 한 재미구요.

 

풍선으로 집을 띄워 평생 꿈꿔왔던 모험을 떠나던 순간, 할아버지의 계획에는 없던 꼬마가 끼어들었습니다.

이미 집은 하늘 높이 띄워졌고, 돌려보낼 방법도 없어서 할수없이 같이 가게됩니다.

할아버지와 손자관계처럼 보이는 이 둘의 여행은 잘 될수 있을까요?

할아버지가 평생 꿈꿔왔던 그 곳으로 갈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스토리도 충분히 멋지지만 영상은 상상을 뛰어넘는 디테일함이 살아있는 영화였습니다.

집을 띄우기 위해 매달았던 풍선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라던가...신비스러운 그 땅에 도착했을때의 모습이라던가...애니메이션의 범주를 뛰어넘었다고 감히 말할수 있는 영상들이었습니다. 정말 최고였어요!!

 

그리고..딴소리지만..."러셀"이 너무 귀여웠어요ㅋㅋㅋ 짧은 다리와 팔, 주렁주렁 달린 뱃지들...큰 가방...

어쩜 그렇게 구석구석 전부 귀여웠을까요ㅋㅋㅋㅋㅋㅋ 저는 이런 애니메이션을 볼때 캐릭터말고 스토리중심으로 봐서 나중에 어떤 캐릭터였는지 이름도 기억이 잘 안날때가 많은데....러셀은 완전 기억에 남았었어요ㅋㅋㅋㅋㅋㅋ

저 사랑스런 아이를 어쩌면 좋을까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물론...할아버지도 멋지셨구요.

특히 초반에 할머니와의 세월을 표현하는 장면이 있는데...이건 꼭 봐야합니다. 진짜 멋있게 표현이 됐거든요!!

 

칼과 러셀의 케미폭발 여행기...속는 셈 치고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짜 재미있어요!!ㅋㅋㅋㅋㅋ

 

 

세번째는 제목만 보고 거르지마세요! 꼭 보세요!..."과속스캔들" 입니다. (2008년, 12세이상관람가)

 

연예인, 청취율 1위의 인기DJ 남현수가 있습니다. 그리고..그의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는 청취자가 있습니다.

어느날 청취자는 말합니다. 아빠를 찾아가도 될까요?...남현수는 당연히 찾아가야한다고 말하고 응원까지 해주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데리고 남현수를 찾아갑니다. 왜냐...아빠가 남현수니까!!!

 

자신의 딸이라는걸 인정하지 못하다가 점점 딸과 손주로 받아들이는 가족영화 입니다ㅋㅋㅋㅋ

처음에 영화제목과 포스터때문에 사람들의 불신?을 샀지만 개봉이 된 후, 입소문을 타고 최종 스코어 820만명을 기록한 영화기도 합니다. 저도 내용을 모르고 대충 포스터만 봤을때는 이뭔...이란 반응이었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꽤나 재미있기도 하고, 눈물빼는 이야기기도 해서...지금도 자주 복습하는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특히 이 닮은꼴 세가족의 우당탕탕 동거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황기동 역할의 왕석현배우가 짓는 웃음이라던가, 꼬마주제에 화투영재라던가...황정남(박보영)의 노래하는 목소리라던가...

어느 하나 빠질게 없는 영화였습니다. 영화에서 노래가 자주 나오는데 다 너무 좋았구요.

 

클라이막스는 정남이와 현수의 대화 부분이었습니다. 정말 거기서 눈물 한바가지 쏟았어요ㅠㅠㅠㅠㅠ

그리고 황정남 역의 박보영배우의 연기력과 발성에 두번 놀랐습니다. 정말..연기를 잘했어요!!!

차태현 배우의 연기는 두말할것없이 좋았구요!! 인정못하다가 점점 진짜 자기딸로 받아들이는 그 감정을 잘 표현했던것같습니다. 저는 차태현배우님의 연기가 좋거든요^^

 

가족영화답게 결말은 뻔했지만, 과정이 신선했던 영화중에 하나였습니다.

