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 개봉한 영화 효자동 이발사 입니다. 블랙 코미디 영화가 무엇인지 몰랐는데, 이 영화를 보고 한번에 깨달았습니다. 아..이런 영화를 보고 블랙 코미디 영화라고 하는거구나...울지도, 웃지도 못하는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영화기도 했구요. 1960년대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때문에 어느정도의 역사적 사실과 영화적 허구가 잘 섞인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완벽한 사실만을 할거면 블랙 코미디 영화로 만들지 않았을거란 생각도 들었구요. 그저...3월 15일인만큼 한번쯤 봐야할 영화인것같아 추천해봅니다. 결말까지의 스포일러를 포함하여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스압이 예상됩니다. 정식명칭이 아직 청와대가 아닐 그 시절, 효자동에는 이발관을 운영하는 성한모라는 인물이 있었습니다. 그는 이발사였고..