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 영화는 영화관 스크린에서 4D 아니면 아이맥스로 봤어야했던 영화였습니다.
이 작은 모니터만으로는 뉴 유니버스의 모든 장면을들 살릴수가 없었어요ㅠㅠㅠㅠㅠ 정말 후회하고 있습니다ㅠㅠㅠㅠ 왜 그때 영화관에 가지 않았냐고...과거의 나...ㅠㅠㅠㅠㅠㅠㅠ
이제와서 봤던 영화지만, 너무 재미있어서 2편 개봉까지 얼마나 남았는지 손꼽아 기다리게 생겼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2편이 2022년에 개봉할 예정이라는거? ...근데 이 시국이 빨리 끝나야 제대로 영화관에 가서 볼텐데...🤬
영화 본지 아직 한시간도 지나지 않아 조금 횡설수설 할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영화를 봐서 흥분했더니ㅋㅋㅋㅋㅋㅋㅋ
스포일러 잔뜩 포함하고 있고, 결말까지 이야기합니다!
스압이 예상됩니다!!
tv.kakao.com/v/ved84hbbRjSBBS7heUhP7PS@my
2018년 개봉, 117분, 12세이상관람가, 애니메이션/액션/가족
감독 : 피터 램지, 밥 퍼시케티, 로드니 로스먼
목소리 출연 : 샤메익 무어, 헤일리 스테인펠드, 니콜라스 케이지, 제이크 존슨, 리브 슈라이버, 마허샬라 알리 등
최종 관객스코어 : 724,394명
한창 사춘기(?)인 10대 청소년 "마일스 모랄레스"를 중심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세계 공통이죠. 사춘기 아들과 부모님의 싸움은..부모님, 특히 아버지와의 관계가 삐그덕대는 마일스의 유일한 쉼터는 삼촌 "애런"과의 시간입니다. 삼촌의 아지트를 방문하며 쌓인 스트레스를 풀어내고, 그런 마일스를 보며 삼촌은 마일스가 마음껏 그래피티를 할수 있는 장소로 데려가 줍니다. 그리고..운명처럼 그곳에서 거미에게 물리며 스파이더맨 능력이 생기지만, 마일스는 깨닫지 못하고 그저 거미에 물렸다며 짜증(?)을 내죠. 또 한명의 스파이더맨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마일스 세계의 스파이더맨은 악당 "킹핀"과 싸우다가 죽음을 맞이하고, 뉴욕시민들은 슬픔에 빠집니다.
스파이더맨이 마지막 유언을 남겼던 장소에 있었던 마일스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지만 어디에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아직 애기 스파이더맨이었죠. 자, 그럼 이 애기 스파이더맨이 어떻게 성장하게 될까요?
킹핀의 차원이동 기계로 인해 서로 다른 차원에서 마일스가 있는 세계로 넘어오게 된 스파이더맨들입니다.
오리지널 스파이더맨(경력이 제일 오래됨, 무려 22년!!) 피터 B.파커와 능력만렙 스파이더우먼인 그웬 스테이시, 1933년의 흑백세계에서 온 스파이더맨 느와르, 방사능거미를 친구로 두고 거미줄능력은 없지만 로봇으로 싸움을 하는 3145년의 세계에서 온 페니 파커 & SP//dr, 유일하게 방사능 돼지에게 물려 돼지가 된 거미라는 스파이더 햄까지 6명이 악당과 싸우게 되는 스토리죠ㅋㅋㅋㅋㅋㅋㅋ
아주 엉망진창 팀같지만 스파이더맨으로서의 중요한 골격(?)은 다 닮아있어서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경험이 있는 짠내 퐁퐁 스파이더맨들입니다ㅠㅠㅠㅠㅠ 아니, 왜 스파이더맨은 어딜가서나 다 짠내인건지ㅠㅠㅠㅠㅠㅠ
유일하게 개그캐릭터인 스파이더 햄까지 소중한 누군가를 잃었고, 그래서 마일스가 슬퍼할때 "이 직업의 슬픈점은 모두를 구할수 없다는거야"라는 말로 위로 겸 깨우침을 주기도 합니다ㅠㅠㅠㅠ 돼지..아니 거미가 슬퍼요ㅠㅠㅠㅠ
빌런들도 많이 등장하는데, 대부분 스파이더맨 영화에 나왔던 인물들이 등장했습니다.
