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 있는 수 많은 중국드라마 중에서 오늘 제가 추천할 드라마는 <전직고수> 입니다.
저도 꽤 많은 중드들을 보긴했는데, 게임관련한 드라마는 처음이라서 호기심이 가득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런 게임을 해본적이 없어서 게임에 대한 일자무식이었어서 이해할수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저는 드라마를 잘 볼수 있었습니다!! 어렵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
근데 저는 전직고수 라고 해서 전이 前 이건줄 알았는데....全 이거더라구요. "전의 직업이 고수"...라는 뜻이 아니라 "모든 직업에서 고수" 라는 뜻의 전직고수!! 였습니다!!!
스포일러 포함하여 이야기 진행합니다!!! 총 40화 짜리 드라마입니다.
그리고 게임관련 드라마이기때문에 드라마 중에서 게임 그래픽이 거의 반쯤?차지하긴하는데...
막 촌스럽다거나 어색하다거나 이상한거 없이 잘 만들어진 그래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메이킹 보니까 배우들이 직접 그 cg촬영할때처럼 몸에 막 기계들(?) 붙이고 촬영했더라구요.
그래서 어색함이 없었던것같았습니다. 다만....캐릭터의 얼굴들이 현실얼굴을 따라가지 못했다는게 조금 아쉬웠습니다ㅋㅋㅋㅋㅋ 배우얼굴들을 CG로 구현하는게 힘들었나봐요., 너무 예쁘고 잘생겨서ㅋㅋㅋㅋㅋㅋㅋㅋ
주인공인 엽추 역은 배우 양양이 연기했습니다. "미미일소흔경성"에 이은 또 다른 게임하는 드라마였죠?ㅋㅋㅋㅋ
엽추는 글로리(드라마중 최고 인기 게임)에서 최고로 뽑히는 게임의 신, 글로리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게이머였습니다.
하지만 얼굴을 공개하지않고, 그 어떤 자리에도 참가하지않았죠. 그게 원인이 된걸까요? 회사측에서는 엽추의 게임캐릭터인 일엽지추를 다른 게이머에게 넘기고 싶어합니다. 엽추를 버리고....회사는 뭐 코치나 감독쯤으로 자리를 주려고 생각했다지만....엽추는 차라리 그만둬버립니다. 일엽지추를 그렇게 키워놨는데...회사마음대로 움직이지않는 엽추보다는 게임잘하고 얼굴 잘팔려주고, 스타성있는 다른 사람을 채워 돈을 더 벌어볼 심산이었던거겠죠?
암튼...그렇게 프로게이머를 그만두고 나온 엽추는 회사 바로 맞은편에 있는 피씨방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때마짐 글로리의 새로운 판(?)이 오픈되는 날이었고, 사람들은 게임시작을 위해 가득했죠.
새로운 게임에 새로운 카드(게임에 접속하려면 본인카드가 있어야하나봅니다. 잃어버리면 큰일나겠죠?)를 꽂고 접속해서 예전 친구가 만들어 둔 캐릭터와 무기를 가지고....새롭게 시작합니다.
역시...프로게이머는 게이머죠. 그만둬도, 새로운 캐릭터를 움직여도 게임 잘하는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어찌저찌 피씨방에서 일도 하고, 게임도 하면서 자신만의 팀을 만들어가는 이야기였습니다.
<은퇴?했던 프로게이머가 다시 팀을 꾸려서 재도전한다는 이야기.> 큰 줄거리는 이렇죠.
그리고 수 많은 매력있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합니다.
마치...이 중에 너의 취향 하나쯤은 있겠지...싶은?ㅋㅋㅋㅋㅋㅋㅋ 다들 성격도 달라요ㅋㅋㅋㅋㅋ
먼저 팀 란위는 파란색이 팀컬러인것같고, 주장과 부주장의 팀워크가 눈에 띄는 팀입니다.
