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영화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 - 설리와 마이크, 부의 찐한 우정!

flow-away 2021. 2. 25. 16:42

아직 토이스토리도 제대로 다 안봤는데, 갑자기 "몬스터 주식회사"? 

저도 왜 갑자기 이 영화가 생각이 나서 봤는지는 모르겠는데ㅋㅋㅋ 정말 뜬금없긴 하지만, 저도 처음 보는 영화였기때문에 그저 재미있게 보기만 했습니다ㅋㅋㅋㅋㅋ

 

진짜 이번주 내내 애니메이션 영화에 푹 빠져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 없이 간단하게 소개와 감상만 이야기합니다!

 

 

 

 

 

2001년 개봉(95분)/2013년 재개봉(96분), 전체관람가, 판타지/애니메이션

 

제작 :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감독 : 피트 닥터, 데이비드 실버맨, 리 언크리치

목소리 : 존 굿맨, 빌리 크리스탈, 메리 깁스, 스티븐 부세미 등

 

 

제가 영화를 보기 전에 생각했을때는 주인공으로 세워지는 마이크와 설리가 같은 일을 하는 괴물들인줄 알았는데, 막상 보기 시작하니까 파트가 다르더라구요ㅋㅋㅋㅋㅋ 주로 서류작업이나 매니저업무같은건 마이크가, 실전임무(?)는 설리가 담당하고 있었습니다ㅋㅋㅋ 나름 파트분배가 잘 되어있는 몬스터 주식회사였습니다.

 

인간 꼬마아이들의 비명을 에너지로 바꿔 사용하고 있는 몬스터들의 마을(?)이어서 그 비명을 모으는게 가장 중요한 일인데, 그 일에서 몇달째 1위를 달리고 있는 설리반. 사실 털이 매끈매끈 귀여운 몬스터인데, 아이들이 꿈(?)에서 볼때는 무섭게 겁을 줘서 실적 1위를 하고 있는 몬스터입니다. 사실 무섭기로는 만년 2위인 랜달이 제 기준으로는 좀 더 무섭긴 한데...덩치와 소리가 설리를 더 무섭게 하는것같았습니다ㅋㅋㅋㅋㅋ

 

만약 제가 저 꼬마아이들이었다면....저에게 배정되는 몬스터는 랜달이었을것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비명모으기 일이 시작되면 이렇게 문짝들이 옮겨지고, 그 문을 통해 인간계(?)로 가서 아이들을 무섭게 해서 비명소리를 모으는 설리와 마이크. 둘이 아주 죽이 척척 잘 맞습니다ㅋㅋㅋㅋ 무슨 소꿉친구같은 우정의 느낌이ㅋㅋㅋ 마이크가 여친이랑 잘 되라고 식당도 예약해주는 설리ㅋㅋㅋㅋ

 

만년 2등 랜달은 설리 한번 이겨보겠다고 안달이었지만 능력자 설리를 이기기는 쉽지않아보입니다.

역시...몬스터나 인간이나 어딜가나 똑같은 세상...^^;;;

 

무사고 기록이 깨지면서 다시 0으로...

몬주(몬스터 주식회사)가 가장 조심해야할것은 몬스터들이 인간아이와 닿지않아야하며, 인간세계의 물건을 이쪽으로 가져와서도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자신도 모르게 인간계 물건이 몬스터들 세계로 넘어와 버린다면?

 

바로 경보음이울리고 몬스터들의 보건안전국같은 CDA가 출동해서 완전 소독, 박멸을 하기 때문입니다.

영화에서는 "조지 샌더슨" 이라는 몬스터가 꼬마아이의 양말을 잘못 달고 와서 경보음이 울리고, 곧바로 CDA가 출동해서 양말을 소각시켜 버리고 양말과 접촉했던 조지의 털을 싹 밀어버립니다ㅋㅋㅋㅋㅋ 조지...참 안쓰러운게 이 후에도 계속 CDA의 소독에 걸리게 됩니다ㅋㅋㅋ 어쩌다보니 인간계 물건과 자꾸 접촉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조지의 안습적인 상황을 보는것도 은근 재미의 한몫을 합니다ㅋㅋㅋ 자꾸보면 귀여워요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양말 한쪽! 가지고도 이 난리인데, 인간 아이가 몬스터 세계로 넘어왔다? 이건 아주 큰일입니다.

몬스터 세계가 싹 뒤집힐 일이었죠. 설리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어떻게해서든 아이를 인간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가 영화의 중심이기도 하죠.

 

"부"라고 이름이 붙은(설리가 지어줌) 꼬마아이는 겁먹지도 않고 몬스터 세계를 휘젓고 다니며 설리를 골탕먹입니다. 뭐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그저 신이난것뿐이었을거예요ㅋㅋㅋ 솔직히 부 입장에서는 몬스터들이긴 한데 재미있는 놀이쯤으로 생각할수도 있으니까요ㅋㅋㅋㅋㅋㅋㅋ

 

몬스터 주식회사의 만년 2등!  "랜달"

"부"를 다시 인간세계로 돌려보내기 위해 꼬마몬스터로 변신시키고(설리나 마이크 둘중 하나가 만들었을텐데...금손이네요ㅋㅋㅋ) 회사로 데려가는 두 몬스터. 이때부터 아주 폭풍이 휘몰아칩니다ㅋㅋㅋㅋㅋ 그전까지의 "부"의 말썽은 말썽도 아닌 사태가ㅋㅋㅋㅋㅋㅋㅋㅋ

 

설리와 마이크는 "부"를 제대로 인간세계에 돌려보낼수 있을까요?

 

 

 

 

정말 우연찮게 보게 된 영화였지만, 기억에는 제대로 남을것같은 영화였습니다. 

특히 설리와 "부"의 우정이 아주 찐하게 그려져서ㅋㅋㅋㅋㅋ아, 마이크도!! 

 

그렇게 아이들을 무섭게 하느라고 소리도 치고 얼굴도 무섭게 만들었던 설리가 "부"와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가는게 느껴졌고, 마이크와 설리의 우정도 아주 찐하게 느껴졌습니다. 

정말 이 영화는 우정을 다룬 이야기가 맞는것같아요. 인간과 몬스터의 우정!! 크...최고였습니다!

 

몬스터 주식회사에는 여러가지의 몬스터들이 나오는데, 저는 진짜 이런 세상의 꼬마아이였다면 아마도 랜달같은 종류의 몬스터들이 배정되었을것같습니다ㅋㅋㅋㅋ 죽어도 설리같은 몬스터는 안나왔을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여러분들도 상상해보셨나요? 혹시 꿈속에 몬스터들이 나온다면 어떤 몬스터가 나올지?

저는 영화보면서 몬스터들 계속 보니까 상상이 되더라구요ㅋㅋㅋㅋ랜달이 저에게 배정되었다면 1등은 식은죽 먹기였을텐데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아이들의 상상을 애니메이션으로 잘 풀어낸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였습니다.

거기에 우정 한스푼이 첨가되면서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포인트는 엔딩크레딧이니 꼭 스킵하지 말고 봐주세요ㅋㅋㅋㅋㅋㅋ

 

 

 

이상, 영화 몬스터 주식회사의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