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우 - 악의 꽃 김무진으로 눈도장을 찍다
그동안 조연으로 활약했던 드라마들이나 영화들도 많았지만 악의 꽃은 또 다른 행보를 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서현우 배우님의 필모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구요.
사실..이미 연기잘하는걸로 눈도장 찍었을 배우님이지만...역시나 대중들에게도 눈도장 찍는것도 중요하니까요. 그 눈도장을 악의 꽃으로 확실하게! 제대로!!!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서현우 배우는 1983년생으로 2010년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으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데뷔 후로는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조연으로 참여하며 연기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어쩌면 많은 사람들이 그를 봤을 영화가 2020년에 개봉합니다. 바로 "남산의 부장들" 이죠.
이희준 배우님 옆에 있는 사람이 전두혁역할을 했던 서현우 배우님입니다.
저는 이 영화를 보지 않았어서 어떤 역할인지 모르겠어서 서치를 좀 해봤는데...
영화 속에서 중요한 배역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그 연기를 엄청 잘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존인물을 연기해야하다보니 원래 나이보다 좀더 들어보이는 배역을 하느라고 고생이 많으셨다고 어디서 언급한걸 들었는데...제 기억이 좋지않다 보니 가물가물하네요^^;;;
극중에서 머리가 거의 벗겨진 상태의 모습을 보이기 위해 많은 고생을 했다고 인터뷰했었습니다.
그 인터뷰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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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의 부장들' 서현우, 전두혁 역할 위해 6개월간 민머리 열정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2020년 화제의 영화 '남산의 부장들'(감독 우민호)이 소름 끼치는 엔딩신으로 관객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영화의 마지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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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이었으니...사람들이 나이를 가늠할수 없었던게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저도 알고보니 악의 꽃보다 더 먼저 서현우 배우님을 드라마에서 만났었더라구요.
그땐 몰랐는데 지금 필모를 살펴보던 중에 알게되었습니다.
2019년에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드라마, "시간"에서 주인공인 천수호의 이복형으로 나왔더라구요.
그때 되게 얄밉게 나와서 진짜 싫었었던 캐릭터였었는데...이 천수철 이라는 캐릭터가 서현우 배우님이었다니..
이때 캐릭터 나이가 30세 였는데 왜 인지 모르게 더 나이들어보였어서, 설정 나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많게는 40대 초중반까지 생각했었거든요..^^;;;
천수철은 동생 천수호에게 열등감폭발하며 찌질대는 역할이었는데..그걸 너무 잘 소화하는 바람에 극중에서 너무 미웠더랬습니다. 게다가 극 자체가 주인공에서 너무 시련 몰빵이었던 드라마라서 더 악역들한테 정을 줄수가 없었어요.
아니, 주인공이 죽어가는데 악역들 사연까지 챙길 여유가 어디있습니까ㅠㅠㅠㅠ
2019년 "시간"을 지나서 2020년 "남산의 부장들" 에서 눈길 한번 휩쓸었던 그가 드디어 이 드라마를 만납니다.
"악의 꽃"
이 드라마에서 [김무진]역을 연기했죠. 기자이며, 주인공인 도현수의 어릴적 친구이자 현수의 누나 도해수와 사귀었었던 미련 철철 넘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스타기자가 되길 원하기도 하는 속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죠. 그래도 도현수와 다시 친구먹고 -그 과정에서 죽을뻔한 고비를 넘기지만- 그의 무죄를 밝히는데 큰 도움을 주는 인물입니다. 미워할래야 미워할수가 없어서, 한때는 [무며들었다-김무진에게 스며들었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구요ㅋㅋㅋㅋㅋㅋ 정말 매력이 뿜뿜 터지는 인물이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데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고, 중요한 증거를 가지고 있는 인물이라서, 혹시나 배신하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진짜 초반에 도현수 배신때리고(?) 대박기사 터뜨릴때...완전 때려주고 싶었어요.
어렸을때도 그렇게 도남매한테 상처를 주더니...커서도 그 버릇 못 버렸구나 싶기도 했고...
진짜 도현수말대로 비닐깔고 싶어지더라니까요?...
그래도 정신차리고 제대로 도남매의 삶을 위해 도와주는 모습을 보이면서 점점 신뢰의 아이콘이 되기도 했죠. 마지막엔 정말 사이다 한 사발 들이키게 해주기도 했구요. ^^
정말 이 드라마에서 끝장나게 매력넘치는 주인공들 중에 한명이었습니다.
혹시 "악의 꽃" 안보셨다면 강추!!합니다.
서현우 배우님이 연기를 잘하는건 당연한 이야기지만, 정말 드라마 자체가 너무 재미있고 흥미진진합니다.
본방보면서 다음주가 빨리 오기를 바랐던 드라마중에 하나였거든요. 정말 강추!!! 합니다.
이 드라마로 배우 서현우 라는 이름이 대중들에게 더 많이 인식이 된것같아서 왜 인지는 모르겠는데 제가 다 기분이 좋더라구요ㅋㅋㅋㅋ 아무 관련도 없지만, 괜히 연기잘하는 배우분들이 뒤늦게라도 많이 알려지면 좋은 기분이 들어요ㅋㅋㅋㅋ왜 일까요?ㅋㅋㅋㅋㅋ제 일도 아닌데ㅋㅋㅋㅋㅋㅋ
드라마 종영후에 인터뷰 했던 기사를 퍼와보았습니다.
tvdaily.asiae.co.kr/read.php3?aid=16009074001559135002
http://tvdaily.asiae.co.kr/read.php3?aid=1600907400155913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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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셔도 괜찮을 좋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배우로서의 인생관도 알수 있구요.
인터뷰 잘하는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사람이라서...저만의 믿보배 리스트에 올려놓았습니다.
어떤 역할을 하던 이제, 서현우 배우님이 나온다면 꼭 봐야할 작품이 된것같아요.
암튼...이제 10년차의 배우인생에 꽃길이 되어줄 터닝포인트 작품을 만났으니...
앞으로 걸어갈 그 길에 좋은 만남 만이 가득했으면 좋겠고...
그가 원하는 믿보배의 타이틀!!!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김에....악의 꽃 김무진의 영상 몇개 올려놓습니다.
흥미 생기시면 정주행하는것도 완전 추천드립니다!!!
출처는 모두 tvN 공식 유튜브 채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