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 괴담회 - 한겨울에 듣는 무서운 이야기?

2021년 첫 괴담이야기를 다룬 예능입니다. MBC예능으로 웨이브에서 볼수 있습니다.

1월 7일과 9일, 2회에 걸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코미디언들과 전문가들이 모여 괴담이야기를 하고,

그 중에 제일 무서웠던 이야기를 뽑아 상금 4,444,444원(대략 400만원)을 주는 방송이었습니다.

언택트방송(?)으로 방청객 대신에 화면으로 시청자들을 모아두고 그분들이 투표해서 촛불이 더 많이 켜진 이야기가 1등이 되는 그런 방식이었습니다. 그들을 "어둑시니"라고 부르더라구요ㅋㅋㅋ 괴담, 공포를 좋아하는 요괴였죠?ㅋㅋㅋㅋ

 

이미 2회 방송까지 전부 끝이 났고, 시청률까지 발표되었는데...

 

이정도면 정규방송 편성이 될까요?...시청률쪽은 잘 모르겠어서 어느쯤일지 가늠도 안잡히네요...

꽤 재미있게 봐서 정규편성 됐으면 좋겠는데...요즘 이런 방송이 많이 없어져서 심심했거든요.

옛날에는 괴담이야기 묶어서 해주는 방송도 많았고, 여름만 되면 공포방송들도 많이 해줬었는데...언제부터인지 그런 방송들이 많이 없어졌더라구요ㅠㅠㅠ 그래서 심야 괴담회가 무척이나 반가웠습니다!!!

 

출처 - 공식홈페이지

program.imbc.com/horror

심야 괴담회 | GO! MBC

입담 좋으신 코미디언분들, 신동엽, 박나래, 김숙, 허안나, 황제성이 출연을 해서 사연들을 담당해서 썰을 풀어주셨는데, 어찌나 실감나던지...예상외로 조금 무서웠던 분위기가 조성되기도 했습니다. 물론...금방 산만해지는건 어쩔수 없었건것같기도 해요. 워낙에 입담좋은신 분들이었고, 예능이니까...조금씩 환기분위기로 웃기기도 해야 무서울때 확 무섭고 아닐때 아닌 분위기도 있어야하지않겠습니까?...

 

역사학자 심용환 님

화학자이자 소설가 곽재식 작가님

특히 이 두분이 분위기 환기시켜주는 역할로 출연하셨던것같은데...저는 좋았습니다!

괴담쪽에서 한가닥(?)하시는 분들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해주는 부분들도 좋았구요.

그리고....방송심의규정이 있어서 이런 괴담이야기를 할때면 어느정도 가이드라인이 잡혀있어야 하는것같더라구요.

그걸 지켜가면서 방송해야하니까 어쩔수 없었던것같기도 하구요.

 

이런 경고문도 방송 시작하기 전에 내보냈었습니다...

방송심의를 지켜야 방송할수 있으니까요..^^:;

terms.naver.com/entry.nhn?docId=2275034&cid=42192&categoryId=51145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방송심의규정에 대해 더 알아보고싶으신 분들은....위로 고고!!!! ↑↑↑↑↑↑ 

 

딴 이야기지만 곽재식 작가님의 한국 괴물 백과는 언젠가 꼭 한번 읽어보고 싶습니다ㅋㅋㅋㅋㅋ

꽤나 재미있을것같아요ㅋㅋㅋ 안그래도 작년에 드라마 <구미호뎐> 덕분에 한국 괴물이나 요괴에 대해 관심이 많아졌는데, 저런 책이 있었다니....진짜 꼭 읽어보고 싶어지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세트장분위기도 좋았고, 딱 공포이야기, 괴담이야기 할 만한 분위기로 잘 꾸몄던것같아요.

막 그 뭐냐...무서운 인형이 떨어진다던가, 공포스런 음악이 깔린다던가..누군가의 비명이 들린다던가..

이런 극 공포분위기가 아니라서 무서운거 그닥 좋아하지않는 분이라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방송이었던것같습니다.

 

저는 이 방송이 꼭 정규편성 되길 바랍니다.

파일럿 방송이라서 아직 조금 덜 다듬어진 부분도 있었고, 산만한 부분도 있었지만...그 부분들을 잘 고쳐나간다면 꽤 좋은 괴담 방송이 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요^^

 

한 여름이 아니라 한 겨울에 듣는, 보는...괴담 이야기. 심야 괴담회!

 

꼭 정규편성이 되서 더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되면 심용환 역사학자님이 썰 풀어주신다고 했는데...그걸 위해서라도 꼭 정규편성이 되길 바랍니다ㅋㅋㅋㅋㅋ

실화라서 더 기대되거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1년 새해에 새로운 방송 하나를 만난것같아서 기분이 좋았고, 재미있게 봤었던 방송이었습니다!!

이야기 듣다가 소름이 돋는건.....과연 추워서일까요?.....Σ(っ °Д °;)っ

 

 

 

 

이상, 심야 괴담회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