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영화를 소개했으니 이번에는 아주 가볍게 웃을수 있는 코믹액션영화들로 준비해봤습니다.
분위기 전환용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코믹과 액션이 잘 섞인 영화 3편?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주인공들의 코미디에 실컷 웃었다가 그들의 시원한 액션에 홀랑 반해버리고 마는 영화들입니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분들과 함께 하면 어떨까요?
뭐..워낙에 유명한 영화들이고 다들 보셨을 영화일테니, 간단하게 소개형식으로 이야기하겠지만....
그래도...이야기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나오는게 스포일러아니겠습니까? 무의식적인거죠...^^;;;
스포일러 포함할 예정입니다. 약간의 스압도 예상이 됩니다.
첫번째 영화, 아재와 고딩의 영혼이 바뀌다?! "내안의 그놈" (2018년, 최종스코어 191만명)
학교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는 고딩 "동현" 과 재벌조직의 엘리트사장 "장판수"는 어느 날 갑자기 영혼이 제대로 바뀌고야 맙니다. 고딩의 몸에 아재의 영혼이 들어가고 아재의 몸에 소심한 고딩의 영혼이 들어가죠.
그렇게 우당탕탕 영혼체인지 코믹액션 영화가 시작됩니다.
고딩동현의 뚱뚱한 몸을 견디지못한 판수는 대신해서 다이어트에 돌입하고...잘생긴 동현의 모습으로 학교에 나타납니다. 순식간에 학교이슈가 되어버린 동현. 하지만 더 큰일인건 학교일진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렸다는거? 판수에겐 고딩일진들은 그저 애기들일뿐....살짝 쓰담쓰담해줬을뿐입니다...^^
그리고 여자아이들에게 괴롭힘 당하던 현정까지 그 괴롭힘에서 벗어나게 도와주죠.
왜냐하면...자신의 첫사랑인 미선의 딸이었고...그 딸이 혹시 내딸?...이라고 생각했기때문이죠. 그 예상은 맞아떨어졌구요.
유전자검사까지 해가며 확인했으니...100% 판수와 미선의 딸인 현정이었습니다.
그렇기에...관계가 복잡해졌습니다, 현재 판수는 고딩의 몸이니까요ㅋㅋㅋㅋㅋ 자꾸 미선에게 반말을 시전하거나 현정에게 딸처럼 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합니다. 그러다 미선에게 들키고야말죠. 하지만...현정은 자꾸 자신을 챙겨주는 동현에게 반하고야 마는데....이 복잡한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핏 액션이 전혀없는 코믹영화처럼 보이지만 판수가 있기때문에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무슨 사업의 사장이라지만...실상은 그저 엘리트 조폭일 뿐인 판수니까요. 싸움도 잘합니다. 엄청.
하지만 액션을 하는건 판수의 영혼을 가진 동현이기때문에 이야기는 학교일진들을 물리치는 학원물이 되기도합니다.
여러가지 장르가 섞여있는것처럼 보이지만 코믹액션이라는 중심은 흔들리지 않는 영화입니다.
진영배우는 동현이라는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합니다. 박성웅배우의 말투까지 따라하며 노력을 했고, 박성웅배우도 진영을 위해서 대본전체를 녹음해줬다고 하니...정말 대단한 연기열정들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통해서 진영을 배우로 인식하게 되었는데...원래는 아이돌로써만 알다가 연기라는 길을 가는 진영을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연기 잘하던데요? 앞으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이수민 배우의 액션하는 모습은 이 영화에서 처음봤는데 원래 복싱을 했다고 하네요...그러니 그 액션연기가 리얼하게 보였던게 당연한거였습니다. 2001년생이니 내년에 성인이 될텐데...성인이 된 후의 연기자 활동도 궁금해집니다!
박성웅 배우와 라미란 배우는 말할것도 없이 연기를 너무 잘하니까요. 특히 박성웅 배우의 겉모습 판수 영혼 동현 인 상태의 연기는 정말이지...엄지척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살려는 드릴게" 하던 그 배우가 큐트함 퐁퐁 이라니....
