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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버스터즈 1984 - 호러 코미디 액션의 진수!!

flow-away 2021. 3. 30. 14:15

전에 제가 한 번 언급한 적이 있는 영화의 오리지널? 원조? 1편?..영화입니다.

잠깐 코미디 영화 추천하면서 지나갔던 그 영화!! 고스트 버스터즈 1984 입니다.

 

 

제목은 그냥 "고스트 버스터즈" 이지만, 속편들이 많고 검색하기 어렵기때문에, 뒤에 개봉날짜까지 붙여서 그냥 풀네임을 "고스트 버스터즈 1984"로 칭해보았습니다.^^

 

근데..뭔가 더 멋있는것같지않나요?ㅋㅋㅋㅋㅋㅋ

 

암튼, 이 영화는 제가 어렸을적에 봤던 영화인데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고 유령들도 기억하는걸 봐서는 그 어렸을때도 정말 재미있게 봤던 영화임이 틀림없습니다.

특히 그 마시멜로 유령이 귀여우면서도 어딘가 조금 무서웠던 기억이...;;;

 

얘...기억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ㅋㅋㅋㅋ 마시멜로 유령? 괴물?..

어렸을땐 무서운거 70? 귀여운거 30정도 였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이젠 귀엽기만 합니다.

오동통통 귀여운 마시멜로!!ㅋㅋㅋㅋㅋㅋㅋㅋ 꼭 그거 같기도 해요. 그 유명한 타이어 광고에 나오는 그거..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암튼, 그거랑 비슷한 느낌도 있고...애기같기도 해서 이젠 그냥 귀여워보입니다ㅋㅋㅋ

 

고스트 버스터즈 1984는 80년대 미국과 한국을 뒤흔들었던 영화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호러 코미디 액션 영화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시리즈들의 흥행 결화가 좋지않았어서 조금 스크래치가 생겼을지도 모르지만..

저는 시리즈 전부 좋아하기때문에 다른 후속편들도 다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피터 벵크먼(빌 머레이)과 이곤 스펭글러(해럴드 레이미스), 레이 스탠츠(댄 에크로이드)는 도서관 유령을 계기로 함께 유령을 잡는 사업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름하여 "고스트 버스터즈".

도서관 유령을 잡으려다가 실패하고 대학교에서도 해고 된 피터와 레이는 이참에 다른 장비들도 개발해서 아주 번듯하게(?) 유령잡는 고스트 버스터즈를 설립하고 씨엪도 찍습니다.

 

와, 진짜 저 티비 오랜만에 보니까 되게 반갑고 그러네요ㅋㅋㅋㅋㅋ 저 티비 채널 돌리는거 매번 빠지는 바람에 채널 돌리기도 힘들었었던 그때가 기억나면서ㅋㅋㅋㅋㅋ 괜히 제가 어른이 된게 이런데서 느껴지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 저 당시에는 휴대폰도 당연히 없었을 시대라서 유선전화 번호가 박힌 장면도 있었고...진짜 여러모로 영화를 보면서 80년대~90년대의 시기가 떠오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ㅋㅋㅋ 어렸을때 기억은 많이 없긴한데 이런 옛날 영화를 보면 어디선가 머릿속에 있던 기억들이 생각나기도 하고 그러거든요..^^

 

암튼, 그들은 이제 고스트 버스터즈로서 도시에 있는 유령들을 잡으러 다닙니다.

그리고 순식간에 피터와 이곤과 레이는 유명세를 얻게되죠.

 

저 유령잡는 통? 관?을 "뮤온 트랩"이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저거 밟고 작동시키는게 저는 그렇게 멋있더라구요. 리메이크 판에서도 트랩을 굴려서 발로 딱! 스위치를 누르면 트랩이 열리면서 유령을 싹 잡아들이는!!...그 모습이 진짜 멋있었어요ㅠㅠㅠㅠㅠ 괜히 저도 밟아보고싶은 충동이 일기도 했구요ㅋㅋㅋㅋ 

 

1편이나 리메이크나 트랩은 여전히 멋있는 장치였습니다ㅎㅎㅎㅎㅎ

 

고물차가 이렇게 멋들어진 고스트 버스터즈 1984만의 회사차로 발전하게 되고 이 차를 타고 다니면서 도시 곳곳의 유령들을 잡으러 다니고, 점점 그들의 상징이 되가는걸 보면서 참, 설정 잘 잡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이런거 만드는 분들 보면 진짜 천재같고 멋있고 그럽니다. 창작쪽에는 영 재능이 없기때문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모든 일들을 하는 분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어요...딴소리였지만, 진짜 완전 멋있습니다!!

 

솔직히 지금에서야 보면 진짜 뭔가 어설프고 티나는 CG겠지만 그때는 정말 멋있는 효과들이었다구요!

지금 볼때는 그런 어설픈 맛이 보는 다른 재미도 있긴하지만, 그래도 자본이 들어간 만큼 잘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의 CG기술이 어땠는지 전공자가 아닌 저는 잘 모르겠지만, 진짜 잘만들어진 CG라고 생각합니다.

 

80년대에 저만큼 뽑아냈으면 잘한거죠!! 그쵸?^^

 

 

리메이크판이 현대의 이야기로 잘 각색했던 영화였다면, 고스트 버스터즈 1984는 그때의 향수가 느껴지는 영화일것같습니다. 

 

특히나 고스트 버스터즈 1984를 기억하게 하는건...그 OST!

이 영화를 한번이라도 보신분들은 기억할 그 유명한 노래...와...그 노래가 영화 시작하면서 딱 나오는데 막 추억이 느껴지면서 어렸을때로 다시 돌아간것같기도 하고..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들더라구요.

 

비록 저의 머리의 한계로 디테일한 기억까지는 찾지 못했지만, 어쨌든 어렸을적에 봤었던 그 영화를 지금 다시 보는 그 재미도 있는것같습니다.

 

 

리메이크판을 먼저 접하신 분들에게는 어색할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제 1편인 이 영화를 추천해봅니다.

여러 유령들도 나오고 팀워크가 잡혀가는 그 모습을 볼수도 있고, 약간의 로맨스도 있기때문에 의외로 100분쯤 되는 영화 시간이 지루하지 않게 지나갑니다! 

 

정말 오랜만에 옛날 영화 한편 보면서 추억에 젖어보는건 어떨까요?

 

유령 나오는걸 싫어하시는 분들도 재미있게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