그리고 둘의 브로맨스?도 참 재미있구요ㅋㅋㅋㅋ 황샤오텐이 말도 많지만 빠르기도 하고, 지옥의 조동아리라서 게임중에도 쉴새없이 말하면서 상대팀 멘탈을 흔들어놓기도 하죠. 그런 그가 제일 눈치보는 사람이 주장, 위원저우였습니다.
드라마 안에서 이 둘을 보고 있으면 그냥 광대가 솟아올라갑니다ㅋㅋㅋㅋ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
팀 바투는 전술에 강한 팀이고 주장인 한원칭은 프로게이머중에 나이는 많지만 실력은 뛰어납니다. 끈기도 있고 팀에 대한 책임감도 강한편이죠. 든든합니다!!! 팀컬러는 자주색?인것같구요.
팀 웨이차오는 팀원들간의 끈끈한 팀워크가 주 무기인 팀인것같았습니다. 팀 컬러는 녹색이구요.
주장인 왕제시는 다음 세대의 주장을 위해서 일부러 게임에서 져주면서 아직 자신감없는 게이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모습도 보입니다.
진짜 찐 리더같은 모습이었어서 괜히 코끝이 찡했어요. 물론 들키지않게 아슬아슬하게 져줬습니다. 너무 티나지않게.
엽추를 밀어내고 새로 뽑힌 일엽지추는 그저 패기만 넘치는 신인인것같았습니다.
아직 일엽지추 캐릭터를 완벽하게 쓰지도 못하는것같았구요. 그러면서 괜히 엽추에게 열등감 폭발해서 약간 밉상이긴 했는데, 더 밉상인 캐릭터가 있어서 나중엔 쑨샹은 귀여워보이기까지 했습니다.
팀 자스는 글로리의 왕조를 열었던 팀이고 프로리그 역사상 유일한 3연패를 한 팀입니다. 강하죠.
특히 일엽지추(엽추)와 총포사 목우등풍 쑤무청의 최강콤비는 말할것도 없었지만....ㅠㅠㅠㅠㅠㅠ
쑤무청은 엽추와 절친, 소꿉친구같은 느낌입니다. 럽라기운...1도 없습니다....그래서 조금 아쉽기도...^^;;;
팀 자스에 남아있다가 나중에는 팀 싱신으로 옮겨갑니다.^^
팀 싱신은 피씨방 이름에서 따왔고(ㅋㅋㅋ) 팀원들도 엽수가 직접 스카우트 해온 멤버들입니다.
차오이판은 원래 팀 웨이차오였는데, 자존감이 떨어지면서 실력도 줄어들어 연습생(?)으로 강등당했다가, 엽수를 만나고 새로운 캐릭터로 바꾸면서 싱신팀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리고 안원이는 치료사랭킹 상위지만 그건 다른 사람이 올려준 거라 실력은 꽝인데, 이 둘다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커보입니다. 둘다 노력파기도 하구요.
웨이천과 우천은 각자 다른 팀의 주장이었습니다. 팀 란위와 팀 무극. 하지만 란위는 새롭게 주장이 바뀌면서 웨이천은 은퇴했고, 팀 무극은 해체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엽수가 직접 스카우트했구요. 아직은 실력이 있으니까요. 신인이 많은 싱신에서 배테랑으로 그들을 이끌어줄 멤버기도 합니다.
우천은 총포사로 주로 총을 쓰는 캐릭터를 쓰는데 총말고도 몸빵을 하기도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뤄지는 피씨방 싱신의 vip손님으로 숫자계산에 밝아서 팀을 위한 공략책을 만들어준다거나 정보를 모아서 주기도 하는 멤버입니다. 아직 게임실력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팀에게 아주 중요한 일원임은 확실합니다.
모판은 원래 쏠플러? 혼자서만 게임을 해서 팀에 대한 개념이 없었는데, 끈질긴 엽수의 노력? 계략?으로 팀에 들어와 적응하면서 팀을 위한 플레이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잘생겼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탕러우와 바오롱싱은 상반된 성격이지만 엽수가 잘 키워주고 있기때문에 실력은 수직상승중입니다.