정말 귀여웠어요ㅋㅋㅋㅋㅋㅋㅋ 큰 덩치로 미선의 옷자락 부여잡는다던가...깡패들 무섭다고 숨는다던가ㅋㅋㅋㅋ
라미란 배우는 진영배우와 뜻하지않은(?) 씬을 찍으면서 긴장을 엄청했다고 하셨는데...근데...의외로 잘어울렸어요ㅋㅋㅋㅋㅋㅋ 두 연기자분들이 연기를 잘한걸까요? 둘의 키스씬도 생각보다 잘어울리고 괜찮았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도 이 영화를 처음에 보러갔을땐 아무런 기대감이 없었는데...영화가 시작되고 저의 예상과는 달리 너무 재미있었던 영화였습니다. 코믹에서 빵빵 터지고 액션에서 속이 시원하고...그야말로 코믹액션영화의 모든것이었습니다.
혹시 아직 의심하고 계신 분이있다면...속았다 생각하고 한번 보시길 추천합니다. 재미있어요!!!
두번째는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코믹인가 액션인가 "극한직업" (2019년 작품, 최종스코어 1,626만명)
보고나면 통닭이 먹고 싶어진다는 그 영화!! 바로 극한직업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포경찰서 마약반은 큰 건수를 잡고 범죄자들이 있는 맞은편 건물에 잠복을 하지만...치킨을 먹는 날도 한두번이지..계속해서 먹으니 질리고 가게는 손님이 없어서 문을 닫을 상황이고....이 기회를 잡은 마약반은 치킨집을 인수하게됩니다.
그리고..낮에는 치킨집,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며 마약밀매를 하는 이무배의 아지트를 감시하게되지만...
어쩐지 치킨집이 대박을 치게됩니다. 치킨을 튀겨본적이 없는 형사들이 어쩌다보니 내놓은 갈비양념통닭으로 말이죠.
수사보다는 치킨집이 더 대박이나 바빠진 상황. 이들은 마약밀매현장을..그리고 이무배를 잡을수 있을까요?
마약밀매범을 잡아야하는데 잠복수사한다고 치킨집을 열었으나 점점 치킨집에 진심이 되어가는 마약반...
하지만 그들은 할땐 하는 인물들이었습니다.
괜히 마약반하는거 아니죠?
경찰서에 좀비설이 퍼진 고반장과 유도 국가대표 특채 출신 마봉팔, 대한민국 해군 UDT출신의 김영호, 무에타이 동양 챔피언 출신 장연수, 야구부출신이라 맷집은 좋다는 막내 김재훈까지....
이정도면 액션맛집 아니겠습니까? 골고루 종목별로 다 모아놓은것같은 조합입니다ㅋㅋㅋㅋㅋ
특히 막내형사는 그 전에 마약을 실수로(어디서 본건 있어서 찍어먹어보고 확인하다가...) 먹어버려서 제정신 아닌 상태로 등장하는데...김영호가 목줄 잡고 있듯 잡다가 싸울때 되면 풀어주는데...그 상태로 미친듯이 맞고 미친듯이 때립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엔 약에 취했던 탓에 기억도 못하지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의 메인빌런들이지만....빌런다우면서도 코믹스러운 부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
특히 둘이 만났을때의 대화는 범죄이야기가 아니라 무슨 만담처럼 들리기도 하죠ㅋㅋㅋㅋㅋ
압권은 테드창이었습니다ㅋㅋㅋ 이름은 창식인데 왜 테드 창일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그들만의 피자나*치킨*주 프렌차이즈를 설립할뻔했지만 다행히도 마약반에 의해 무산되었습니다.^^
극한직업은 코믹스러운 부분을 어느 한곳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액션부분 마저도...코믹인 부분들이 보이죠.
처음부터 끝까지 빵빵 터질수 밖에 없는 영화입니다.
