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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천재 한진우, 그의 답은 무엇일까? <신의 퀴즈 시즌1>

flow-away 2020. 11. 16. 19:21

>>>>>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메디컬 수사드라마입니다.

현재 시즌5인 리부트까지 진행이 되었습니다. 시즌6으로 돌아올지는 아직 미지수이구요.

개인적인 바람이지만...앞으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한진우 박사와 강경희 경위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사는 모습까지 봐야겠으니까요ㅋㅋㅋㅋ

물론 결혼이 전부는 아니지만...이왕 한강커플로 빌드업되었으니까요^^

 

 

search.daum.net/search?w=tv&q=%EC%8B%A0%EC%9D%98%20%ED%80%B4%EC%A6%88%20%EC%8B%9C%EC%A6%8C1&irk=57369&irt=tv-program&DA=TVP

 

신의 퀴즈 시즌1 – Daum 검색

Daum 검색에서 신의 퀴즈 시즌1에 대한 최신정보를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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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가 많아서 일단 제일 처음했던 시즌1을 가지고 왔습니다.

페이지에 들어가시면 다른 시즌들도 보실수 있습니다.

 

시즌마다 전부 재미있고, 흥미로운 에피소드들이 많지만...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두가지만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에피소드 01. 드라큘라의 비극] 입니다.

 

예상과 다른 방향에 당황하는 한진우박사.

자칭타칭 천재 "한진우"박사는 희귀병센터에 들어가는줄 알고 들떠있지만 그가 가게 된 곳은 법의관 사무소.

살인사건등의 피해자를 부검하는 곳이라 그는 무섭다며 거부하지만 이미 일은 진행되고 있었다.

 

촉탁의로 발령되고 첫번째 사건은 바로, 절벽에서 떨어져 사망한 남성이었다.

강형사가 사건을 브리핑하고, 사무소 식구들은 자료를 보면서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 추측 겸 의견을 주고 받습니다.

그리고 강형사와 같이 현장에 나가게 되는것은 한진우였죠. 사건현장에 도착해서도 여전히 초딩같은 면보를 보이는 한진우때문에 강형사는 환장할 노릇입니다. 닭발 먹다 챙겨온 비닐장갑을 끼고, 카메라를 들고 현장을 활보하는 한진우.

 

이상하게 달력에 날씨가 표시되어있고, 창문엔 가림막을 대어놔서 대낮임에도 집안은 어두컴컴합니다.

강재석(피해자)이 바르는 화상연고와 빈혈약이 발견되고, 이상함을 느끼며 화장실로 향하는데..그곳에는 핏자국이 가득했습니다. 강형사는 강재석의 웃는 얼굴을 한 사진을 발견하고...그의 치아는 마치 흡혈귀처럼 뾰족한 모양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대체 이 남자는 정체가 무엇일까요?

 

한진우는 생각합니다. 그 남자의 병은 무엇이었으며 왜 사망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그 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는 포르피린증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는 남자였습니다. 햇빛을 보면 피부는 화상을 입기때문에 달력에 날씨를 적어놓았고, 사망했을 당시에도 도움을 청할 사람들이 있는 방향이 아니라 그늘이 있는 방향으로 향하려 했기때문에 입구쪽과는 반대방향으로 향한것이라고 한진우는 설명합니다. 

 

그리고 강형사는 그가 왜 절벽에서 떨어졌는지 사건을 수사하러 마을을 찾아갑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협조적이질 않죠. 그에 대해서 좋게 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와 친했던 한 아이를 만나게 되고...사건은 점점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됩니다.

 

범인은 과연 누구이고, 왜 죽이게 됐을까요?....그건 드라마를 보시고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는 [에피소드 05. 단백질 추적자] 입니다.

 

이 에피소드는 범인이 중요한것이 아니라 희귀병 그 자체에 있음으로 저도 그쪽으로 포커스를 맞춰보려합니다.

 

9살 준서는 우유를 마시려고 하지만 엄마가 마시면 안된다고 혼을 냅니다.

왜냐하면 준서는 페닐케톤뇨증 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기때문이죠.

 

친구와 함께 놀던 준서는 그 날 돌아오던 길에 납치가 됩니다.

