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이 추운 겨울의 한기를 날려볼까 해서 본 영화, 스텝업4 레볼루션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스텝업 시리즈를 좋아하거든요. 그들이 추는 춤을 보는 재미가 톡톡히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토리적으로 부족한건 있어도, 춤적으로는 부족한게 없는 스텝업 시리즈!
그 중에서도 가장 재미있게 봤었던 스텝업4 레볼루션을 추천합니다^^
결말까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스압이 예상됩니다!!
tv.kakao.com/v/v997a3TDeTgmvmbHR3RCGCe@my
마이애미에 아지트를 가지고 있는 댄스팀 몹의 리더 션은 유튜브 천만 조회수를 돌파해서 상금을 받는게 목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자극적으로 춤판을 벌리기 위해 길거리로 나섰죠. 더 몹. 플래시몹을 기반으로 기습적으로 나타나 춤판을 벌리고는 아무일도 없다는듯이 사라지는 이 팀은 마이애미에서 잘 알려진 팀이었습니다. 나쁜쪽이든...좋은쪽이든...
춤을 추지않을때는 호텔의 종업원으로 일하는 션은, 호텔측의 경고를 무시하고 퇴근하고 바로 호텔클럽으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에밀리를 만나죠. 첫만남부터 신명나게 한판 춤으로 신고식(?)을 한 두 사람은 호텔에서 다시 만나게 됩니다. 아버지와의 장래의 일로 갈등을 겪고 있는 에밀리와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션으로 말이죠.
에밀리의 춤을 다시 한번 보게 된 션은 그 모습에 반하게 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집니다.
춤을 추면서 약간의 슬럼프에 빠져있는 에밀리에게 영감을 주겠다며 박물관으로 불러냅니다.
몹팀이 다음 플래시몹을 계획한 곳이기도 하구요. 미리 잠입(?)해있던 페넬로페는 잔잔한 음악에서 분위기를 바꾸며 플래시몹의 시작을 알립니다. 그리고 곳곳에서 몹팀의 퍼포먼스가 펼쳐지죠.
이건 진짜 영상으로 봐야합니다ㅠㅠㅠ 사진으로는 담을수가없어요ㅠㅠㅠ 움직이는 모습들, 춤추는 모습들을 봐야 진정으로 소름이 돋는 체험을 하실수 있습니다ㅠㅠ 진짜 멋있어요!
그래서 박물관 직원들도 함부로 쫒아내지 못했던것같았습니다. 이미 관람객들은 박물관측의 퍼포먼스로 알것이고, 그들이 좋아하는데 흥을 깨는건 진짜 넌씨눈(!)짓이라고 깨달았을지도 모르구요. 아마도..박물관에 도움이되면 됐지 방해까지는 안됐을 퍼포먼스였습니다ㅋㅋㅋㅋㅋ
박물관 퍼포먼스를 보고 에밀리는 몹팀에 합류하게 됩니다. 원래 춤추던 사람이었기때문에 바로 다음번 퍼포먼스에서 리드댄서 자리를 맡겨보는 에디. 에디는 팀에서 컴퓨터를 다루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춤도 춥니다!
페넬로페는 알아주는 DJ로 그녀가 음악을 틀기 시작하면 몸을 가만둘수없다고 합니다ㅋㅋㅋㅋ 근데 진짜로 페넬로페 멋있어요ㅠㅠㅠㅠㅠㅠ 제가 이 4편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입니다ㅠㅠㅠㅠㅠ
그리고 더몹의 아티스트, 머큐리. 말은 없지만 그림으로 모든것을 표현합니다. 몹팀이 춤출때 그림을 그리고, 그걸 그들만의 표식으로 삼는 일이 많습니다. 예술성이 뛰어나요!
마지막은 제이슨. 해적팀에 있었다는걸 보면 3편의 그 해적팀인것같은 느낌이! 영화 끝날때쯤 해적팀도 같이 나오기때문에 아마도 제이슨이 연락한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
레스토랑에서 환상적인 팀워크와 춤실력으로 팀에 완벽히 합류하게 된 에밀리.
그러나, 그들이 나고 자랐던 마이애미의 공간들이 없어진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에밀리의 아버지가 나서서 그 동네를 철거하고 다른 빌딩들을 세운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들은 처음으로 돈이 아닌 자신들의 터전을 지키기 위해 플래시몹을 기획합니다.
그들이 회의하는 곳에 기습을 해서 철거반대 플래시몹을 펼쳐보입니다.
돈을 뿌리는 퍼포먼스에 수트를 입고, 춤을 추면서 마지막으로는 "We are not for sale" 이라고 적힌 거대한 조형물을 그 회의장 앞에 세워둡니다. 그렇게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유튜브로 인해 퍼져나가게 됩니다.
