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단편영화 스톰 내 짝을 찾아주는 기계가 있다면? 사용해볼까요?

flow-away 2020. 12. 10. 12:49

단편영화 스톰은 유튜브에 게시된 10분남짓한 영화입니다. 정말 깔끔하게 짧게 볼수 있는 영화죠.

하지만 짧은 시간을 주고 긴 시간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톰은 정부의 짝찾아주기 프로젝트? 같은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알고리즘으로 인한 매칭확률을 높여 짝을 찾아주는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여러가지의 관련자료들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짝을 매칭시켜주는것이죠.

그리고 주어진 시간(12달, 1년)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정부가 마련한 솔로들의 시설로 들어가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남자 블레이크는 정부에서 준 태블릿에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매치를 시도하지만 364일을 허비하고 맙니다.

그동안 천명이 넘는 상대를 매칭해봤지만 맞는 상대는 나타나지 않고 앞으로 하루. 하루가 지나면 솔로 시설에 들어가야 하는 블레이크.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그러던중..드디어 매칭이 성사됩니다. 하지만 그 순간!!....

 

뒷이야기는 영화로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짧으니까 금방볼수있고, 한국어 자막은 없지만 거의 다 알아들을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쓰는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거든요ㅋㅋㅋㅋㅋㅋ주인공들의 대사들도 적어서 영알못인 제가 봤지만 이야기를 이해할수 있을 정도였으니...자막이 없어도 볼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https://youtu.be/7cq_Xy0Fc-I

 

이 포스팅에서는 스포를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짧은 영화이다 보니 금방 볼수 있으니까요.

스포일러하면 영화의 재미가 반감이 될수도 있으니까요. 안그래도 단편영화인데...^^;;

 

저는 이 영화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나랑 맞는 사람을 매칭해주는건가? 만약에 매칭이 90%이상되서 찾았는데 안맞으면?

내 취향이랑 전혀 다른 사람이면? 그래도 사랑하고 잘 살수 있는건가?....조금 부정적인가요?..

 

근데 진짜 이런 생각이 들만한걸요. 여러분들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용해보실건가요?

저는 차라리 솔로시설에 들어갈거같은데...뭐 제가 자연스런 만남, 첫눈에 반하는 사랑 이런걸 믿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계를 더 못믿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래서 진짜 이런 기계가 발명된다고 하더라도 저는 쓰는게 조금 무서울것같아요.

너무 제 취향인 사람과 매칭이 되도 무섭고, 안되도 무섭고...아아..어쩌란말인가ㅠㅠㅠㅋㅋㅋㅋ

근데 기계의 알고리즘 말고 이런 설문지로 작성하는거면...괜찮지않을까요?

이것도 오류의 가능성이 있겠죠? 설문지 작성한 날의 기분에 따라 달라진다거나...취향이 달라진다거나..

그렇다면 그런걸 업데이트 가능만 하다면 한번 사용해봐도 괜찮을것같기도 한데...

이렇게까지해서 짝을 찾아야한다고 생각하면..갑자기 현타가...하아...

 

저는 그냥 차라리 솔로가 나을듯합니다ㅋㅋㅋㅋㅋㅋ 영화에서 말하는 솔로시설이 뭔지는 모르겠는데...암튼 저는 솔로 시설 확정이겠어요ㅋㅋㅋㅋ이런식이면ㅋㅋㅋ...저랑 솔로시설 같이 들어가실분 안계신가요? 벤치옆에 같이 앉을 친구 구합니다~~ㅋㅋㅋ 여기요!! 요기!!!!ㅋㅋㅋㅋㅋㅋㅋㅋ

아....시설에 들어가서 친구도 만들면 안되고 그런건 아니겠죠? 쭉 솔로라고 해도 친구는 만들어도 되겠죠?

설마 그거까지 정부와 시설에서 막지는 않겠죠?.....이런...또 과몰입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도 과몰입잘하는데 이번건 짝을 찾는 이야기여서 더 과몰입하게 하네요ㅎㅎㅎㅎㅎ

 

 

처음에 단편영화라는 단어만 보고 그저 짧아봐야 한시간도 안되겠구나 생각했는데...

15분도 안되는 영화였습니다. 정말 뚝딱할 사이에 영화는 끝이 났어요. 그리고 저에게 남은건 1시간 이상의 후유증이었죠.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커지기만 했습니다. 감독은 이런걸 노린걸까요?

 

스톰의 감독은 윌 킨드릭 이라는 사람이고, 주로 뮤직비디오나 상업광고쪽을 많이 제작했었는데 이번엔 단편영화를 제작하면서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이런 쪽으로는 타고난 사람같았습니다. 정말..특이하다?라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아직 한편만 본게 다였지만 그의 홈페이지에서 다른 영상을 발견했기에 한번 봐보려고 합니다.ㅋㅋㅋㅋ

(감독 이름에 링크걸어두었으니 한번 홈페이지 둘러보셔도 괜찮을듯합니다.^^)

 

그리고 남주 블레이크역에는 존 법니악 john bubniak 

여주 나탈리역에는 코리 포터 Corey Potter 가 연기했습니다.

 

존 법니악은 PS4의 스파이더맨의 얼굴모델?이었다고 합니다. 이번 PS5부터는 톰홀랜드의 얼굴과 비슷하게 바꾼다고 하더라구요...게임은 안해봐서 이미지 찾아봤는데....그냥 존 법니악이 훨씬 더 잘생겼습니다...^^;;;

 

잘생기지 않았나요? 매력있는 얼굴입니다. 좀더 많은 영화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면 드라마라던가...

스톰을 통해서 괜찮은 배우 한명을 알게 되서 기분이 좋습니다!!

 

그런데...나탈리역의 코리 포터 배우는 아직 정보가 많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ㅠㅠㅠㅠㅠㅠ

이름을 검색했는데 아이스하키선수가 나오더라구요. 동명이인인것같았습니다. 배우님은 되게 예쁘시던데ㅠㅠㅠ

이 배우의 얼굴은 영화안에서만 확인이 가능할것같습니다ㅠㅠㅠ

 

제 써치능력의 한계인것같아요ㅠㅠㅠㅠ 너무 아쉽습니다ㅠㅠㅠㅠㅠㅠ

 

www.stormshortfilm.com/

 

STORM

 

www.stormshortfilm.com

혹시 이곳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을수도 있으니 링크걸어놓습니다. 

살짝 들어가보니 코리 포터 배우님의 사진도 있었습니다. 정면사진이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녀의 아름다움을 다시 확인해볼수 있었습니다.  Corey Potter 배우이름을 기억해 놔야겠습니다.

언제 어디서 그녀를 다시 만날지 모르니까요!!ㅎㅎㅎㅎㅎ

 

 

단편영화 스톰은 10분의 시간이지만 짧은 시간안에 영화에 몰입하게하는 힘이 있는 영화입니다.

그래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