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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픽 시리즈 두번째 단편영화 미쇼지귀 공포와 코믹의 사이

flow-away 2022. 5. 6. 00:17

포스터픽 시리즈 두번째!

그 주인공은 바로!!!

 

단편영화 미쇼지귀입니다.

 

총 24분의 짧은 단편영화이고

2019년 송현석 감독에 의해 제작되었습니다.

 

출연배우님들은

이송경 , 양예승 , 박정근 , 이승준 , 천승욱

이렇게 다섯명의 배우가 출연하였습니다.

 

마지막 엔딩크레딧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적은 인원으로 최대한의 퀄리티를 뽑아낸..

단편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단편영화라서 가능했던 스토리가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영화관 최고의 미소지기가 되는것이 꿈인 아영.

그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

그녀의 얼굴이 묘하게 일그러지게 됩니다.

 

하도 웃음만 짓고 일하다가 그 웃음이

얼굴에 박제(?)가 되어 안면근육이 마비가 되고

설상가상으로 하얀 유니폼에 케찹까지 튀는 일이...

 

아영은 이 위기를 어떻게 벗어날수 있을까요?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계기가

제목과 포스터에 끌렸기때문입니다.

그래서 포스터픽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로 선택되었구요.

 

그땐 이렇게 단편영화일줄도 몰랐거든요.

보고나니까 24분 영화였더라구요...

 

그래도 짧고 굵게 많은것들을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영화를 만든 송현석 감독님의 의도가 무엇인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제가 느낀 점은... 

 

너무나 강박적으로 박혀버린

친절의 미소를 공포와 코믹을 섞어

잘 보여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친절해야 한다, 웃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그런 말들때문에 웃어야하는 미쇼지귀들이 나오니까

쬐끔 웃는 얼굴들이 무섭게 보이기도 했습니다.

 

평소에 사람들 얼굴을 잘 안보고 살다가

이렇게 정면으로(?) 웃는 얼굴들을 보니까

더 그렇게 느껴진것일 수도 있구요.

 

지금 시기에 보면 더 와닿을 영화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웨이브에서 볼 수 있습니다.

 

쫄보인 저는 한 밤중에 이 영화를 본 탓에

조금 심하게 놀란 장면들이 있어서...

게다가 조금 방심한것도 있습니다.

공포 + 코믹이라는 장르 소개에

순간 방심해서 공포 장르였다는걸 깜빡...;;;

 

그래도 많이 무섭지는 않습니다.

제가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근데...왜 미쇼지귀일까요?

그 어딜 검색해봐도 왜 미쇼지귀인건지

알 수 가 없어서 조금 궁금해지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