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포스팅등 중에 제일 사랑이야기가 중심인 드라마를 소개합니다.
바로 "순정에 반하다" 입니다.
2015년 JTBC드라마이고 정경호, 김소연, 윤현민 등이 출연했던 로맨틱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뭐...주인공 소개글 보면 어느정도 예상가능한 이야기겠지만요..^^;;
포스터만 봐도 알수있듯이 삼각관계지만 어느쪽 남자도 제정신은 아닌것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한 남자는 찐으로 돌아버렸고...또 한 남자는 제 심장이 두근거려 제정신이 아니게 되거든요^^
그럼 16회차중 1회만 이야기할까 합니다. 나머지 15회는 드라마로 확인해주세요!
드라마는 왓챠와 티빙에 올라와있습니다^^
동시에 실려온 두 남자의 모습부터 드라마는 시작이 됩니다. 한 사람은 사고로...한 사람은 심장병으로.
이 둘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벌써부터 짐작이 가시겠죠? 그럼 이 두 사람의 이연이 시작되는 일주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헤르미아의 부적격 원료 파문으로 인해 회사 간부들의 비밀회동이 이루어지고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야할지 이야기하고 있는 그때 이준희가 우려하던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골드파트너스의 기업사냥꾼이 헤르미아를 먹기 위해 온다는 것이죠. 그것도 그 기업사냥꾼이 바로....
헤르미아의 前 회장의 아들이었던 강민호였기때문입니다. 그는 강현철의 조카였습니다.
강민호는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인물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투자전문가입니다. 그런 그가 헤르미아의 채권을 사들여 지금은 헤르미아를 흔들게되죠. 돈으로. 그들이 옛날 자신에게 했던것처럼 회사를 빼앗을 작정입니다.
회의가 끝이 나고 자신에게 차가운 음료를 내준 비서의 이름을 확인하곤...웃음이 터지는 강민호.
그녀는 강민호의 아버지를 배신했던 비서의 딸이었습니다. 민호는 순정을 보며 종살이네, 배신이네 하면서 비꼬기 시작하고 순정은 태연하게 아버지가 잘했던건 배웠지만 잘못했던건 배우지 않았다며 받아칩니다.
그런 그녀에게 흥미를 느낀 민호는 다음에 또 보자며 옷에 붙어있던 별스티커를 뺨에 붙여줍니다.
민호가 떠나자 순정은 곧장 옥상으로 올라가 답답해진 가슴을 두드리며 스트레스를 풀어보려 하고, 그녀의 옆에는 친구인 이준희가 나타나 그녀를 달래줍니다. 걱정도 해줍니다.
순정의 오랜 남친인 동욱은 형사입니다. 피가 날때까지 팬다 해서 별명이 피터팬인 형사ㅋㅋㅋㅋㅋㅋ
그의 특기(?)는 비싸보이는 시계를 던져서 범인의 시선을 끌고 바로 틈에 파고들어 체포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진짜 비싼 시계는 아니죠.ㅋㅋㅋㅋㅋ 짝퉁ㅋㅋㅋㅋㅋㅋㅋ
범인 하나를 잡고 그는 어디론가 서둘러 향합니다. 그리고 그의 파트너 형사 나옥현은 순정을 말도안되는 죄명으로 어두컴컴한 곳으로 인도하고, 변호인이 필요하면 세워주겠다면서 준희를 불러냅니다ㅋㅋㅋ
이것은 동욱의 프로포즈 작전!! 무대의 조명이 켜지고 동욱이 노래를 부르며 나타납니다. 순정은 좋아하죠.
마지막 피날레인 프로포즈까지 마치고, 승낙받은 동욱은 고생한 친구들을 보내주고 준희와 현옥도 눈치껏 빠져줍니다.
그렇게 동욱이 순정을 데리고 간 곳은 예전부터 순정이 살고싶어했던 집이었죠. 언젠가는 같이 살자는 뜻으로...
그 시간...문득 어린시절의 기억이 나는 민호.
강현철이 아버지에게 횡령의 누명을 씌우고 회사를 빼앗고...그 충격으로 어머니는 스스로 생을 포기했었던...
최악의 9살 강민호의 어린 시절...강현철을 미워하고, 김순정의 아버지를 미워하는건 어쩌면...그에게는 당연한거 아니었을까요?
재판장에서 거짓 증언을 했던 사람이 바로 김순정의 아버지였으니까요.
하지만 민호에게는 시간이 없습니다. 심장병을 앓고 있기때문에 이식만이 살길이었지만...
민호는 그 대신에 일을 택합니다. 반년의 남은 생이 한달로 줄어들었기에 더 빨리, 더 많은 일을 하려고 하죠.
그 일중엔 헤르미아도 있을거구요.
민호는 파트너인 한지현에게 말도 하지않고 바로 중부공장 매각에 나섭니다. 실행력이 어찌나 좋은지..
그날 바로 공장까지 쳐들어가죠. 그런데 공장엔 마동석의 아버지를 만나고 있었던 순정이 함께였습니다.
