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까지의 이야기를 합니다.
당연히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습니다.
원치 않으시면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 주시길 바랍니다.
어렸을때 봤었지만 왜인지 기억속에서 잊고 있었던 "쥬라기 공원"의 22년 후를 그린 "쥬라기 월드"입니다.
진짜 어릴때는 엄청 무섭게 봤었던 영화였어서 그런지 기억속에서 까맣게 잊고 있었던 작품이었는데, 2015년에 개봉을 하면서 다시 한번 보게 된 영화였습니다.
그래서 쥬라기 월드를 보고 다시 한번 쥬라기 공원을 봐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ㅋㅋㅋㅋ 옛날에 봤었을때는 거의 눈을 가리고 봤었어서ㅋㅋㅋㅋㅋ 진짜 무서웠거든요ㅎㅎㅎㅎ
암튼, 이번에는 쥬라기 공원, 쥬라기 월드 그리고 쥬라기 월드-폴른킹덤까지...
제가 봤었던 영화등 중에 쥬라기 월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폴른깅덤도 재미있게 봤었는데 공원시리즈가 끝나고 월드 시리즈의 새 문을 열었던 첫 영화였다는 그런 기념적인(?) 작품이기도 하니까요!
그럼, 이야기 시작합니다!!
기본 스토리를 따라가는 주인공들입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그레이 미첼 , 잭 미첼 , 오웬 그래디 , 클레어 디어링입니다.
영화의 시작은 그레이와 잭 형제가 이모인 클레어가 일하는 쥬라기 월드로 놀러가면서 시작됩니다.
그들의 앞에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고 그레이는 그저 공룡을 본다는 일에 신이나고 잭은 공룡에는 관심이 없고 어쩔수없이 보호자로 따라가는 느낌이었어서 초반에는 조금 퉁명하게 보여지기도 하는데 그래도 동생 하나는 끝까지 잘 지켜내는 형입니다. 형이 그거면 됐죠!!ㅎㅎㅎ
미첼형제의 이모인 클레어는 쥬라기 월드의 경영자이고 초반에는 조금 열받게 만드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점차 변화하는 모습이 보이는 주인공이었습니다. 공룡들을 무슨 물건처럼 다루다가 쥬라기 월드 사태가 일어난 후에는 오히려 공룡들을 보호하는 입장을 보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은 쥬라기 월드-폴른킹덤에서 보여지구요. 이어지는 스토리라서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오웬은 쥬라기 월드에서 렙터들을 조련하는 조련사 겸 연구원 겸 사육사입니다.
절대로 사람의 말을 따르지 않을것같은 렙터들에게 이름도 붙여주고 결국엔 조련마저 해낸...하지만 오웬은 렙터들을 군사용으로 쓰는것에는 강력하게 반대를 하며 그들을 그렇게 다뤄서는 안된다고 말하죠.
자신의 말을 따르게 조련은 했으나 어쩌면 그 렙터들을 정말 친구로 생각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더 렙터들이 오웬을 믿고 따랐을지도 모르구요.
이름도 귀엽게 찰리, 블루, 델타, 에코라고 지어주고 이 렙터 4들은 마지막까지 오웬에게 협조를 하면서 쥬라기 월드 사건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지금도 누가 누군지 구분은 못하겠으나....귀여웠던 그 기억만은 남아있습니다ㅎㅎㅎㅎ
혼파망되기 전의 평화로웠던 쥬라기 월드의 모습.
얼마나 평화로웠냐면 극중에서 공룡을 무슨 동물원 코끼리 보듯한다는 대사가 있는데 이건 진짜 사람들의 삶속에 공룡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고 느껴졌었던 대사였습니다. 평화롭지 않았다면 쥬라기 월드는 금방 문을 닫았겠죠?
하지만 쥬라기 월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들의 그런 인식을 바꾸겠다고 유전자 조작까지 해가면서 새로운 공룡을 탄생시켰던게 문제였죠. 통제할수도 없는 그런 괴물같은 공룡을...
그 문제의 공룡이 바로 인도미누스 렉스입니다.
쥬라기 월드를 파괴하고 사람들을 죽이고 공룡들을 죽인..범인!!
온갖 좋은거란 좋은거..사실 좋은건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최강의 것들만을 모아모아서 만들어낸 인도미누스 렉스(이후로는 그냥 렉스로 표현하겠습니다.)입니다.
당연히 극중에서 최강자, 최강의 포식자, 길들일수없는 흉폭함을 자랑하죠.
