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의 스압이 예상됩니다.
원치않으신다면
안전선 밖으로 물러나주십시오.
미드 멘탈리스트 mentalist
방송 : 2008 ~ 2015년 - 총 7시즌
제작 : 브루노 헬러
출연 : 사이먼 베이커, 로빈 터니, 팀 강,
오웨인 요먼, 아만다 리게티 등
국내 OTT : 웨이브 WAVVE
(2024년 8월 기준)
미드 멘탈리스트는 주인공인 패트릭 제인을 중심으로
CBI의 멤버들이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패트릭 제인 - 사이먼 베이커- 는
과거 가짜 영매노릇을 하면서 TV에 출연하며
돈을 벌기도 했지만 그때문에 벌어진 사건으로 인해
가짜영매를 그만두고 CBI에 협조하게 됩니다.
정식 경찰은 아닌것같습니다.
본인도 그렇고 다른 멤버들도 그렇고
"CBI 자문위원" 이라고 표현합니다.
제인이 CBI에게 협조하게 된 그 사건
"레드존" 이라고 불리는 연쇄살인마가
제인의 부인과 딸을 살해하게 됩니다.
영매활동 중 레드존을 언급했기때문이죠.
그래서 레드존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CBI에 들어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이게 시즌1의 1화부터 확 풀어지는 그런 사연은 아니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점 제인의 사연이 풀리고
레드존이 정체를 드러내면서 자연스럽게
왜 이 사람이 이렇게까지 집착하는가?
그의 복수는 완성될수 있는것인가?
에 대한 의문들이 풀려갑니다.
CBI의 멤버들입니다.
CBI 특별수사팀장 테레사 리스본과
그 팀의 멤버들인
웨인 릭스비, 킴벌 조, 그레이스 밴 펠트
그리고 자문위원 페트릭 제인
이렇게 5명이 한 팀으로 움직입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팀원들이 빠지거나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을 합니다.
그레이스만 왜 독사진(?)인건지는...
초반에 그레이스가 현장에 잘 나가지 않아요ㅠㅠ
아직 초보수사관이어서 그런건지
자꾸 사무실에만 앉혀놔서 -전화를 받거나 서류작업 등-
같이 잡히는 씬들이 많이 없었습니다ㅠㅠㅠ
하지만 에피소드들이 진행될 수록
그레이스도 현장에 많이 나가게 됩니다.
작중에서 변화가 많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멘탈리스트의 사건진행방식은
앞서 말씀드렸듯이 제인 위주입니다.
제인이 사건현장에 도착해서
피해자의 주변인물들, 특정된 용의자들을
만나보면서 그들의 심리와 멘탈을 뒤흔들어
범인을 잡는..그런 방식입니다.
거의 제인의 원맨쇼?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다른 팀원들이 일을 안하냐?
아닙니다.
다른 팀원들은 합법적으로 범인을 잡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합니다.
다만...
제인이 합법과 불법을 가리지 않는 탓에...;;
이런 방식이 조금 호불호가 갈릴것같은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시즌1부터 시즌7까지 계속 같은 방식이거든요.
조금 지루하게 느껴질수도 있을것같아요.
사실 저도 중간에 조금 그런 기분이었거든요;;
그럼에도 시즌7까지 총 150회가 넘는
멘탈리스트를 달리게 된 이유는
CBI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때문입니다.
어딘가 잘 맞으면서 잘 안맞는것같은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는 티키타카가 끝내주는,
그런 팀원들이기때문에
중도포기 없이 끝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사실 레드존의 최후가 좀 궁금하기도 했구요..
제인의 복수. 끝을 봐야죠!!
이런 모습들도 멘탈리스트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다른 멤버들은 범인 잡겠다고 총들고 돌격하는데
제인은 현장에 발한짝 들이지않고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보통 남자주인공이란 피지컬적인 능력도 따라오기 마련인데
우리의 제인은 몸보다는 머리입니다.
제인은 머리를 잘 쓰니까 OK입니다.
제인 성향상 좀 그런쪽은 좋아하지않는것같기도?
아무래도 과거가 있다보니 더 그런것같기도?
그렇다보니
멘타리스트의 피지컬은 리스본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매번 어딘가로 잡혀가는건 제인의 몫이고
구하러 가는건 리스본의 몫입니다.
사건현장에서, 용의자들 앞에서
자꾸 잔망스럽게 움직이는 바람에 표적이 되기도 하고
일부러 잡혀서 미끼가 되기도 합니다.
금쪽이 제인을 데리고 범인 잡느라
리스본이 고생이 많아요ㅠㅠㅋㅋ
아니 근데...범인은 또 잘잡으니까
팀에서 뺄수도 없고 데리고 다니자니
자꾸 잡혀가고 위협당하고...
우리 리스본...
밥 많이 먹어ㅠㅠㅠ
시즌1부터 시즌7까지...
거의 한 시즌 당 20회차가 넘어가고
마지막인 시즌7이 13회차까지라서
길고 긴 시리즈이기도합니다.
범죄 수사물이기도 하고 길기도 해서
보면서 사실 저의 멘탈이 좀 털렸습니다.
그래서 완결까지 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제인이, 리스본이....
그리고 팀원들이 모두가 어떤 의미로든
행복해지는 순간이 보고싶었기때문에
그것을 원동력삼아 완결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100% 만족할 수 없는 완결이기도 했지만
어느 관점으로 본다면
100% 만족할 그런 끝이기도 했습니다.
첫 시즌을 시작하고 16년이...
시즌이 종료된 지 9년이 지났습니다.
세월의 변화라는 장벽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추천드립니다.
멘탈리스트
he reads between the lies
The Ment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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