그렇기에 관객 천만을 넘겼을테지만요. 저도 그 천만중의 한 사람이지만..요즘도 가끔 생각나서 다시보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 다시봐도 같은 곳에서 빵 터지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 정말 훌륭한 코믹액션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액션에서 놓치지말고 봐야할 장면은 장연수와 선희(이무배의 경호원, 장진희 배우)의 싸움입니다.
선희도 말없이 잔인하게 싸우는 편이고 연수도 무에타이 참피언이었으니....정말 최고입니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만 여러번 돌려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범죄소탕영화, 곳곳에 퍼트린 코믹, 후반부에 몰아치는 액션! 덤으로 맛있는 치킨까지!
뭐하나 빠질것없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으로...크리스마스의 솔로들의 친구! "나홀로 집에" 시리즈 (90년, 92년, 97년 작품)
크리스마스에 꼭 봐야하는 영화!! 나홀로 집에 1,2,3 편입니다!!! 역시...크리스마스에 이 영화가 빠질수 없죠.
그리고 왜 코믹액션영화냐!!....도둑들이 웃기고, 케빈이 액션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봐도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아무리 어린애라도 무시해선 안된다..무시하면 개고생한다...정도일까요?
천하무적 초딩을 이길 어른은 아무도 없을겁니다ㅋㅋㅋㅋ 이 영화도 그렇게 말하니까요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어렸을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도둑들이 나쁘긴했지만 좀 심하게 아플것같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머리카락은 불타고 손은 데이고 발엔 뾰족한 장난감들의 상처까지...그러고도 포기안하는 그 도둑의 근성은 무엇이었을까요?ㅋㅋㅋㅋㅋ 하도 당하니까 열받았나?....아니...그만큼 당했으면 차라리 병원을 가던가 딴집을 털겠....죄송합니다..^^;;
암튼...1편은 자신의 집에서 도둑들을 물리쳤지만 2편에선 뉴욕까지 날아갑니다!!
2편에서 케빈이 플라자 호텔에 갔을때, 잠깐 나오는 손님이 바로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였다는 사실을 최근에서야 할게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그 호텔이 트럼프의 소유였다고....헐....
쨌든...이번에는 친척집인데...보수공사를 하는 중이라 여기저기 구멍이 많은 집이었다. 케빈입장에선 땡큐인 집.ㅋㅋㅋ
탈옥했던 도둑들이 뉴욕에서 우연히 케빈을 만나고 장난감가게를 털겠다는 계획을 얼떨결에 말해버려서 케빈의 입을 막아야할 상황 & 그때의 복수도 좀?...인 상황이 만들어지고...도둑들인 그 낡은집으로 유인되어 들어갑니다ㅋㅋㅋㅋㅋㅋ
또...당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엔 경찰들한테 잡혀들어가면서도 자신들의 계획을 술술 말해버리는 마브때문에 대환장 상태인 해리도 볼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와 아빠는 그저 놀라고, 또 놀라고....2편에선 농담까지 하지만...그들에겐 웃을 상황이 아니었죠.
그땐 집이어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면 다행이었지만...2편은 뉴욕 한복판이니...엄청 걱정이 된 엄마는 혼자 뉴욕의 거리를 헤매이면서 케빈을 찾습니다. 그러다 결국 커다란 트리 밑에서 만나게되죠.
엄마아빠는 제발 케빈을 좀 챙겨요ㅠㅠㅠㅠㅠ 케빈은 제발 엄마아빠 잘 좀 따라다니고ㅠㅠㅠㅠㅠ
더이상 헤어지지맙시다ㅠㅠㅠㅠㅠㅠㅠ
3편은 영화의 무대도 바뀌고 주인공들도 전부 바뀌게 됩니다. 그럼에도..저는 재미있었어요ㅋㅋㅋㅋ
부모님은 일하러 나가고, 누나와 형도 학교에 가고...집에 있는건 수두를 앓고 있어서 꼼짝도 못하는 알렉스뿐. 꽤나 똑똑한 면모를 보이는 알렉스입니다.