그래서 그게 무넺가 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던건지 아님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했던건지...
렉스가 우리에서 뛰쳐나오면서 사건은 크게 터지고 맙니다.
그 누구에게도 길들여지지 않았던 야생성을 그대로 가진 렉스는 그냥 닥치는대로 물어뜯고 죽이기 시작하죠. 그리고 그 피해는 몽땅 쥬라기 월드 내의 관람객들에게 가게 됩니다.
그렇게 쥬라기 월드는 온갖 공룡들에 의해 파괴되기 시작하고.....
그 싸움끝에 렉스는 주인공들까지 죽이려고 하지만 결국 쥬라기 시리즈의 영원한 주인공!
티라노 사우르스의 등장으로 렉스의 흉폭함은 막을 내리게 됩니다.
사실 티라노 사우르스가 등장해서 와! 다 끝났다!!...싶었는데 의외로 렉스와 비등비등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고...세월은 못이기는구나 싶었습니다. 티라노가 그렇게까지 당할줄은ㅠㅠㅠㅠㅠㅠㅠ 렙터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어찌되었을지..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해서 시선을 왕창 끌어간 그 녀석!!!
쥬라기 월드의 씬스틸러 "모사사우르스"입니다. 수중공룡이라서 등장컷이 별로 많지는 않지만 나올때마다 진짜 씬을 모조리 휩쓸어갔던 공룡이죠. 아마도 많은 분들의 기억에 남은 공룡이 아닐까 싶습니다ㅎㅎㅎㅎ
쥬리가 월드에서...최강자 포지션을 노려볼 수 도 있을것같은 모사사우르스!!
물속에서만 살 수 있는 수룡이라서 조금 아까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캐릭터기도 하구요ㅋㅋㅋㅋㅋㅋㅋ 거대한 몸집하며, 갑자기 튀어나오는 모습하며...저의 취향을 저격했던 공룡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공룡들의 싸움이 끝나고 혹시나 주인공들을 덮치진않을까 두근두근 조마조마했었는데, 그런일은 없었습니다.
다행이기도 하면서 조금은 아쉬웠는데 뭐, 티라노의 입장에서 보면 어차피 이제 이 섬의 왕은 다시 티라노의 차지가 되었으니 굳이 인간들을 해칠 이유가 없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면 렉스와는 다르게 티라노는 정말 오랜 세월을 인간들과 살았기때문에 반쯤은 길들여진? 그런 모습이 보여진게 아닐까 싶기도 했구요. 하지만 티라노는 티라노죠. 최강위 포식자의 명성은 쉽게 사라지지않는 모습이 영화의 마지막에 보여지면서 이야기는 폴른킹덤으로 이어집니다.
스토리적인 부분에서는 조금 실망적인 부분들이 보일수도 있겠지만, 공룡들을 재현해낸 모습들이라던가 어색함이 보이지 않는 모습이라던가 연기적인 부분이라던가...그 외의 모든것들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여기저기 뿌려져있는 쥬라기 공원 시절의 모습들도 보여지면서 예전의 그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게 만드는 그런 효과(?)도 있는것같았구요ㅋㅋㅋ 그래서 제가 다시 또 복습하고 싶어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월드 시리즈가 폴른 킹덤으로 끝난게 아니라 쥬라기 월드 : 도미니언이 2022년에 개봉한다고 하니...
이 영화도 무척이나 기다려지고 있습니다.
폴른 킹덤에서 이어지는 영화이고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작품이기때문에 꼭 영화관에 가서 보고 싶어졌습니다! 이런 영화는 큰 스크린을 봐야 더 멋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
그러니까 빨리 이 시국이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안심하고 영화관에 가고 싶어요ㅠㅠㅠㅠㅠ
이번 주말은 쥬라기 시리즈로 달려야겠습니다!
여러분도 어떠신가요? 공룡의 세계로 빠져보시겠어요?
'review > 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데스게임 영화 오징어게임 헝거게임 배틀로얄 리뷰! (0) | 2021.10.02 |
---|---|
영화 좀비월드 2016 뉴스로 전하는 좀비 월드 (0) | 2021.09.16 |
스튜디오 지브리 TOP3 뽑아보았습니다! (3) | 2021.08.24 |
영화 슈퍼맨 리턴즈(2006) 세상 화려한 히어로의 컴백! (0) | 2021.07.14 |
신의 한 수 : 귀수편 액션은 좋았으나 어딘가 아쉬웠던 영화 (0) | 2021.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