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드라마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일드 추천 하마베 미나미 야스다 켄

flow-away 2022. 2. 3. 12:26

2020년 TV아사히에서 방영되었던 

하마베 미나미 , 야스다 켄 주연의 드라마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벌써 이 드라마가 방영된지 1년이!!

딱 지금 시기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인데,

최근에 하마베 미나미 배우를 알게 되면서

처음 접하게 된 드라마였습니다.

 

일드를 많이 보았다! 싶은 분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이 많이 나오고

최근에 뜨고 있는 젊은 배우들도

함께 나오는 드라마여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미타니 시계방을 할아버지때부터 쭉 이어서

운영하고 있는 미타니 토키노(하마베 미나미)는 

시계를 수리하는것 뿐만 아니라 또 다른 얼굴(?)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알리바이 깨기!

하지만 사람의 원한을 살 수 도 있는 

일이기때문에 한번도 혼자서는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런 토키노의 앞에 등장한 경찰관리관

사지 요시유키(야스다 켄)입니다.

카스미가세키에서 좌천되어 나노현경찰서로

발령받은 인물입니다.

빠른 시일내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지만...

과연 그는 돌아갈 수 있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토키노에게 연정을 품고 있으며

아버지가 중의원 의원이기때문에 

경찰서 내부에서도 주니어(도련님?)으로 

불리고 있는 토카이 유마(나리타 료)입니다.

 

아버지 후광을 부담스럽다기 보다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그것을

잘 이용(?)하고 있는 캐릭터같은 느낌?

높은 곳에 있는 아버지에게 어떤 이유로 반항하고 

들이대는 캐릭터들을 많이 봤었는데

이런 캐릭터는 또 간만에 보는것같아서

더 좋았습니다ㅋㅋㅋㅋ 

유마 은근 귀여워요ㅋㅋㅋㅋ

 

총 7부작으로 되어있지만 

전부 다른 에피소드로 만들어졌기때문에

어느 회차를 봐도 딱 한 눈에 이들의 관계성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을만큼

토키노, 사지, 토카이 

트리오의 티키타카가 환상적입니다.

물론 사건이 중심이고 알리바이를 깨는것이

중심이라서 조금 무거울 수도 있는 분위기를

이 트리오가 부드럽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특히나 유마가 토키노와 사지의 관계를 

의심하는 부분들에선 깨알같은 웃음이

튀어나옵니다ㅋㅋㅋㅋㅋㅋ

 

알리바이 깨뜨리기는 다른 사람 모르게

사지와 토키노만의 비밀(?)이라서 둘이서 자꾸 

쿵짝거리는 순간들이 눈에 띄는데..

이걸 또 다르게 해석해서 받아들이는 유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사지와 토키노는 5000엔으로 이어진

철저한 비지니스 파트너입니다.

ㅎㅎㅎㅎㅎ

 

게다가 토키노가 일하고 살고 있는 곳이

시계방이라서 이런 공간적인 부분들이

자주 보여지고 거의 주 무대라고 생각될 수 있는데,

이 공간을 너무나 잘 꾸며놔서 잠시 재생을 멈추고

어디에 뭐가 있는지 한참을 봤었던 적도 있습니다.

 

진짜 이런 공간을 만들어내는 분들이 참 대단한것같아요.

저는 절대로 할 수 없는 부분들이라서

더욱 눈길이가고 더 자세히 보게 되는것같기도 하구요.

 

몰랐는데 원작이 있는 드라마더라구요.

 

오야마 세이이치로의 소설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アリバイ崩し承ります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인 경우는 

꼭 그 원작 소설을 보고 싶어지는데...

이 소설도 정발이 되어있더라구요!

언젠가는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

 

소설 목차를 보니까 딱 7개의 사건,

드라마와 같은 제목들이라서

원작과 드라마를 비교해보면서 

보는 재미도 있을것같아요.

 

원작에는 없는 드라마에만 나오는

캐릭터들도 있을테고 말이죠^^

 

하마베 미나미의 팬이라면 꼭 봐야하는

필수 필모 중에 하나일것같은 

"알리바이를 깨드립니다"

 

가볍게 볼 수 있는 추리 드라마로

일드 추천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