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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 형사들이 말하는 사건의 진실!

flow-away 2022. 4. 9. 23:08

정말 오랜 시간끝에 돌아왔습니다!

그 정적을 깬 첫 이야기는 바로!!!

 

E채널에서 방영중인 용감한 형사들!

 

간단히 프로그램을 설명하자면?

리얼 형사들이 출연해서 사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송입니다.

 

전직 형사들이 아닌 현직 형사들이

풀어내는 범죄 사건 이야기...

진짜 이건 꼭 봐야한다고 저의 덕후 기질이

날을 곤두세워 1화부터 보게 이끌었습니다.

 

역시...경찰청 사람들부터 챙겨봤던

그 덕후(?)기질은 어디 안가나봅니다

ㅎㅎㅎㅎㅎ

 

옛날 사람인거 예전에 탄로났겠지만..

오늘로서 아주 확 드러납니다..

경찰청 사람들이라니..

ㅋㅋㅋㅋ

아직도 저의 머릿속에는 경찰청 사람들의

시그니처 음악?이 저절로 재생됩니다.

ㅎㅎㅎㅎㅎㅎ

궁금하시다면 유튜브 검색이나..

웨이브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아...이 이야기를 할게 아닌데..

또 추억에 빠져들뻔했습니다.

 

이제 진짜로 용감한 형제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요?

 

 

용감한 형사들에서 가장 중요한 출연자!!

바로 현직 형사님들!!

 

뉴스에서도 목소리만 나올때도 있고

범죄자들과 같이 나오면서 어쩔 수 없이(?) 같이

모자이크 처리되거나 잠깐 스쳐지나가는 모습이

전부였던 그 형사님들이 출연하셔서

자신이 직접 범인을 잡았던 그 사건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1화에서는 두명의 형사님들이 

각각 자신의 사건에 대해 이야기해주십니다.

 

"집안에서 사라진 여인"

"노씨를 둘러싼 3명의 죽음"

 

두 사건 다 진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아니 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왔던 범죄들보다

더욱 더 잔인했던 그런 사건들이었습니다.

 

특히 첫번째 사건이었던 집안에서 사라진 여인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이지 경악을 했습니다.

입으로 담기도 어렵고 이 곳에 쓰기도 어려울만큼

잔인한 범인의 행각이 보여졌던 사건이었구요.

 

 자칫 잘못하면 무죄가 될뻔했던 그 사건의

범인을 끝까지 추적해서 잡았던

형사님의 집념을 볼 수 있었던 이야기였습니다.

 

 

 

 

2화에서는 부산경찰청 강력범죄 수사대 형사님들이

출연하셔서 이야기 해 주신 사건은...

 

"얼굴없는 검사, 김민수 검사"

 

불과 2년전에 일어났던 사건이었습니다.

그 사건을 들었을때 저도 같이 분노했었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살아갈 날이 더 많았던 청년이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한....그런 사건이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분노만을 남겼던 사건이었구요.

특히나 재판하면서도 판사에게만 잘못했다 하면서

어떻게해서든 형량을 줄여보겠다고 

반성문퍼포를 보여줬다는 그 대목은...

진짜 뒷목잡고 쓰러질뻔했습니다.

 

진짜 6년형이 길다고 항소했다는 말은...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었습니다.

죗값을 치르기엔 너무나 짧은 6년인데...

60년을 감옥에 있어도 모자란데...

2화는 보시면서 혈압 조심하세요..

진짜 뒷목잡게 합니다...

 

 

진짜 범인들이 잡혀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그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렸기를...

그곳에서는 부디 마음 편히 지내시기를...

 

이 사건들만이 아닌 모든 피해자분들이 

범인이 잡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억울함이 풀리고 두 다리 편히 뻗고 잘 수 있는..