하지만 알렉스에게 덮쳐오는 악당들의 손들!! 처음으로 여자악당의 등장입니다!!
이번 악당들은 도둑이 아니라 테러범죄조직입니다. 그들은 컴퓨터 칩을 장난감자동차에 숨겨 들어왔지만 공항에서 다른 사람과 짐이 바뀌는 바람에 잃어버리죠. 그리고 그 장난감 자동차는 알렉스의 손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들과 짐이 바뀌었던 사람이 알렉스네 맞은편 사는 할머니였는데..짐이 바뀐걸 알게되지만 본인에게 필요없으니 장난감 자동차는 알렉스에게 줘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그들은 알렉스를 찾아다니게되죠.
하지만 알렉스는 집에 있었고, 수두때문에 시간이 많았고...밖에서 돌아다니는 수상한 사람들을 보고 신도고 해보지만 뜻대로 잘 되지않아 할수없이 집안에 함정을 설치해 직접 범인들을 잡게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알렉스와 함께 범인을 잡는 협조자들이 있었으니...
이 둘의 활약으로 범인들을 무사히 잡을수 있었습니다. 특히 앵무새인 스탠은 조직의 보스와 과자로 거래를 하다가 판이 엎어지자 바로 폭죽을 쏘아올려 범인의 위치를 경찰들에게 알려줍니다ㅋㅋㅋㅋㅋ 엄청 똑똑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 영화는 앞선 1,2편과 다르게 알렉스가 범인을 잡은것을 가족들이 전부 알게됩니다.
군부대에 전화했고, 범인들을 잡으러 그의 집까지 경찰들이 찾아갔으니...알수밖에 없죠.
그리고 누나는 알렉스에게 영웅이라 말해줍니다.....여기서 누나역할의 배우는....스칼렛 요한슨이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최근에 다시 보니까 그 얼굴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어렸을적 스칼렛 요한슨의 모습을 보니 괜히 반갑고 그랬습니다ㅋㅋㅋㅋㅋㅋ 분량은 얼마 되지않지만, 보자마자 스칼렛요한슨인걸 알아보실수 있을겁니다ㅋㅋㅋㅋ
저는 배우얼굴 알아보는데 영...소질이 없어서 못알아봤지만요...^^;;;;
나홀로 집에 시리즈의 범인들은 매번 개고생합니다. 초딩들을 얕잡아본탓일까요?
게다가 3편에선 악당들도 스케일이 커진만큼 주인공의 스케일도 커집니다ㅋㅋㅋㅋㅋ굉장히 똑똑해요.
케빈이 똑똑하지 않다는게 아니라...시간이 지나면서의 변화라고 할수도 있겠죠...
첫편이 90년이고 3편이 97년이니까....7년의 공백이 그 차이를 만들수 밖에 없었을겁니다.
어린시절엔 케빈이 안나온다는 이유로 3편을 멀리했었지만....어른이 되고 나서 다시 보니 케빈에 못지않는 알렉스였어요. 괜히 배척(?)했던게 후회되고 미안했습니다ㅋㅋㅋㅋㅋ 아..근데...알렉스 볼때마다 동생 얼굴이 떠올라서ㅋㅋㅋㅋㅋ똑같다는건 아닌데 뭔가...얼굴 느낌이 비슷하달까?...암튼...뭔가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친근하기도 해요ㅋㅋㅋㅋㅋㅋ
본의아니게 어른용코믹액션과 어린이용코믹액션을 소개한것같은데.....전연령대가 봐도 무방한 나홀로 집에 시리즈이니...케빈을 보시고 3편도 보시면 크리스마스는 후딱 지나갈것으로 예상됩니다ㅋㅋㅋㅋㅋ
솔로들 뿐만 아니라 올해는 모두 케빈과 함께 해보아요~~(❁´◡`❁)
이상, 코믹액션영화 추천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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