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 배우님에 대해서 이야기할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어쩌다 보니 저의 최애 조연배우가 되신, 이젠 주연도 거뜬한 배우 오대환님입니다.
1979년생, 이젠 40대 배우님 들 중 한 분이시지만, 보통의 가장이기도 하고, 아빠이기도 합니다.
벌써 슬하에 자녀가 4명이나 있는 다둥이 아빠이시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한예종 출신이기도 하고, 동갑이며 같은 학교 출신인 다른 배우분과 헷갈리기도 하는데 잘 뜯어보면 정말 다르게 생긴 배우들입니다. 매력도 다르구요.
2004년 영화 <신부수업>으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그 후로 드라마와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하였고, 2016년 드라마 <38사기동대>로 비중있는 조연, 혹은 주조연까지 연기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히 2018년 화제작이었던 <라이프온마스>에서는 주인공 5인방중 한명을 맡아 연기했습니다.
<라이프 온 마스>(이하 라온마)를 찍으면서 거의 동시에 체험예능인 <시골경찰>을 찍었기때문에 1년 내내 경찰역할이었던 적도 있었을 만큼 경찰역할이 찰떡인 배우 중에 한명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 분(김민재 배우님)과도 자주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기도 하구요.
<라온마>에서는 처음엔 "한태주"를 고까워하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조금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머리보다는 몸이 더 먼저 반응하는 "이용기" 입장에선 머리로 수사하는 "한태주"가 싫을수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자꾸 자신이 존경하는 "강동철"에게 태클을 걸고, 어려운 말을 쏟아내며 수사를 방해하는것같고, 강력 3반에 굴러들어온 돌이 박힌 돌 빼내는것같고...뭔가 참 마음에 안들었을만 하죠. 하지만 마지막회를 향해 갈수록 "한태주"에게 처음 가졌었던 마음의 벽이 허물어지는 모습이 많이 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덩치도 있고, 힘도 쎄서 주로 몸빵을 자주하며, 범인을 잡기 위한 미끼로도 많이 활약하게 됩니다. 튼튼하다는 거죠. ^^
복장으로만 봐서는 드라마의 한 장면 같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그 예능 <시골경찰>에서의 모습입니다.
정말 경찰 제복이 잘 어울리죠? 이때 드라마와 예능 말고도 영화였나? 암튼 다른 출연작에서도 경찰역할이었어서 자신은 1년 내내 경찰하고 있다고 농담조로 말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누구보다 경찰에 진심이었을것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시골경찰>에서는 진짜 동네 파출소에 있을것같은 푸근한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건현장 어디든 달려가고, 마을 어르신들에게 잘하고....경찰 선배들한테 싹싹하게 잘하는 경찰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결국 2018년에 명예경찰로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비중있는 주조연의 역할까지 맡아서 연기했던 오대환 배우에게 또 다른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주말극의 주연자리였죠!!! 그것도 kbs 주말극!!!!
<한 번 다녀왔습니다> 주인공 4남매중 첫째, 장남인 "송준선" 역할이었습니다.
주연, 조연의 경계가 어떤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메인 포스터에 얼굴이 있고, 출연자 소개에 앞쪽에 있으면 주연아닙니까!!! 주연이 전부는 아니지만...그래도 주연자리 꿰차보고 싶은게 배우아니겠어요?
드디어 오대환 배우님도 주연배우의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50부작(중간광고 끼면 2부씩 나뉘어서 100부작)의 주말드라마. 시청률도 꽤나 괜찮았던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마지막회는 34%(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찍으면서 대박까지는 아니어도 중박~대박근처까지 가게됩니다.
kbs주말극의 시청률로서는 아쉽긴하죠. 처음에는 40%까지 기대했었다는데...거기에 못미치는 숫자니까요.
그래도 앞선 두 주말극의 시청률보다는 잘 나왔기때문에 주말극 침체기에서 벗어난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극중에서 오대환 배우님은 불혹의 스턴트맨, 이혼한 장남 "송준선"으로 나옵니다.
후배의 보증을 서주다가 재산 홀랑 말아먹고 두 딸의 양육권마저 아내에게 넘겨주고, 부모님의 집으로 돌아오게 되지만 아내가 일때문에 빠쁘기 때문에 딸들의 육아는 준선의 몫이었습니다. 그렇게 재결합의 불씨를 살리더니...
우여곡절끝에 재결합에 성공하는 "송준선"이었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기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봤다면 정말 속터질 내용이라는건 안봐도 생생하게 재생이 되는것같았습니다. 줄거리만 대충 훑어보는데 심신이 피곤한 느낌이...;;;;
그래도 오대환 배우님의 첫주연 작품이라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뭐든 처음이라는 타이틀은 좋은거니까요!
오대환 배우님의 연기, 정말 좋게 보고 있고 재미있게 보고 있으니까요.
믿고 보는 배우, 오대환!! 저는 이 타이틀이 오대환 배우님에게 제일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오대환 배우님이 나온다고 하면 어느정도 재미는 보장된거기도 하니까요!!
조연, 주연, 선역, 악역...좋은 역할이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오대환 배우님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쭉쭉 좋은 역할 해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오대환 배우님의 예능 나들이와 드라마 영상 몇개 놓고갑니다.
재미있는 영상...특히 한예종 입학기는 한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ㅋㅋㅋㅋ 정말 웃겨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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