그런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용감한 형제들의 MC

송은이 , 안정환 , 이이경 

 

솔직히 이게 무슨 조합인가 싶었는데

1화 보자마자 세 명의 티키타카가 잘 맞고

사건에 몰입해서 빠져드는 모습이 화면너머

저에게까지 전해지면서 이 조합, 

굉장히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이이경 님은 MC라는 자리에서

보는게 처음이었던것같은데

드라마에서 형사역할을 많이 하셨었기때문에

은근히 이런쪽으로 많이 알고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뭔가 안심하고 볼 수 있었습니다.

 

안정환 님은 

이런 범죄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거라

생각지도 못했기때문에 의외였었는데

사건에 대해서 엄청나게 몰입하시면서

용감한 형제들에서 그동안 못봤던 안정환의 모습을 

볼 수 있을것같아서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역시나 송은이 님!

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MC님이신데!

용감한 형제들에서도 중심을 딱 잡아주시고 계십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뭔가 안정이 되고,

이이경 님과 안정환 님을 은근 잘 이끌어가시면서

프로그램 전체적으로 가장 중요한 MC역할을 

하고 계신 분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송은이 님이 MC라고 했을때부터 실망하지 않을거란

느낌이 팍팍 들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 분!!! 빠질 수 없는 MC!!

권일용 프로파일러님!!

 

범죄 수사에서는 빠질 수 없는 권일용 님!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을 보고 더욱

좋아지게 된(?) 프로파일러분입니다.

 

솔직히 평범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려운

법과 범죄에 대해 자세하게, 혹은 쉽게 

알려주시는 분이시고 유머감각도 꽤나 있으신...

요즘 예능계에서 가장 바쁜 프로파일러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저는 김복준 교수님도 계속 함께 하시는 줄 알았는데

1화에만 참여하셨더라구요.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출연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4명의 MC들이 이끌어나가는

용감한 형제들입니다.

 

 

현직 형사님들이 출연하시니까

평소에 볼 수 없었던 혹은 모르던 사실들이

많이 보여지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흥미진진했습니다.

 

특히나 수갑에 대해서는 진짜 몰랐는데..

아니 살면서 수갑 볼 일이 뭐있겠습니까.

그쵸?

경찰이 아닌 이상 수갑이 익숙한게 

더 이상한거죠...

 

암튼, 수갑에 경찰분들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건

진짜 몰랐는데..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형사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수갑으로

범인의 팔목에 철컹철컹한다면 

그게 바로 자신이 검거한 것이 된다니...

 

수 많은 경찰들이 한꺼번에 범죄 현장을 제압해도

범인의 팔목에 채워진 수갑에 내 이름이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잡은 범인이 된다는데...

뭔가 조금 신기했습니다.

 

저는 그냥 팀으로 다 한꺼번에 이름이 한꺼번에

어디 서류라던지 그런 곳에 올라가는 줄 알았는데

이런 방법(?)이 있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은근히 신기했어요..

마지막으로 이야기 안하고 넘어가면 섭섭한?

이 프로그램의 세트입니다.

 

제가 또 이런 부분에 조금 관심이 많아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보면서 세트장도 자세히 보게 되는데

이번 용감한 형사들의 세트도 진짜 좋아보였습니다.

 

처음에 프로그램 시작하면 암전인 상황에서

불이 딱 켜지면서 출연자들이 보이고,

그렇게 그 회차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은근히 그 폴리스 라인에서부터 출연자들의 모습이

 보이는 그 순간이 뭐랄까...

지금부터 이 폴리스 라인의 안쪽에서 벌어진...

형사들만이 알고 있는 그런 이야기들을 해줄게!!

라고 선언하고 시작하는것같아서

기분이 묘했습니다.

 

세트를 정말 잘 꾸몄고 잘 꾸민만큼,

보여지는 시점에서도 잘 이용하고 있는것같아서

앞으로 진짜 잘 챙겨볼 프로그램이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직 형사들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용감한 형사들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채널 용감한 형제들은

금요일 밤 오후 8시 50분 방송이고

 

현재(4월 9일 기준)

2회차까지 방영되었고

웨이브와 티빙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