탕러우는 엽수한테 게임으로 된통 깨졌지만 그 후에도 끈질기게 엽수와 게임하며 실력이 늘어가고, 바오롱싱은 창고관리를 하면서 쉬는 시간에 게임으로 엽수에게 도움받아 실력을 키워가다가 팀에 합류하면서 실력이 늘었구요.^^
천궈는 피씨방 사장님이었다가 결국엔 팀 싱신의 팀매니저가 되는 인물입니다. 처음에는 실수도 했지만 곧 반성하고 팀원들을 위해 뭐든 해주고, 매니저일도 곧 잘하는 인물이 되어갑니다. 다들...성장형 인물들이예요!!!ㅋ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엽수. 엽추는 쌍둥이 동생이름이었습니다. 팀 자스에 있을때는 자신을 드러내지않고 게임을 했지만 팀 싱신이 되면서 자신의 원래 이름을 쓰고, 얼굴도 공개하죠. 어찌보면..이것도 성장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과거에 얽매이지않으려고 노력한거니까요. 엽수는 팀 싱신에서 주장을 맡고 있으며, 캐릭터는 군막소 입니다.
"천기산"이라는 무기를 쓰며, 글로리 24개의 전 직업중 레벨 20이하의 유저 120개의 스킬에 맞춰지고 쿨타임없이 각종 형태로 변환되어 싸울수 있습니다. 하지만....레벨은 낮기때문에 쓰기 어려운 캐릭터입니다.
그러나...엽수가 누굽니까!!! 그는 게임의 신!! 전투의 신!!이었기때문에 천기산을 자유자재로 쓸수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캐릭터 설명은 이쯤에서 그만하고....드라마내용을 이야기하자면....
정말 밥만 먹고 게임하고....밥먹고 게임하고의 반복입니다. 럽라? 정말 없습니다. 썸도 없습니다.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이 나오지만 그들은 게임에 목숨을 걸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소꿉친구랑 조금 그런 인연이 있을법도 하지만...엽수는 어렸을때부터 게임에 목숨을 걸었고, 그때부터 게임을 했기때문에 관심이 없었겠죠? 쑤무청은 조금 늦게 게임을 시작해서 엽수 따라가기도 바빴을 테니 연애할 정신도 없었을거구요ㅋㅋㅋㅋㅋㅋ 정말 건전(?)하게 게임만 하는 드라마입니다.
혹시나 이런 전문성있는 드라마에서 럽라는 싫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그들은 게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직고수는 애니메이션도 있고, 드라마도 있고, 소설도 있습니다.
소설이 원작이구요. 애니메이션은 아직 안봤는데 꽤 재미있을것같았습니다.
드라마가 이렇게 재미있으니까요!!!
시즌2가 나올지 안나올지 아직 모르지만...제발 시즌2나와서 엽수가 싹 게임계를 평정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쑨샹이 이를 갈고 다음 판을 준비할것같으니....한번 더 붙어야죠!!!ㅋㅋㅋㅋㅋㅋ
중드 중에서는 고퀄로 만들어진 드라마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CG도 어색함이 없고, 배우들도 연기를 잘해서 재미있는 드라마입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보길 추천합니다!!!!^_____^
그리고 이건...그냥 게임하는 손이 이뻐서ㅋㅋㅋㅋㅋㅋㅋ 엽수의 손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40화로 길긴하지만...금방금방 볼수 있습니다ㅋㅋㅋ 저도 그랬거든요ㅋㅋㅋㅋ
원래 중드들이 현대극이라도 회수가 참 많더라구요. 사극만 그런줄알았는데...^^;;;
이건 결말도 완벽하기때문에 불안함 없이 볼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그래서...강추!! 합니다!!!
이상, 넷플릭스 중드 추천 <전직고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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