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영화 마스크 The Mask 누가 나 좀 말려줘요!!

flow-away 2021. 10. 8. 14:05

오래된 영화이고 유명한 영화이고 딱히 스포일러라고 할것도 없기때문에...

처음부터 결말까지 다 이야기합니다^^

 

 

 

 

1994년 개봉한 짐 캐리,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 마스크.

제가 이걸..아마도 TV에서 해주는 주말의 명화? 이런 프로그램에서 처음 본것같은데...

아니 비디오로 처음봤던가? 암튼, 처음봤었던 그때의 충격은 잊지 못합니다.

 

아직도 어디선가 영화 마스크에 나왔던 음악들이 들려오면 슬쩍슬쩍 그 장면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특히 이번에 마스크를 다시 보면서 스탠리가 경찰들과 함께 춤추는 장면은 음악과 함께 역시나 저의 머릿속에 확실하게 각인되어있더라구요ㅋㅋㅋㅋㅋ 보자마자 아! 저거지!! 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영화 마스크의 줄거리를 간단히 설명하자면....엣지 시티의 어느 은행에서 일하고 있는 주인공 스탠리 입키스(짐 캐리)는 어느 날 갑자기 낡은 가면 하나를 줍게 되고 그 가면으로 인해서 The Mask, 마스크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일들에 엮이면서 어쩌면 히어로가 되는 마스크를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스크를 쓰게 되는 인물의 숨겨져있던 욕구나 내면의 마음을 대변해주는것같은 모습을 합니다.

평소에는 조금 소심한것같은 인물인 스탠리가 마스크를 쓰자 여기저기 장난을 치고 다니는 모습은 그가 좋아하는 만화(카툰)의 캐릭터를 닮은 듯 합니다.

 

극중의 악역 빌런이 이 마스크를 잠깐 얻게 되는데 그때 그 악역의 얼굴은 스탠리의 마스크 얼굴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마스크의 주인에 따라 모습이 바뀌는걸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능력도 조금씩 바뀔지도?...

 

원작 코믹스는 좀 더 잔인하고 폭력적이라는데 13세 관람가의 영화로 만들면서 원작과는 또 다른 마스크로 다시 탄생했다고 합니다. 이러니까 원작이 보고 싶어지네요...얼마나 잔인할지...잔인한 마스크는 상상이 되지 않아서 오히려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 13세 관람가 영화가 되면서 만들어진 스탠리ver의 마스크의 모습!!

 

진지함이라고는 1도 없는 마스크의 모습, 그리고 정말 만화속에서나 허용될것같은 그의 움직임들.

94년도에 이런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나 싶을 정도로 CG도 완벽했습니다.

물론 지금 다시 본다면 조금 허술한 장면들이 눈에 띌지도 모르겠지만, 이 영화가 만들어진 그때를 생각하면 진짜 완전 대박으로 잘 만든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명대사가 있죠!

 

Somebody Stop Me!! 누가 나 좀 말려줘요!!

 

그가 어떤 캐릭터인지 단 한 줄로 설명하는 대사였습니다.

 

 

영화 마스크의 또 다른 주인공! 엣지 시티의 한 클럽, 코코방고에서 제일 잘 나가는 댄서 티나 칼라일(카메론 디아즈)입니다. 첫 등장부터 예사롭지가 않았죠....

 

비를 맞으면서 은행으로 뛰어들어와 스탠리와 첫 만남을 가지게 된 그녀.

진짜 영화 내내 엄청나게 이쁜 카메론 디아즈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ㅠㅠㅠㅠㅠ

여자인 제가 봐도 정말 반할 정도로 이쁜 티나ㅠㅠㅠㅠㅠ

여러가지 사정이 있는 캐릭터였지만 뭐, 나중에는 스탠리와 얼레리 꼴레리가 되는 그런 티나입니다.

 

우리가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마스크의 트레이드마크!

노란 수트에 노란 중절모!.....또 다른 누군가가 생각나실수도 있지만 오버핏?의 노란 수트가 잘 어울리는 남자는 마스크밖에 없을듯합니다ㅎㅎㅎㅎㅎㅎ

 

영화 마스크는 작중에서 짐 캐리가 정말 하드캐리하는 영화입니다.

여러가지 표정과 몸짓으로 마스크의 진중함이란 전혀 없는 장난끼 넘치는 모습들을 너무나 잘 표현해줬던 배우였죠. 저도 이 영화로 짐 캐리라는 배우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코미디만 잘하는 배우인줄 알았는데 나름 저도 성장을 하면서 여러가지 그가 출연했던 영화를 보면서 역시나...그때의 코미디 연기가 괜히 최고였던건 아니였구나를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예나, 선정이 딸이예요"의 헐리우드 버젼?일것같은 마스크의 모습입니다ㅋㅋㅋㅋㅋㅋ

그 짤이 유명해지기 전에는 몰랐는데 괜히 이번에 영화보면서 이 장면에서 주스 쏟는 그 짤이 떠오르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이 장면은 총에 맞았을때 보여지는 모습을 코믹스럽게 표현한건데 아무리 봐도 그 짤이 떠오르는 바람에ㅋㅋㅋㅋ 한번 넣어봤습니다ㅋㅋㅋㅋㅋㅋ

 

얼레리 꼴레리~~(/≧▽≦)/ 

스탠리와 티나의 마지막 장면!...마스크를 버리고 티나와 이어지는 그 장면!!

키스로 마무리되는 엄청 흔한 엔딩이었지만 저는 너무나 좋았습니다ㅠㅠㅠㅠ

 

역시...남여주는 이어지고 봐야죠!

 

 

 

어쩌다가 다시 보게 된 영화 마스크.

94년을 지나 2021년에 다시 봐도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역시...개그코드는 평생가나봐요ㅋㅋㅋㅋㅋㅋ

 

이용권이 있는 OTT기준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