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괴수 영화 추천 - 괴수가 괴수를 잡는다? <고질라>

flow-away 2021. 1. 16. 19:09

저는 스트레스를 받을때 무조건 괴수, 괴물이 나오는 영화를 봅니다.

평소에 숨겨두었던 화, 폭력성(?)등이 이런 파괴적인 영화를 보면 조금이나마 풀어지는 기분이 들어서요ㅋㅋㅋ 그렇다고 제가 막 폭력적이고 그런 사람은 아닌데 이상하게 묘한 통쾌감이 있어요...;;;

 

이번에 추천할 괴수 영화는 2014년에 개봉했던 <고질라> 입니다.

고질라 라는 영화는 시리즈로 제작되었을만큼 인기있었고, 2021년에 <고질라 VS 콩>이라는 타이틀로 새로운 영화가 개봉될 예정이라는데....이건 고질라와 킹콩이 싸우는 영화인것같아요ㅎㅎㅎㅎㅎㅎ

 

2014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2017년 <콩 : 스컬 아일랜드>, 2019년 <고질라 : 킹오브몬스터>, 2021년 <고질라 VS 콩>까지...

몬스터 영화 시리즈로 "몬스터버스"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몬스터 + 유니버스 (괴수 + 세계관) = 몬스터버스 인것이죠.

일본의 영화사(토호)의 고질라시리즈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킹콩을 합쳐서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아마도....이 시리즈가 끝나면 다른 괴수영화들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있을것같습니다. 

세계관의 확장으로 인해서 또 다른 영화들이 나온다는게 재미있는 점 같습니다^^

이런 영화들이 많이 나온다면 이런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입장에서는 기대가 되기도 할것같구요. 

 

그럼 영화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압이 예상되구요! 

 

 

 

 

 

 

괴수와 괴수가 싸우다?! <고질라> 

2014년 개봉 / 감독 : 가렛 에드워즈 / 123분 / 12세이상관람가

출연 : 아론 테일러 존슨 , 엘리자베스 올슨 , 브라이언 크랜스턴 , 와타나베 켄 등

최종 스코어 : 709,734명

 

tv.kakao.com/v/v42a0wNUgrNQvaarNNzzrP0@my

<출처 - 다음영화 "고질라">

 

조의 아내이자 포드의 엄마, 샌드라 (줄리엣 비노쉬)

1999년, 필리핀에서 광산현장에서 고대화석을 발견했고, 이 소식을 들은 세리자와 박사는 조수 비비안과 함께 현장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무언가의 알 처럼 보이는것을 발견했고....또 다른 무언가가 커다란 몸집을 이끌고 바다로 향했던 자국을 발견하게 되죠.

 

한편, 일본의 잔지라. 이곳 원자력 발전소에서 일하고 있는 조와 샌드라부부는 아침일찍부터 일터로 향하고 아직 어린 아들은 학교로 향합니다. 그리고, 이상한 전조증상을 발견하게 되죠. 지진현상이 일어난것도 아닌데 그 비슷한 무언가가 있었고, 곧 그것은 현실로 일어납니다. 건물이 흔들리며 정전이 되고 방사능들이 퍼져나갈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조의 아내 샌드라는 아침부터 조사차 건물깊숙히 들어가 있는 상태였고.....조는 어쩔수 없이 방화벽을 닫습니다. 그녀가 안에 있는걸보았지만 어쩔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방사능이 더이상 퍼지면 안됐기때문이죠....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아들 포드는 어머니를 잃었습니다.

 

포드 프로디 (에런 테일러 존슨)
엘 브로디 (엘리자베스 올슨)
조 브로디 (브라이언 크랜스턴)
세리자와 박사 (와타나베 켄)
 조수 비비안 (샐리 호킨스)

15년 뒤, 어린 아이였던 포드는 이미 장성하여 미 해군장교 EOD의 대원으로 일하고 있다 14개월만에 집으로 돌아올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들을 만나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던 그 때, 일본에서 전화 한통이 걸려옵니다.

