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예능&다큐 etc 35

믿고 보는 정종연 PD의 두뇌 플레이 예능!

머리를 쓰는 미스터리 추리물의 장르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정말, 정종연 PD가 만드는 예능은 전부 취향저격이었습니다. 더 지니어스를 시작으로 소사이어티도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마이너적인 감성이 충만한 프로그램들이었는데 정종연 PD가 큰 마음먹고(?)만든 메이저 프로그램이 완전 저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방탈출과 학교를 배경으로 만든 "대탈출" 과 "여고추리반". 이 두개의 예능을 오늘 한번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에피소드에 대한 스포일러는 없으나, 감독판에서 나왔던 세트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해보려고합니다. 그래서 에피소드 이야기보다는 세트를 어떻게 지었는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타임머신!!! 타임머신 에피소드에 등장한 타임머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알고 싶지 않으시다면...살짜쿵..."뒤로"..

심야 괴담회 - 한겨울에 듣는 무서운 이야기?

2021년 첫 괴담이야기를 다룬 예능입니다. MBC예능으로 웨이브에서 볼수 있습니다. 1월 7일과 9일, 2회에 걸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괴담이야기를 하고, 그 중에 제일 무서웠던 이야기를 뽑아 상금 4,444,444원(대략 400만원)을 주는 방송이었습니다. 언택트방송(?)으로 방청객 대신에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모아두고 그분들이 투표해서 촛불이 더 많이 켜진 이야기가 1등이 되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을 "어둑시니"라고 부르더라구요ㅋㅋㅋ 괴담, 공포를 좋아하는 요괴였죠?ㅋㅋㅋㅋ 이미 2회 방송까지 전부 끝이 났고, 시청률까지 발표되었는데... 이정도면 정규방송 편성이 될까요?...시청률쪽은 잘 모르겠어서 어느쯤일지 가늠도 안잡히네요... 꽤 재미있게 봐서 정규편성 됐으면..

넷플릭스 퀴어아이 - 새로운 시작을 위한 5명의 남자들이 온다!

정말 우연하게 퀴어아이에 대한 글을 보았고...그래서 호기심으로 시작했습니다. 원래 그런 메이크오버 프로그램을 좋아하기도 했고...저는 할수 없는거라서 대리만족?이 크기도했고.. 옛날에 우리나라도 막 집고쳐주고, 일반인들 메이크오버해주고 하는 프로그램들 있었잖아요? 그런 프로그램 비슷하지만....퀴어아이는 조금 다른 점이 있었습니다. 이런 취지가 확실하게 보이는 프로그램이었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냥 전문가들이 옷 좀 봐주고, 머리 좀 손질해주고 하는 프로그램인 줄 알았는데...그런 눈에 보이는 것들만 메이크오버해주는게 아니었더라구요. 자신감과 자존감을 불어넣어주고, 그 사람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저도 보면서 눈물 흘렸던 회차들도 있어서ㅠㅠㅠㅠ 진짜 보길 잘한 프로그램..

추천 -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예능에 담은 역사 이야기

2018년의 은 해외로 나가 그 나라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던 프로그램이었는데... 2019년 "리턴즈"로 다시 돌아오면서 이번엔 완벽한 대한민국의 이야기만을 담은 예능이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예능, 입니다. www.imbc.com/broad/tv/ent/crossline/ 선을 넘는 녀석들 화제의 1분 | 방송보기 www.imbc.com 현재(2020년 12월 1일 기준) 65회 차까지 방송이 되었습니다. 이 중에서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회차 하나만 소개해보겠습니다. 바로 34회 [4.19 혁명 60주년 특집]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혁명이었던 4.19에 초점을 맞추면서 영화와 역사를 잘 엮어냈다고 생각합니다. 게스트로 배우 김인권 님이 출연하셔서 영화 속 이야기도..

체험예능의 좋은 예시 - 시골경찰

처음으로 예능에 대해 리뷰해봅니다. 서투른 부분이 있어도 눈 딱 감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실 배우님들이 많이 나와서 보게 된 예능이었고, 특히나 오대환 배우님이 나오셔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이 시골경찰이 시즌제로 방송이 방영될때 마침 "라이프온마스"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오대환 배우님이 나오는 모든 필모그래피를 찾아보고 있던 차에 보게된 예능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배우 한분때문에 보게 된거라 별 내용 없어도 봐야지 했는데... 보면 볼수록 사골처럼 우려나오는 출연자분들의 매력에 허우적 대게 되었습니다. 체험 예능이어서 경찰복을 입고 시골의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모습들이 보여졌는데.. 사실 첫방보고 두번째 방송까지는 괜히 연예인들이 예능한다고 경찰분들에게 민폐끼치는건 아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