혹시 제목때문에 잠시 보는걸 보류했던 분이 계시다면...제목은 제목일뿐! 영화는 괜찮습니다!!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네번째, 드래곤과 평생 둘도 없는 친구가 되는 이야기 "드래곤길들이기" (2010,14,19년 개봉, 전체관람가)

 

바이킹과 드래곤의 싸움이 끊이지 않던 시절, 바이킹 족장의 아들 히컵은 드래곤사냥에 소질이 없습니다.

그러나 드래곤을 길들이는 재능은 있었던 히컵, 자신도 모르던 그 재능으로 드래곤의 한 종류 중 하나인 '나이트퓨어리'와 친구가 됩니다. 이름도 "투슬리스"라고 지어주죠. 그렇게 둘은 절친의 사이가 됩니다.

 

히컵의 갖은 노력으로 바이킹들은 더이상 드래곤사냥을 하지 않게 되었고 그들과 공생하게됩니다.

그리고 히컵과 투슬리스의 모헙은 시작이 되죠. 온갖 고생도 하고 죽을 위기를 함께 넘기면서 둘의 사이는 절친을 넘은 말로 표현할수 없는 사이가 되어가지만....결국 히컵과 투슬리스는 각자의 길을 가게됩니다.

그러나 둘의 사이를 막을수 있는건 없겠죠? 언제든지 다시 만날수 있을테니까요.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던 히컵과 투슬리스.

그들의 찰떡궁합 콤비네이션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아이들도 좋아할 영화지만 어른들도 못지않게 좋아할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마지막은 모두가 잠든 그 시간, 박물관은 잠들지 않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2006,09,15년 개봉, 전체관람가)

 

세번의 시리즈로 개봉했었던 '박물관이 살아있다' 입니다. 

 

실패의 실패를 겪은 래리(벤스틸러)는 겨우 박물관 야간 경비원자리를 구해 일을 시작하지만...알수없는 충고를 하는 경비 선배들때문에 불안감은 더해져만 갑니다. 안그래도 밤엔 무서울것같은 박물관이니까요.

그 불안함은 첫날부터 현실이 되었습니다. 밤이 되자 박물관의 모든 전시물들이 살아움직이기 시작한것이죠!

래리는 기겁을 하지만 선배들의 충고가 머릿속을 스칩니다. "어떤것도 박물관밖으로 내보내지마라"...

경비첫날부터 시련에 부딪힌 래리, 그는 박물관을 지킬수 있을까요?

 

어릴때 한번쯤은 상상했었던 그것들이 정말 영화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아주 세세하게..그리고 재미있게!!!

저는 지금도 진짜 그러지않을까? 상상하거든요ㅋㅋㅋㅋ 모두가 잠든 그 시간에는 뭔일이 일어나도 아무도 모르는거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영화지만 장난감이 움직이는것도, 박물관이 살아나는것도...정말 어렸을때 많이 상상하던 것들을 이렇게 재미있게 표현할수 있구나, 라고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영원히 기억될 로빈 윌리암스 R.I.P🙏

특히 3편에서 원시인 역할을 동시에 한 벤 스틸러의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몰라봤었거든요? 근데 자꾸 볼수록 똑같이 생겨서...뭐지? 했었는데 진짜 1인2역이었어요!!!

또, 이집트 왕족?으로 나오는 아크멘라역할의 "라미말렉"이 한반도를 휩쓸었던 퀸의 주인공이었다는걸 알고 충격을 먹어더랬지요...완전 이미지가 달랐거든요. 역시...연기는 잘하고 봐야합니다.

 

그리고...이 영화는 1~3편까지 출연했었던 루즈벨트인형 역할의 "로빈 윌리암스" 의 마지막 작품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이제 자유로운 지니(92년 알라딘-애니메이션-에서 로빈 윌리암스의 역할)가 되었지만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는 행복할거라고 생각합니다ㅠㅠㅠㅠㅠ  Genie, You're Free....

 

 

 

마지막에 조금 분위기가 무거워진 감이 있긴하지만...

추천작품은 전부 다 좋은 영화들이었습니다. 어느 하나 빠질것없었고, 재미있고, 마음에 깊이 남을 작품들이었습니다.

 

이 시국에 어디 나가는것보다 따뜻한 방안에서 가족들끼리 조그마한 파티를 하면서, 영화 한편 어떨까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연말이 다가오고, 새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부디 건강하게 이 모든 날들을 즐겁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가족영화 베스트 5로 순위를 뽑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