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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게임속으로 빠질 준비는 되셨나요?

flow-away 2021. 5. 13. 18:36

스포일러 없이 영화를 소개합니다.

2018년에 개봉했던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

8,90년대에 게임을 했던, 아니면 영화를 보았던 사람들이라면 반가울 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기도 하고, 기본적으로 게임을 하는 영화이기때문에 화면이 엄청나게 화려합니다!

 

CG들이 어색함없이 들어가있고, 가상현실을 표현하는것에 있어서도 어색함이 없었기때문에 정말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배경은 2045년의 콜롬비아의 어느 빈민촌입니다.

그 곳에서 살고 있는 주인공이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게임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모험도 있고 우정도 있고 사랑도 있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이야기...

 

게임에 빠져들 준비는 되셨나요?..그렇다면..시작합니다!!!

 

 

부모님은 일찍 돌아가셨고, 현재는 이모의 집에서 얹혀살고 있는...정말 말 그대로 얹혀살고 있습니다. 침대가 따로 없이 세탁기 위가 그의 침대일만큼....암튼,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의 주인공, 와이드 오웬 왓츠(타이 쉐리던).

 

그의 유일한 낙은 이 지긋지긋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게임 "오아시스" 입니다.

게임인 오아시스 안에서는 무엇이든 될수 있습니다. 인간이 아닌 존재도 될 수 있고, 성별을 바꿀수도 있고, 인기 캐릭터가 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인기 게임으로 우뚝 설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오아시스 게임 속의 이미지들입니다. 이건 영화로 봐야 그 아름다움을 더 만끽할수 있습니다.

컷으로는 다 잡아내지 못해서...너무나 아쉽습니다.

 

오아시스 안에서는 온갖 게임들을 할 수 있고, 아이템을 사거나 괴물들을 죽여서 코인을 받거나...정말 일반 게임과 똑같은 것들을 할 수 있습니다. 뭐, 그런 아이템들을 사려면 현질을 엄청나게 해야하기때문에 한번 게임안에서 죽으면 진짜로 자살까지 하려는 사람들이 있을정도로 이 오아시스라는 것에 목숨을 건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긴...현질하고 또 하고 해서 고생스럽게 키워놓은 캐릭터가 죽음 한번으로 모든걸 잃는다고 생각하면....정말 최악의 상황일거란 생각이 듭니다. 

 

와이드의 캐릭터는 그냥 평범한 남자캐릭터입니다. 게임 속 이름은 파지벌 또는 퍼시벌(parzival), 주변인들에게는 통칭 Z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와이드는 이 캐릭터로 오아시스의 창조자가 남긴 유언을 따라가게 됩니다.

 

오아시스의 창조자 제임스 도너번 홀리데이(마크 라이런스), 오그던 모로(사이먼 페그)입니다.

아마도 홀리데이가 게임을 만들고, 모로가 회사를 운영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홀리데이가 죽음에 이르게 되었고 그는 유언을 남깁니다. 게임안에 숨겨놓은 열쇠 3개를 얻는 사람에게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회사지분을 주겠다는 유언.

그 유언으로 인해 오아시스에서는 홀리데이가 사망 후 무려 5년 동안 게임에 도전하지만 열쇠를 얻는 사람은 한명도 없었습니다. 

 

그 유언의 게임(?)에 와이드도 참여하게 됩니다. 평소에 와이드는 홀리데이를 엄청나게 좋아했던 인물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그의 유언을 받아들이지 않을 이유가 없겠죠? 

 

 

그렇다면 이 타이밍에 등장해야할 캐릭터들이 있겠죠?...

바로 악당들!!!

 

IOI(Innovative Online Industries)라는 회사를 이끌고 있는 "놀란 소렌토" 입니다.

이 회사는 오아시스와 연동되는 주변기기, 그 예로는 영화 초반에도 등장하는 X1이라는 게임수트라던가 게임에서 필요한 아이템들이라던가..하는 그런것들?을 판매하는 회사인데...오아시스때문에 항상 2위를 하는 기업입니다.

 

그런 그의 목적은 오아시스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게임 화면에 광고를 잔뜩 띄우고 게임에서 플레이어들이 돈을 쓰게 만든다던가..암튼, 모든 목적이 돈인 빌런입니다.

 

그래서 그 열쇠를 차지하기 위해 인산인해 전술로 회사에서 플레이어들을 고용해 엄청나게 게임을 시키게 됩니다.

게임안에서 IOI의 이름이 쓰여진 플레이어들은 전부 소렌토가 고용한 것입니다.

 

 

과연, 와이드는 소렌토의 대결에서 승리할까요? 열쇠 3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영화로 직접 확인해보세요!!!

 

 

 

 

 

 

제가 이 영화를 처음 봤을때 애니메이션 "소드 아트 온라인"이나 "로그호라이즌"이 떠올랐습니다.

원작 소설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가상현실게임이라는 배경이 딱 그 애니메이션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아, 표절이라는걸 말하고 싶었던게 아닙니다!!! 표절도 아니겠지요!!

 

암튼, 제가 이런 류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소아온이나 로그호라이즌같은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면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도 추천합니다!!!

 

 

그리고 원작 소설이 있다는데 그것도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영화와 어떤 다른 점이 있을지...그걸 발견하는것도 또 다른 재미가 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