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상어 영화를 좋아하지 않거든요? 상어들이 막 우글대면서 사람 찢고 잡아먹고 바다가 피바다가 되면서 막 사람들 패닉되고 그런걸 못보는 스타일이라....게다가 그 상어한테 물리는 장면들도 나오고 그래서 그런것때문에 잘 못보는데, 저같은 사람들을 위한 심리적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영화 47미터입니다. 혹시나 심해, 바닷속..이런거에 공포심을 느끼시는 분들은 조금 주의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그렇게 잔인하거나 무섭지는 않은데 총 러닝타임 89분중 초반 30분 정도를 빼면 나머지 시간들을 바닷속 케이지 안의 상황이기때문에 보시기 전에 마음 가라앉히고 보는게 좋을것같다는 생각이.... 영화 자체는 무섭지는 않습니다. 잔인하지도 않구요. 그런데 바닷속에 갇혔다는 그 공포감이 심하게 밀려올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