조회수가 미친듯이 올라가고, 마이애미의 사람들도 철거 반대운동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큰 반향을 불러온 그들이지만, 에밀리의 아버지가 그 사람이라는것을 알게되자 배신감에 팀원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되지만.....그들에게 터전을 지킬 마지막 기회가 찾아오게 되면서 다시 모이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제이슨이 전화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아마도 해적팀이었을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디데이. 사람들을 모아두고 연설을 하는 사장에게 그들은 모습을 드러냅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큰 춤 한판을 시작하죠.
사람들은 열광합니다. 무슨일인지 어리둥절했다가 점점 그들의 춤에 빠져드는 사람도 생기죠.
이건 진짜 영화로 바와햡니다ㅠㅠㅠㅠ 완전 멋있거든요. 세트 활용하는것도 그렇고 춤 스타일이 다 달라서 어느쪽을 봐도 눈호강이 가능합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우리 무스ㅠㅠㅠㅠ 해적팀의 최애 우리 무스가 나옵니다.
나오자마자 한건 올려주시고 싹 빠지는 우리 귀염둥이 무스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장면의 사진이 많이 없는건..진짜 역동적이어서 똥손인 저는 어떻게 할수가 없었습니다ㅠㅠㅠ
그러니까..꼭 영화로 확인해주세요! 완전 멋있는 춤판이라서 안볼수가 없습니다ㅠㅠㅠㅠ
퍼포먼스에 마음이 움직인 에밀리의 아버지는 철거를 하지않으면서 개발할수있게 계획을 바꾼다고 그들에게 약속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협력업체였던 사람이 찾아와 CF의 계약건을 이야기하죠. 그것도 나이키!!ㅋㅋㅋㅋㅋㅋㅋ 조회수로 돈버는것보다 더 좋은 결과가 찾아왔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일과 사랑...사랑과 일...전부 잡은 션의 저 환한 미소를 보세요ㅠㅠㅠㅠ 에밀리도 귀여워요ㅠㅠㅠ
게다가 아빠앞에서 키스해버리는 패기를 보여주는 우리 에밀리 션 커플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눈앞의 성공을 포기하고, 자신들의 터전을 위해 춤을 췄는데...성공이 따라왔어요!...그것도 대박으로!!
역시 사람은 착하게 살아야 복이 찾아오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류의 영화에서는 스토리는 기대하지않았지만 4편은 스토리도 괜찮았고, 춤들은 더 좋았어서 요즘도 가끔 생각나는 영화중에 한 편입니다. 이걸 영화관에서 못본게 정말 아까웠어요ㅠㅠㅠ 대형 스크린으로 보면 더 좋았을텐데ㅠㅠㅠㅠ
2012년 개봉했던 이 영화는 98분에 12세이상관람가였습니다. 최종스코어는 953,890명이었구요.
이 영화를 찍기 위해 제작자들은 오디션을 쉴틈없이 보았고, 그 결과 션역할에는 라이언 구즈만을 발굴해냈고, 에밀리역할의 캐서린 맥코믹 역시 미국의 댄스오디션 프로그램 <So you think you can dance> 의 시즌6 우승자였다고 합니다.
춤을 아주 잘출수밖에 없는 두 사람이었어요ㄷㄷㄷ 그러니 그렇게 자연스럽게 잘 출수 있었던거구요...
특히 캐서린 맥코믹의 경력은 진짜 ㅎㄷㄷㄷ 합니다. 온갖 경연대회에서 상을 휩쓸고 미국의 최고 인기프로그램에서 우승까지 한 실력이니...못출수가 없는 사람인거죠...춤을 위해 태어난 캐서린이었습니다ㅠㅠㅠㅠ
거기다가 비주얼 합까지 잘 맞으니....이 영화가 잘될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봅니다ㅋㅋㅋㅋ
그리고...저의 최애캐...무스의 등장까지ㅠㅠㅠ 완벽했습니다ㅠㅠㅠㅠ
스텝업3편에서 무스에게 빠져서 진짜 한동안 무스 역할이었던 애덤 G 세바니의 영상만 찾아다녔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ㅋ 그럴수밖에 없었던게...너무 매력적이었어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사람을 어떻게 덕질 안할수 있냐구요ㅠㅠㅠㅠ 뽀글뽀글 머리도 귀여운데 춤은 어찌나 잘추는지ㅠㅠㅠㅠㅠ
4편에 나올지 모르고 봤었는데 깜짝 등장해서 진짜 놀랐었어요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춤은 잘추는 우리 무스ㅠㅠㅋㅋㅋㅋㅋ잔망잔망한것도 여전했어요ㅋㅋㅋㅋㅋㅋ
스텝업 시리즈가 현재 5편까지 나온걸로 알고 있는데...앞으로도 계속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춤판 영화를 또 어디가서 볼수 있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정말 신나는 영화입니다.
한번 보면 잊을수없는 영화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스텝업3편도 재미있으니 봐주세요ㅋㅋㅋ 거기엔 우리 무스가 더 많이 등장합니다~~^^
이상, 왓챠 플레이 영화 추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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