납치범에게서 돈을 요구하는 전화가 걸려오고, 부모님은 바로 경찰에 신고하게 되죠.

그리고 준서가 앓고 있는 병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혹시나 범인이 준서를 죽일까 더욱더 걱정을 합니다.

 

이 병은 단백질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발작을 일으키면서 심하게는 심정지까지 올수 있는 병입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밥마저도 그들에게는 허락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우리나라에서 "저단백밥"을 유통해주는 회사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점을 이용해서 범인을 유인해내려고 하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범인은 아이를 가둬두고 가스벨브를 열어놓고 도망치려다 강형사에게 잡힙니다. 

솔직히, 범인이 잡히든 말든 중요한건 아닙니다. 준서가 무사한가가 더 중요한 문제인거죠.

 

한진우는 경찰들에게 가스 계량기(?)를 보고 마구 돌아가는 집을 찾으라 합니다.

범인이 벨브를 열어놓고 왔다면, 평범한 다른 집보다 엄청 빠르게 올라가고 있을테니 말이죠.

 

그렇게 조그만 단서를 이용해서 준서가 있는 집을 알아내지만 준서는 이미 의식이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게다가 구토물들이 목안과 코까지 막고 있어서, 호흡하는것 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죠.

한진우는 일단 아이의 입에서 구토물들을 꺼내보지만 한계가 있었습니다. 

강형사는 발빠르게 구급상자를 구해오고, 진우는 그 안에서 쓸모있는것들을 골라 응급처치를 시도합니다.

 

 

>>>>>> 피를 흘리는 캡쳐가 있습니다. 혹시나 해서 주의 표시 달아봅니다<<<<<<

 

 

 

목부분을 가르고 직접 호흡할수 있도록 샤프의 내용물을 빼내고 그 절개 부분에 넣는 한진우.

(이 시술이 정말 가능한지는 모르겠으나...꽤 여러 드라마에 나오는 경우를 봐서...가능한거겠죠?...;;;)

준서는 호흡을 다시 시작하고 구토물을 뱉어내며 놓쳐가던 생명의 끈을 다시 한번 꽉 쥐게 됩니다.

 

그렇게 범인을 경찰에 넘기고, 준서를 구급차에 실려 보낸 후...한진우와 강형사와 김성도연구원은 웃는 얼굴로 사무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아마도 그들에겐 범인을 잡았다는 사실보다 준서를 살렸다는 사실이 더 크게 와닿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저도 이 에피소드를 보면서 범인보다는 준서를 더 걱정했었거든요. 범인의 이름도 기억안나구요.

이름이 나왔었나도 기억안나는걸 보면...진짜 그닥 중요하진 않았었나봅니다. 

 

아이를 살리고 사무소로 돌아온 팀원들의 웃는 얼굴이 너무나 좋아보여서...아이가 살아있어서...

좋았던 에피소드였습니다. 

 

이 외에도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선풍기틀어놓고 자면 죽는다"라는 썰을 차용한 [팬데스]라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소개는 못했지만 이 에피소드도 추천합니다!!! 여러분...선풍기는 죄가 없습니다!!!!

 

 

<신의 퀴즈>는 희귀병을 다루며 수사에 집중하면서도 항상 "한진우박사"의 성장이 존재합니다.

그의 존재 자체가 어쩌면 또 하나의 희귀병일수도 있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최근의 작품인 리부트까지 한진우 박사는 끊임없이 구르게 됩니다. 

참 성장역사가 너무나 파란만장한 한진우 박사입니다. (차라리 천재가 아니었다면 평범하게 행복했을지도요..)

작가님이 해도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고통을 주시고, 아픔을 주더니, 결국 강형사까지 주셨습니다.

 

그러니...앞으로도 계속 해주셔서 둘이 결혼하고 애까지 낳고 알콩달콩 사는것도 보여주셔야합니다!!!!

아직 소식은 없지만...시즌6를 기다리고 또 기다려봅니다....군백기(류덕환배우의 군입대와 제대)까지 버텨냈는데...

이보다 더한 공백이 있을까 싶으니까요. 언젠가 다시 또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이상 <신의퀴즈 시즌1>의 소개 & 추천 글이었습니다.

 

다음에는 시즌2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