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많은 드라마를 보면서 "어? 어디서 봤는데?" 라고 생각했던 인물이 있었는데...
바로 송영규 배우였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건 눈길을 잡아끄는 연기를 보여주셨죠.
저도 모르는 사이에 송영규 배우님이 나오는 드라마를 많이 봤더라구요.
이번에 필모 정리해보면서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많았습니다. ㅎㅎㅎ
굉장히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조연배우로 출연을 하셨더라구요.
송영규 배우님은 1970년생이시고,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극단에 소속되셔서 뮤지컬은 60편이상, 연극은 본인도 셀수없이 많이 출연하셨다고 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사정은 좋지 않아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했지만요. 조연배우의 숙명이기도 하죠.
2007년 <메리대구공방전>으로 TV데뷔를 하셨고, 2010년 드라마 <추적자 THE CHASER>에 "박민찬"역으로 출연하신 이후로 여유가 생겨 더이상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 51세가 된 송영규 배우님. 인생의 절반을 연기에 바친 그야말로 연기자! 이십니다.
반듯한 인상의 이미지때문인지 전문직이나 변호사, 검찰 역할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코믹, 비열, 찌질,, 스릴러 등등 못하는 역할이 없는 최고의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비주얼적으로 크게 변신하진 않지만 연기력과 약간의 표정을 다르게 하는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처럼 보이는 연기자이기도 하구요.
가장 최근에 많이 아실 작품으로는 2019년 최고의 흥행영화였던 <극한직업>의 최반장 역할일것같습니다.
그 고반장이 마을버스로 범인 잡았을때, 스쿨버스로 안잡은게 다행이라며 비아냥 대다가 나중에는 진짜로 스쿨버스로 범인을 잡아버린 찝찝한 최반장...기억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고반장한테 고기사주며 공조요청했던 그 반장님이요.
씬스틸러가 넘쳐나는 <극한직업>에서도 한 몫 단단히 챙겨가셨습니다.
진짜 그 장면이 어찌나 기억에 남던지요ㅋㅋㅋㅋㅋㅋ
요즘에는 구미호와 인간여자의 사랑을 그린 <구미호뎐>에서 여자주인공인 "남지아"의 아빠역할로 나오고 있습니다.
첫회에 나왔다가 사고 당한 이후로, 간간히 추억장면에 등장하시다가 12화부터 제대로 출연중이시구요.
회상에서도 그렇고, 다시 돌아온 시점에서도 그렇고...참 다정다감한 아빠였던것같습니다.
지아랑 놀아주는 장면도 많고, 요리하는 모습도 보여졌었거든요. 그 놈의 꽈리때문에!!!
어쨌든 이제는 지아와 함께 잘 살아갈 일만 남았는데...그 놈의 이무기가 또 끼어드는 바람에ㅠㅠㅠㅠ
따님의 앞날이 걱정되어서 잠을 이룰수가 없ㅇ....아니 이게 아니라...이 가정이 화목해지려면 아직 넘고 넘길 고비가 많이 남아서 걱정되기만 합니다.
겨우 살아돌아오셨는데 제발...함께 오래 같이 살수 있기를 바랄뿐입니다ㅠㅠㅠ
틈새영업으로...1,636살의 지아네 삽살개 취급받는 [구미호 이연]과 의심이 되면 무조건 찌르고 보는 걸크러쉬 똑쟁이 [인간여자 남지아]가 서로 사랑해서 죽고 못사는...한국의 고전설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판타지 로맨스 <구미호뎐> 강추합니다!!! 정말 재미있어요!!!
그리고 전문직을 많이 하시는 배우님 답게...제일 좋았던 작품은 <검법남녀>에서의 법의관 "마도남" 역할이었습니다.
법의관으로 나오고, 주인공인 백범과는 으르렁대는 사이? 아니면 혼자 열내는 사이? 같은 애매한 사이면서, 위로 올라가려는 욕망이 넘실대지만 그럼에도 미워할수 없는 역할이었습니다.
또한 시즌1에서는 극중 아들이 죽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자살일리 없다면서 백범의 멱살까지 잡아가며 부정하지만...결국 아들은 엄마가 구해다주는 마약성분이 들어있는 약들을 먹으며 전교1등까지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인한 환각상태에서 투신하게 된것이었다.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로 사직서를 내지만 받아들여지지않고...마음을 정리하고 시즌2까지 나오게 됩니다. 부검의에서 사건의 당사자까지 연기했던 드라마였기때문에 더 기억에 남았던것같습니다.
여담이지만...말하는 목소리가 너무 좋으신 배우님입니다.
딱 듣기 좋은 목소리로 말할때마다 집중이 확 되는게...연기력도 물론이지만 목소리도 한 몫하는것같았습니다.
송영규 배우님이 화면에 나오면 얼굴로도 집중이되는데 목소리까지 완벽하시니까...크으....최고!!!!
송영규 배우님 하면 따라 오는것이 바로 아내분과의 러브스토리인데요, 너무 드라마적이다보니..
말로는 다 표현할수가 없어서 예능에 나와서 얘기하셨던게 있어서 업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랑하는 아내를 두고 다른 커플이 생겼으니...바로 "판교 송송커플"!!!!
송창의 배우님과의 브로맨스? 커플못지않은 행각이 방송에 나왔었죠ㅋㅋㅋㅋㅋ
20년 지기 친구이자 후배이자 동생이라는데, 서로 아주 좋아죽는 사이로 보였거든요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어요ㅋㅋㅋ 제 주변에는 이렇게 스킨쉽해대는 아저씨분들이 없거든요..
옆에 계시는 아내분들도 해탈하셨는지 포기하셨는지..."그래..그러든지 말든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이런 방송으로 송영규님이 예능에 진출하실줄은 몰랐는데...정말 매력이 넘치시는것같아요.
사랑도 넘치고, 매력도 넘치고...연기는 원래 잘하셨고!!!
이렇게 잘하는 배우님을 어찌 자랑 한번 안하고 넘어갈수 있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한번 자랑해보았습니다. 글 실력이 모자라서 더 주접떨수 없는 이 현실이 슬프네요ㅠㅠㅋㅋㅋ
제가 좀더 글을 잘 썼더라면 좀 더 좋게 이야기했을텐데...안타까울뿐입니다ㅠㅠ
제 실력으로는 여기까지밖에 자랑을 못하겠어서...이만 물러갑니다ㅠㅠㅠㅠ
이상, 최고의 씬스틸러 조연배우 송영규 배우님의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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