아버지인 조가 들어가서는 안되는 구역에 들어갔다가 경찰에 잡힌것이죠. 신원보증인?으로 아버지를 데리러 일본으로 향하는 포드. 아버지가 15년전의 그 일에 매달리는게 마음에 들지않습니다. 아버지와 만나고 나서도 서먹하긴 마찬가지 입니다. 조는 포드에게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설명하고 다시 그 곳에 가야한다 말합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었기때문에 샌드라의 사진 한장 못가지고 나온것도 후회되고, 그 곳에서 15년전과 같은 파동이 잡혔기때문에 조는 다시 그곳에 가야했습니다. 아버지를 혼자 보낼수 없었던 포드는 함께 금지구역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원자력 발전소가 있었던 곳이 이상하게 빛나는 것을 보게되죠. 그리고...또 잡히게 됩니다.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가 있던 곳에서 무언가 꾸미고 있는 듯한 모나크의 연구소로 말이죠.

 

하지만 연구소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습니다. 그들이 15년전에 포획했던 알이 부화하면서 연구소를 박살내기 시작하죠.

이 괴물들은 방사능을 먹고 자란 "무토"라고 불리는 괴수들이 됩니다. 그리고 일찍부터 이 상황을 예측하고 있던 조는 그 과정에서 부상을 입게 되고....호송되는 과정에서 사망하게 됩니다. 그의 이야기를 들은것은 포드뿐.

 

세리자와와 비비안은 포드에게 자신들이 알고 있는 모든것을 설명하며 혹시 아버지가 무슨 말을 남긴것은없냐고 묻지만 한귀로 흘려들은 터라 제대로 기억나는게 없는 포드였습니다. 그러나..딱 한가지, 아버지는 음파연구를 하고있었고 괴수들이 서로 말을 하는것같다는 이야기를 들은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거기에서 힌트를 얻게 된 세리자와는 그것을 이용해서 무토를 찾을수 있을것같다고 하죠.

 

하지만 때는 늦었던것같습니다. 무토들이 세상을 휘젓고 다니자, 그것이 깨어났습니다.

세상의 균형을 맞춰주는 자정능력이 있는....고질라가. 

 

세리자와는 처음엔 무토가 그토록 불러대던게 고질라인가 싶었지만, 고질라가 무토를 공격하는 것을 보고 무토가 부르는것은 다른 괴수일수도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서둘러 그것이 있을만한곳을 알아내고 찾아가지만....이미 부화가 되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이 무토는 암컷으로 연구소에서 부화한 것은 수컷. 그러니까 수컷이 암컷과 짝짓기를 하기 위해 그토록 신호를 보냈던것이었습니다.

 

아들아닙니다. 무토의 공격에 죽을뻔했던 소년을 구했던 포드.
역시 버스는 스쿨버스가 짱!

수컷무토와 고질라가 1차전을 벌인 하와이에는 샌프란시스코로 가기 위해 도착했던 포드가 있었고....

그는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대신 핵탄두를 옮기는 작전에 참여합니다. 그 전에 엘에게 무사를 전합니다.

그렇게 포드는 무토들을 없애기 위해 작전에 투입됩니다.

 

무토들은 서로 만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로 향하고....그들을 쫒아 고질라도 샌프란시스코로 향합니다.

결전의 무대가 된 샌프란시스코. 그곳엔 엘과 그녀의 아들 샘이 있었죠.

 

 

과연, 인간들은 괴수들을 없앨 수 있을까요? 고질라는 인간들을 도와줄까요?

 

 

 

이 영화의 포인트는 인간들이 아니라 괴수 VS 괴수 입니다.

인간들은 그저 설명하기 위한 존재일뿐.....솔직히 괴수들의 싸움에 숟가락 살짝 얹는 수준이었어서...;;;;

스토리적으로 뭔가 설명이 많아서 지루할수도 있지만, 지루할때쯤이면 무토가 나오고....또 설명이 좀 이어진다 싶으면 고질라가 나오고...도시를 파괴하고, 서로 싸우고 하기때문에 그렇게 많이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후반이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입니다. 그 싸움을 보기 위해 우리는 이 많은 설명을 들었나...싶을정도로요...

 

진짜...영화관에서 봤는데 고질라가 싸우는 장면은 몇번이고 다시 감기해서 보고 싶었습니다.

완전 멋있었어요! 치사하게 2:1로 싸우는 무토부부가 살짝 얄미웠지만....고질라가 사이다를 줍니다ㅋㅋㅋㅋㅋㅋ

고질라 필살기(?) 완전 멋있어요!!!!ㅋㅋㅋㅋㅋㅋ 꼬리쪽부터 쭉~~~기(?)를 모아서 한방에 뽝!!!!!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야합니다ㅋㅋㅋㅋ 그렇게 속시원할수가 없어요ㅋㅋㅋㅋㅋㅋㅋ

 

괴수들이 치고박고 싸우는 모습을 볼수 있는 영화입니다.