저도 스파이더맨 영화들을 꽤 많이 봤다고 생각했는데, 여기 등장하는 빌런들은 거의 처음보는 인물?들이 많아서 따로 찾아봤습니다..;;; 진짜로 여러가지 스파이더맨 영화에 많이 나왔더라구요. 그래서 이 기회에 스파이더맨 영화들 또 봐야겠습니다ㅋㅋㅋㅋㅋ(영화 볼 핑계거리 하나 만들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 영화들에서 여기 빌런들 이름을 발견하게 되면 반대로 반가울것같습니다ㅎㅎㅎㅎㅎ
아..근데...프라울러는 좀 멋있었어요;;; 빌런이긴 했지만, 마지막 가는길에는 끝까지 빌런으로 남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이게 다 킹핀때문에...ㅂㄷㅂㄷ...예상은 했었지만, 진짜로 프라울러의 정체가 애런일줄은ㅠㅠㅠㅠㅠ 이렇게 또 한명의 스파이더맨이 소중한 사람을 잃었습니다ㅠㅠㅠㅠㅠ 이 세계관..진짜 끝까지 가네요ㅠㅠㅠㅠㅠ
킹핀이나 닥터옥토퍼스는 그저 빌런이 빌런이지...라는 생각을 하게 끔 하는 인물들이어서 동정심은 안생기더라구요. 특히 닥터옥토퍼스는 자신의 연구를 위해 킹핀을 이용한거나 마찬가지여서 둘이 아주 짝짝꿍 잘맞아보였지만 닥터옥토퍼스가 언젠가는 킹핀 뒷통수 쳤을것같기도 해서...이놈이나 저놈이나 빌런은 빌런이었습니다...
근데 킹핀은 좀...뭐랄까?..양면성이 있는 빌런이었어서 뭐라 말하기가 복잡하네요...자기 가족을 살리기 위해서 차원이동기계를 발명하게 했지만 원래 가족이 자신을 떠난것도 자기가 잘못했던 일이었기때문이고...참...킹핀은 이래저래 운명이 빌런일 운명이었습니다. 감옥에서 반성이나 좀 했으면 좋겠네요...가족일은 안타깝지만...
스파이더맨 하면 빠질수 없는 "메이숙모". 이 곳의 메이숙모는 정말 영화에서의 그분이 맞을까 싶을정도로 깡도 쎄시고, 모든 스파이더맨들을 자식처럼 대해주는 분이어서 더 좋았습니다ㅠㅠㅠㅋㅋㅋㅋ 집 망가진다며 밖에 나가서 싸우라고 야구방망이로 악당들 후려칠때의 그 왜인지 모를 통쾌함이란ㅋㅋㅋㅋ 그쵸...싸움은 집 밖에서 해야죠ㅋㅋㅋㅋㅋㅋ
정말이지...메이숙모 없었으면 얘네들 어쩔뻔? 이란 말이 나올정도로 물심양면 스파이더맨들을 서포트 해주고 계신 분이라서 애기스파이더맨이 성장할때까지 계속 지켜봐줄 분일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많은 스파이더맨 장비들을 그냥 썩게 두시진 않을거예요...이럼 너무 애기 스파이더맨이 양심없나요?...
제가 뉴유니버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들입니다. 그웬이랑 마일스...
둘다 너무 이쁘게 착장이 뽑혔어서...완전 마음에 들었어요ㅠㅠㅠ 특히 마일스의 스파이더맨 특유의 쫄쫄이?를 입고는 있지만 유독 저 끈풀린 운동화가 눈길을 끌어서ㅋㅋㅋㅋㅋ 왠지 10대 애기 스파이더맨이랑 너무 잘어울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원래 스파이더맨 유니폼에다가 그래피티로 자신만의 색깔을 더한 것도 좋았어요. 검은색 스파이더맨 스판을 이렇게 다시 보게 되다니...느낌이 새로웠습니다^^
그웬은 정말 새로운 스파이더우먼이었습니다. 작중에서 그녀가 잃어버린 소중한 사람이 "피터파커"라는 점...그 세계의 피터 파커는 그웬이랑 잘 살길 바랬는데ㅠㅠㅠㅠㅠ 여기서나 저기서나 그웬과 피터의 사이는 좀처럼 나아지질않습니다ㅠㅠㅠㅠㅠ 그래서 친구트라우마가 있었던 그웬이 마일스를 만나고 서로 친구가 되는 장면이 좋았습니다ㅠㅠㅠ 우리 그웬도 행복해져라ㅠㅠㅠㅠㅠㅠ 기본이 흰색 스판인데 포인트로 보라색이 조금씩 들어가 있고, 발레슈즈를 신은 모습이 너무 우아하고 예뻤습니다ㅠㅠㅠㅠ 액션도 발레처럼 우아했어요ㅠㅠㅠㅠ 우리 그웬...2편에서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마지막을 그렇게 끝낼거면 2편에도 나와줘야죠ㅠㅠㅠㅠㅠ
정말이지 영화관에서 3D로 못본게 한이 될 작품이었습니다ㅠㅠㅠ 그 거미줄 액션을 3D로 봤다면 더 환상적이었을텐데ㅠㅠㅠㅠ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보신 724,394명의 분들이 위너였습니다ㅠㅠㅠㅠㅠ
너무 좋았던 영화라서 이렇게 글까지 쓰는데 아직도 흥분이 가시질 않아 횡설수설한 면도 있지만, 대략적으로 요약하자면..."정말 최고의 스파이더맨 영화" 라고 할수 있습니다!!!!
아직 영화를 시작하지 않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완전!! 강력 추천!!!!
이건 꼭 봐야하는 영화입니다!!!!
그리고..우리...2022년 스파이더맨 : 뉴 유니버스 2에서 다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영화에서 목소리 연기를 하셨던 분들의 사진을 놓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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