중부공장의 사람들을 정리해고시킨다는 그의 말에 순정은 화가나서 "인간백정"이라는 말을 하죠.
전대 회장님이 절대 그렇게 되지는 말라고 했다면서...하지만 민호는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신은 쓰레기를 청소하는 청소부라고 말하죠. 그런데 그 순간 무언가가 날라와 민호의 머리에 명중합니다.
공장에 도착한 동욱이 민호의 말을 듣고 열이받아 덤벼듭니다. 일방적인 폭행을 당하고 경찰서까지 가게 된 민호와 순정과 동욱. 민호는 절대 합의안해준다 말하고, 준희까지 경찰서로 찾아와 일이 커집니다.
약을 챙겨먹고 조금 진정하고 있는 민호에게 순정은 자신이 대신 사과할테니 합의해달라고 하지만 민호는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뭐든 하겠다는 순정의 말에 그는 이따 다시 전화하라는 말을 남깁니다.
그 말을 들은 순정은 동욱과 함께 집에 가는 길에도 심란하기만 합니다. 도대체 왜? 뭘 시키려고?
동욱은 그런 순정의 마음을 풀어주려고 하지만 이미 순정은 마음이 풀어진 상태였죠. 순하디 순한 순정이.
순정은 집앞에서 동욱과 니가먼저들어가라 너가먼저집에가라 그 유치한 싸움을 하고 동욱을 돌려보냅니다.
그의 가는 뒷모습을 보던 순정이 결심을 하고 민호에게 전화를 걸어 어디로 가야하냐고 묻는데...
민호가 말해준 곳은 호텔. 그가 묵고 있는 곳이었습니다.
긴장을 한 채로 호텔앞까지 도착한 순정. 문앞에서 다시 한번 심호흡을 하고 벨을 누릅니다.
문이 열리고, 순정은 허리까지 숙여가며 인사를 하지만...민호는 그녀를 향해 쓰러집니다.
쓰러지는 그를 얼떨결에 받은 순정, 같이 넘어지죠. 그리고 완전히 정신을 놓아버리는 민호에 당황합니다.
이렇게 1화는 끝이 납니다.
대부분의 드라마가 그렇듯이 1화는 거의 캐릭터의 설명과 관계가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루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들 연기를 잘하거든요ㅋㅋㅋㅋㅋㅋ
정경호, 김소연 배우는 원래 연기를 잘하는걸 알았지만 저는 이 드라마로 윤현민 배우를 처음 알았던터라, 연기 잘한다 생각하며 드라마를 끝까지 잘 볼수 있었습니다. 솔직히...악역이 연기 못하면 진짜 집중 안되잖아요^^;;;
이제 각 캐릭터간의 인연이 생겼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들에서 그 인연이 어떻게 엮여가는지는 드라마로 확인해주세요!! 드라마 재미있습니다. 뻔한 이야기겠지만 연기들이 뻔하지 않아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정경호 배우의 병약또라이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여전히 병약한 연기는 최고인 정경호 배우ㅋㅋㅋㅋㅋㅋ 우리나라에서 제일 병약미 최고인 배우 아닐까 싶습니다ㅋㅋㅋㅋㅋㅋ 거기다 똘끼까지 더해졌으니.
다른 의미로 최강의 캐릭터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정경호 배우와 김소연 배우의 로맨스연기는 말할것도 없이 좋았고, 윤현민 배우의 악역도 좋았지만 저는 이 드라마의 씬 씬스틸러는 이시언 배우와 조은지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각자 케미가 터져욥!!!!!!
강민호&오우식, 김순정&나옥현의 케미는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특히 민호&우식은 진짜 너무 호흡이 잘맞았어요ㅋㅋㅋ 또 우식과 옥현의 케미도 터졌습니다ㅋㅋㅋㅋㅋㅋ
복수와 회사이야기와 발랄한 사랑이야기가 적절히 잘 버무려졌던 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이식후에 순정에게 반응하는 심장을 어쩌지 못해 안절부절하는 모습이라던가, 동욱의 사고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밝히는 모습이라던가...헤르미아를 다시 재건하는 이야기라던가...
어느 하나 놓치지않고 복선을 잘 깔았고, 잘 회수했습니다. 보는 내내 행복했던 드라마였구요^^
배우들간의 호흡도 좋았고, 드라마가 끝난 뒤에도 같이 잘 지내는 모습들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김소연 배우가 "우결"에 출연했을때 순반팀이 집들이 게스트로 나왔었던 적이 있었는데...
정말 다들 너무 친한게 보여서 좋았던 회차였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우결영상은 없지만 순반 영상들 몇개 업어왔습니다. 출처는 공식유튜브 채널입니다.
조각영상들도 재미있지만 풀영상은 더 재미있으니...한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재미있는 드라마를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봤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이 드라마때문에 정경호 배우의 필모 역주행했습니다ㅋㅋㅋㅋㅋ 진짜 매력쩔게 나와요ㅋㅋㅋㅋㅋㅋ
저만 빠질수없으니 추천합니다. ლ(╹◡╹ლ)
이상, 드라마 순정에 반하다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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