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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예능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 구급차에게 길을 비켜주세요!

flow-away 2021. 4. 8. 15:06

 

2013년에 파일럿 방송으로 시작해서 정규방송으로 다시 편성이 되고, 2014년까지 방송되었던 SBS 예능 심장이 뛴다 입니다.

처음에는 연예인들이 소방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으로만 인식을 해서 괜히 바쁜 소방관님들 방해하는건 아닌가 했었는데, 막상 프로그램이 시작되고 나니까 연예인들의 직업의식이랄까요? 

그저 단순한 촬영이 아닌 진짜 소방관분들 처럼 훈련을 다 받고 날이 갈수록 모든 행동들이 익숙해지고 더 잘해보이는 모습을 보니까 처음부터 편견으로 보았던 제가 조금 부끄러워지기도 했습니다.

 

파일럿부터 마지막회까지 빠짐없이 챙겨보았고, 출연자들의 케미도 좋았어서 더 좋았던 프로였습니다.

바뀌는 멤버들도 있었지만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나왔던 출연자들은 전혜빈 님, 최우식 님, 장동혁 님, 조동혁 님, 박기웅 님이었습니다. 특히 박기웅 님은 군대가기 전까지 열심히 활동했던 분이어서 더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SBS 예능 심장이 뛴다에서 가장 좋았던 기획은 모세의 기적 이었습니다.

 

소방차가 출동을 하고 환자를 병원까지 옮기는 시간중 제일 중요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서 소방차의 진로를 확보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였습니다.

 

모세의 기적. 말 그대로 소방차의 길을 터주기 위해 도로위의 차들이 양 옆으로 갈라지면서 보여지는 모습을 형상화 했던 프로젝트의 주제였습니다. 이 모세의 기적으로 인해 목숨을 구한 분들도 있고, 제 욕심때문에 길을 비켜주지 않아서 골든타임을 놓치게 된 환자분도 있었습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살릴수 있는 중요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도로위의 많은 차들이 협조를 해야하지만...안비켜주는건 양반이죠. 일부러 끼어들거나 진로방해를 하는 운전자들도 있으니....바로 얼마전에도 그런 사고가 일어나서 한참 다시 또 화제가 되었기도 했었구요.

 

정말 양심없는 사람들입니다. 에휴...구급차나 소방차가 왜 급하게 먼저 가야하는지 유치원때부터 배우는거고 그 안에 누가 타고 있을지 모르는 상황인데 그걸 안비켜주다니..만약 자기 가족이 구급차에 탔는데 다 안비켜줘서 큰일날 상황이면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그래서 7년이나 지난 프로그램을 다시 꺼내와 보았습니다.

아직도 소방차 진로를 비켜주는 방법이 헷갈리시는 분들!!! 확실하게 기억해주세요!!!

 

 

 

편도 1차선일때는 모든 차량이 한 방향, 오른쪽으로 비켜서주고..2차선일때는 양쪽으로 갈라지지 말고 무조건 2차선 차량들도 1차선쪽으로 붙어야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소방차가 어느 방향이든 편하게 움직일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3차선일때는 1,2차선은 오른쪽으로 3차선은 왼쪽으로 움직여야합니다.

원래 2차선이 소방차들이 움직이기 쉬운 차선이기때문에 꼭 2차선을 비워줘야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교차로에서는 모든 차량들이 교차로 진입전에는 우측으로 비켜서고 정지!!

만약 이미 교차로에 진입한 후라면 빨리 교차로에서 벗어나서 정지해주는게 맞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비록 장난감 차들이지만, 이렇게 직접 보여주는 모습으로 설명해주니까 이해가 빨리 되고,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수 있을것같아서 정말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체험만 하는게 아니라 좋은 취지의 캠페인도 같이 병행해서 해주는 프로그램이라서 시청률이 안나와서 폐지됐을때는 조금 슬펐습니다ㅠㅠㅠㅠ

 

 

그리고 이뿐만이 아니라, 직접 공익CF도 찍어서 사람들에게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박기웅 님 컷이 없는데(..죄송합니다...너무 못나와서..;;) 소방관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각자 맡은 역할을 정말 진심을 다해 열연해주신 배우분들에게 다시 한번 박수를!!!

 

그리고 그렇게 열연해서 찍었던 CF 다시 한번 보고 가실까요?

SBS 예능 심장이 뛴다 스페셜! 함께 꾸는 꿈, 모세의 기적 CF입니다.

 

 

youtu.be/-vA9JcZL6t4

출처는 SBS entertainment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

 

정말 급박함이 느껴지고 한순간에 확!! 와닿는 공익 CF라고 생각합니다.

한순간에 사라질 캠페인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하는 프로젝트라고 생각하구요.

 

모세의 기적. 양보의 의미도 있지만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SBS 예능 심장이 뛴다. 모세의 기적 편만이 아니라 모든 회차가 다 소중하고 좋았던 프로그램이니까 아직 안보셨다면 한번쯤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소방관분들..소방차..구급차..모든 긴급차량들을 비켜준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낄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정말 심장이 뛰는 프로그램이었어요!!!

 

 

사람들이 부디 잊지말고 계속 실천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