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영화 추천 3

단편영화 여름, 버스 - 일상을 잊어가는 지금 필요한 영화

2018년 단편영화 "여름, 버스" 를 소개합니다^^ 18분짜리 짧은 영화라서 금방 보실수 있는 영화구요, 지금은 잘 느낄수 없는 여름과 일상을 느낄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시국에는 버스 이용하는것도 조심스러우니까요. 저도 솔직히 버스타고 돌아다니는거 좋아하고 풍경보거나 어디 잘 모르는 곳에서 갑자기 내려서 걸어보기도 하고...걷다가 지치면 다시 버스타기도 하고... 그러는거 좋아하긴 하는데, 현재는 그렇게 못하니까 괜히 더 그리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부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정말...일상적인 버스에서 일어날수 있는 일들을 담은 단편영화 입니다. 넉살좋은 버스 운전기사 아저씨, 여러 손님들, 꾸러기 꼬마손님까지...그냥 삶의 일부분을 담아서 그런지... 보면서 굉장히 힐링이 많이 되었습니다...

review/영화 2020.12.29

단편영화 커브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을까?

짧게 볼수 있는 단편영화 한편 소개합니다. 커브 (curve) 라는 오스트레일리아 영화이고, 감독과 각본, 촬영, 편집까지 모두 "팀 이건" 감독이 해냈습니다. 장르는 공포영화 입니다. 주연은 "로라 제인 터너" 라는 배우 입니다. ⬇⬇ 이분입니다. "커브"는 제 49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최우수단편상 을 수상했고, 제 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판타스틱 단편걸작선 후보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자막이 없음에도 볼수 있습니다. 사실 자막따윈 필요없는 영화입니다. 자막이 없어도, 언어를 몰라도 볼수 있는 영화가 "커브" 입니다. 결말까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0분남짓한 영화라 스포하지말까..생각했지만 스포없이 영화를 말할수 없을것같아서..이야기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어떤 한 여자가..

review/영화 2020.12.15

단편영화 스톰 내 짝을 찾아주는 기계가 있다면? 사용해볼까요?

단편영화 스톰은 유튜브에 게시된 10분남짓한 영화입니다. 정말 깔끔하게 짧게 볼수 있는 영화죠. 하지만 짧은 시간을 주고 긴 시간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스톰은 정부의 짝찾아주기 프로젝트? 같은 설명부터 시작합니다. 알고리즘으로 인한 매칭확률을 높여 짝을 찾아주는것입니다. 이런식으로 여러가지의 관련자료들을 분석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짝을 매칭시켜주는것이죠. 그리고 주어진 시간(12달, 1년)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정부가 마련한 솔로들의 시설로 들어가 평생을 살아가야 합니다. 남자 블레이크는 정부에서 준 태블릿에서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해 매치를 시도하지만 364일을 허비하고 맙니다. 그동안 천명이 넘는 상대를 매칭해봤지만 맞는 상대는 나타나지 않고 앞으로 하루. 하루가 지나면 솔로 시설에 ..

review/영화 2020.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