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포스터픽 시리즈 첫번째 외계인 삐에로를 조심하세요

flow-away 2022. 1. 9. 07:34

삐에로 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시길 바랍니다.

오래된 영화라서 그다지 무섭지 않을 수 있지만...

내용 설명중에 삐에로 사진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스포없이 간단한 줄거리와 감상만을 이야기합니다.

 

 

 

포스터만으로 영화를 골라 보는 포스터픽!

진짜 포스터만 보고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무작정 영화를 보기때문에...

꽝이 될수도? 아님 오히려 굉장히 좋은 영화를 

발견할 수 도 있을것같은 그런 기분에

시작된 시리즈입니다.

 

그냥 저만의 포스터픽 시리즈를 만들어볼까해서...

시작된거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암튼,

그래서 그 포스터픽 시리즈의 첫번째 영화!

 

바로바로!!!!

 

 

외계인 삐에로입니다.

1988년 작품, 15세이상관람가입니다.

장르를 따지자면 공포/코믹/SF.

 

주연은 그랜트 크라머, 수잔느 스나이더

존 알렌 넬슨, 로얄 다노 등

 

포스터픽의 첫번째로 선택된 이유는...

포스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참 호기심을 일으키는 포스터아닌가요?

 

삐에로 손가락이 지구를 파괴하는?

근데 또 원제는

killer klowns from outer space

뭔가 굉장히 호기심을 자극하는 제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를 픽하게 된것같아요.

 

오래된 영화라서 CG같은것들이

지금 보면 조금 어설프게 느껴지지만

저는 재미있게 잘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공포라지만 공포가 아닌듯?

공포인듯? 코믹인듯?

여러가지 장르가 복합적인 영화였습니다.

 

그럼 영화내용을 설명해볼까요?

 

한밤중에 차박(?)을 하면서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던 

마이크와 데비.

그 순간, 하늘에서 무언가 큰 혜성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그들은 호기심에 혜성이 

떨어진 곳으로 향하게 되고...

 

그 혜성이 떨어진 곳에는 이상한 서커스 텐트

하나가 세워져있습니다.

 

네, 바로 외계인 삐에로의 본거지(?)인거죠!

 

주의!

밑으로 삐에로들의 사진이 가득합니다!!!!

 

 

 

 

 

 

 

 

 

 

이 외계인 삐에로들은 사람을 솜사탕으로 

만들어 먹는 찐 외계인 삐에로였습니다.

 

상상력이 진짜..어디로 튈지 모르는 영화였어요.

사실 인간을 솜사탕으로 만드는것까진

뭐 외계인이니까 그렇다 했는데...

 

그걸 먹는 과정이....윽....

맨 밑에 사진 보시면 대충 아시겠죠?....

 

근데 저 모습을 보고 저 외계인들..

폐활량 끝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저걸로 먹는건 참...힘들텐데...;;;

 

쨌든 이 외계인 삐에로들은

그들의 모습(?)을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접근합니다.

 

외계인이 어찌나 머리는 잘 돌아가는지

온갖 순진한 척?을 하면서

마을 사람들에게 접근해서

솜사탕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아니...저런 모습이면 일단 경계할만도 한데..

그 누구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게

영화적 허용인건지 아님 진짜로 저런 모습의

삐에로들이 많았던건지 그것도 궁금해지더라구요.

 

저같았으면 저런 삐에로를 본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갔을거예요

ㄷㄷㄷㄷㄷ

 

마이크와 데비는 그 서커스 텐트의 안을 보고

그 안에서 외계인 삐에로와 쫒고 쫒기는 

숨막히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면서

곧장 경찰서로 달려가 친구인 데이브에게

사실을 털어놓지만....

 

삐에로가 사람을 솜사탕으로 만들어서

그걸 먹는다는 말을 누가 믿어줄까요?

경찰도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지만...

 

결국엔 믿을 수 밖에 없는게

숲속에 있던 삐에로들이 마을로 내려와

사람들을 솜사탕으로 만들어버리고..

급기야는 경찰서까지 찾아와

깽판(!)을 치니 안 믿을수가없겠죠...

 

데비와 마이크, 그리고 데이브.

과연 외계인 삐에로들에게서 마을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결말은 영화를 보고 확인해주세요!

 

외계인 삐에로는

웨이브 & 왓챠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공포영화를 잘 못보긴 하는데

왜 자꾸 공포영화를 리뷰하게 될까요?

저도 참 모를일입니다..;;;

 

 

영화 외계인 삐에로는 포스터를 봤을때도 끌렸지만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아서 꼭 봐야겠다고 찜했던 

영화중에 하나입니다.

어쩌면 이 영화를 보게되면서 이 포스터픽 시리즈가

시작되었다고 할 수 도 있을것같네요.

 

앞으로도 다양한 영화들을 보면서

리뷰를 하게 될텐데...

 

저도 기대가 됩니다.

극과 극의 성향의 영화들을 발견하게 될지말이죠.

 

첫번째 영화인 외계인 삐에로.

88년 영화지만 꽤 재미있었고 영상도 괜찮았습니다.

뭐, 그때의 특수효과라는게 지금보면 당연히

어설퍼보이는게 당연하겠지만..

그 부분을 빼면 꽤 재미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삐에로를 무서워하시는 분들에겐

추천하지 않습니다.

나름 잔인한 부분들이 꽤 많이 나오거든요.

 

저는..가끔 생각나면 다시 보는 영화 중에

하나가 될것같은 기분입니다.

첫번째 영화가 꽝이 아니라서 다행이예요.

 

그럼 앞으로 어떤 영화들을 보게될지!!

포스터픽 시리즈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