보면서 계속 고질라를 응원하게 될 영화이구요ㅋㅋㅋㅋㅋ 고질라 짱!!ㅋㅋㅋㅋㅋㅋ

 

단점이 있다면...화면이 좀 많이 어둡다는거? 영화관에서 볼때도 그렇게 느꼈었는데, 컴퓨터로 보니까 더 확 와닿더라구요. 밤에 싸우지 말고 낮에 싸우던가...아니면 좀 환한데서 싸우지...라고 생각했는데, 무토들이 싸우면서 내뱉는 공격들이 전자기 펄스(EMP)를 날리는 거라....얘네들이 움직이면 그 주변의 전기들이 오작동을 일으킵니다. 정전이 되기도 하구요.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괴수들이랑 싸우다 보니 주변이 깜깜해져서....어쩔수 없었다고 이해했습니다...^^;;;

 

뭐, 그것만 빼고 나면 꽤 괜찮은 괴수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런 영화들을 자주 보긴하지만, 원래 이런 영화들에서는 크게 스토리에 기대하지않고 보기 떄문에 그쪽은 빼고, 앞서말한 단점도 빼고 나서도 저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고질라 VS 무토 암컷, 수컷의 대결을 보는것만으로도 가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괴수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한번 보고싶으시다면 <고질라>를 추천해드립니다!!!!

 

시리즈로 있기때문에 다른 영화들을 보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저도 그 콩?시리즈도 보고싶고, 이 후속작으로 나왔던 <고질라 : 킹 오브 몬스터>도 보고싶어졌거든요ㅋ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살짝 배우들 TMI놓고가자면....이름보고 얼굴보고 눈치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고질라>에서 부부로 나왔던 포드와 엘은....막시모프 남매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찍은 순서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부부였다 남매였다 바빴을 배우들이었을것같아요ㅋㅋㅋㅋ

 

제레미 레너(호크아이)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 영화 <윈드리버>
다코타 패닝과 함께 출연했던 <베리 굿 걸> 2013년 작품

이후 엘리자베스 올슨은 어벤져스 멤버들과 다시 만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2014년에 <고질라>를 찍었고, 그 후로 2015년에는 영화 <아이 쏘우 더 라이트>로 "톰 히들스턴"과 만났고, 2016년 영화 <윈드 리버>에서는 "제레미 레너"와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뭐....엔드게임까지 쭉 완다 막시모프로 함께 했으니 그건 말 다했구요^^

이런거 보면 헐리우드영화계도 좁은것같기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

 

클레이 모레츠와 함께 했던 영화 "킥애스 시리즈"의 주인공 데이브였더라구요. 어디서 보긴했는데....어디서봤을까 했더니 킥애스 였습니다ㅋㅋㅋ 솔직히 막시모프쪽은 생각도 안났어요. 어떻게 그 얼굴에 수염 좀 났다고 못알아봤는지...

게다가 킥애스는 쫌 찌질한 캐릭터.....후반에는 멋있어지긴하지만...초반에 싸움 못할때는 조금 찌질하긴 했잖아요...^^;;;;

 

근데....아론 테일러 존슨 왼쪽 옆에 있는 분....에반 피터스, 어디서 봤다 했더니.....이분은 또 엑스맨 퀵실버....

어쩌다 보니 각자의 세계에서 퀵실버를 담당하고 있는 분들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안나 카레니나>....취향저격이다...
영화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저만 그렇게 느낄수도 있는데, 참 얼굴인식이 어려운 배우인것같아요. 작품마다 뭔가 대단한 변신을 하는건 아닌것같은데 자꾸 어디서 봤지?를 연발할것같은 배우...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올린 사진들도 전부 다 이미지가 달라보여요ㅋㅋㅋㅋㅋ 특히 저 안나 카레니나는 외모가 아주 제 취향을 저격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영화 <고질라>와 막시모프 남매로 "아론 테일러 존슨"과 "엘리자베스 올슨"은 제대로 이름과 얼굴을 외울것같습니다ㅋㅋㅋㅋ 다른 영화들도 찾아 봐야겠어요^^

 

 

 

 

 

이상, 괴수 영화 추천 - 고질라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